인스티즈로 불펌하는 분들 출처라도 좀 제대로 남겨주세요. 승질 뻗칠라고 하니까.
영화관의 본격적인 출입을 어벤져스로 시작한 놈이 개미굴을 뚫으면 이렇게 됩니다.
MCU에서 이름이 익숙해진 배우나 감독들을 보고 찾아다니는건데 저는 주로 배우를 통해서 개미굴을 팠습니다. 거기서 또 넓어지면 장르도 신경쓰는거구요.
의외로 아직 해당 없는 배우도 존재.
그럼 가볍게(?)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로 시작해볼까요.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스포트라이트.
* 이 영화의 주조연 6명은 모두 마블 영화에 출연한 전적이 있습니다. 띠용.
(그리고 한 분만 MCU가 아님)
폭스 캐쳐. 저는 이 영화로 스티브 카렐을 알게 되었고 그게
빅쇼트로 이어집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저한텐 라이언 고슬링을 처음 만나게 해준 영화.
호크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로 눈길을 돌리면
캐서린 비글로 감독의 마스터피스인 허트로커가 나옵니다.
제레미 레너, 앤서니 마키, 에반젤린 릴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비글로 감독을 만났으니
제로 다크 서티도 찍는게 당연한 흐름 되겠습니다. 이 영화에는 크리스 프랫도 나오죠.
크리스 프랫 얘기가 나왔으니 스타로드가 찰지게 디스했던 타노스, 조쉬 브롤린으로 가보겠습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필수 이수코스.
그리고 드니 빌뇌브 감독이 나와주십니다. 그것도 시카리오라는 마스터피스로. 저는 베니치오 델 토로의 진면목을 이 영화로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드니 빌뇌브를 만났습니다. 그럼 뭐가 나오느냐
맨중맨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의 프리즈너스.
에이미 아담스와 제레미 레너의 어라이벌(국내 개봉명 컨택트)이 나오죠.
입심 좋은 로켓을 더빙한 브래들리 쿠퍼로 발길을 돌리면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로 눈길을 돌리면
이미테이션 게임
커런트 워(요거는 조금 아쉽)
예전 출연작인 팅테솔. 이건 출연진이 어마어마하죠.
이런 식으로 영화를 늘려가다보니 이름만 듣고 살던 배우들 영화도 차츰 하나둘 넣게 되고(ex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작년 말에는 아주 홍수처럼 쏟아진 명작들을 쫓아다녔네요.
영화 보는 재미로 살 줄은 몰랐는데 어느샌가 축구와 함께 보는 취미 투톱으로 올라섰습니다.
저도 의외지만 이 개미굴에 아직 들어가지 않은 배우가 로다주입니다. 의외로 아직까지 아이언맨 역으로 나온 MCU 영화들 말고는 다른 필모를 챙기지 않은. 뭐 언젠가는 챙기겠지만요.
암튼. 그래서인지 저는 2012년작 '어벤져스'를 인생 작품 중 하나로 여깁니다. 영화 취미의 출발점이 된 셈이거든요.
그리고 국산 영화에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 국산도 하나둘 챙기려고 애를 써봅니다. 봉준호 장편 작품은 다 보고 데뷔작 하나 남았는데...
2월에 좋은 영화들 쏟아집니다. 영화관으로 Go Go.
첫댓글 최근 70-90년대 영화들 많이 보는데 정말 좋은 작품들이많습니다. 봐도봐도 못본 명작들이 수두룩하니 정말 행복합니다.
보물창고에요 진짜. 저는 지브리 작품들하고 스콜세지옹 작품들 아껴보려고 봉인(?) 중.
마크러팔로 예전에 알렉산더 피어슨이랑 라스트캐슬에나옴
로버트 레드포드 옹 말씀하시는거군여. TV에서 본 듯.
시카리오 잘만든 영화라는 건 알겠는데 보는 내내 너무 불편했음 ㅠㅠ
그런 영화가 종종 있어요. 스포트라이트처럼 보고 나서 생각할 거리를 여럿 던져주거나 말씀하신 시카리오나 프리즈너스같이 끝나면 찝찝하거나 불편한 영화.
ㄷㄱ
타노스, 퓨리국장님, 완다, 맨티스가 박찬욱 감독님의 올드보이 미국 리메이크판에 출연했어요ㅋㅋㅋ 비록 박감독님작품에 비해 졸작이지만요ㅠㅠ
그래서 스킵했습니다(???
저는 윈드 리버를 아껴두고 있습죠.
@하루HARU 윈드리버 재밌게 본 좋은 영화에요!! 추천드립니다
영화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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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해두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