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의 기업가치 크게 상승 중
대웅은 대웅제약 그룹의 지주사이며 최근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대웅의 100% 자회사인 대웅바이오의 영업실적 성장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보툴리늄톡신 나보타의 글로벌 출시도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주력 사업자회사인 대웅제약도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 보유지분가치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100% 자회사 대웅바이오 어닝서프라이즈, 나보타의 글로벌시장 출시도 가시권 진입
동사의 기업가치 구성요소 중에서 첫째, 100% 자회사인 대웅바이오의 영업실적이 고성장 중이다.
대웅바이오는 대웅제약의 방어형 제네릭 의약품을 생산하면서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원료사업은 정체되고 있지만, 위염치료제 알비스 제네릭과 대웅글리아타민(치매치료제)이 대형 품목으로 성장했고, 최근 신규 제네릭 의약품수가 대폭 확대되면서 전체 외형이 고성장하는 구조이다.
2018년 1분기에 의약품원료(우루사 원료 등) 매출이 27.3% 감소한 168억원이지만 제네릭 완제의약품 매출액은 43.1% 증가한 508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한 676억원이다.
매출규모가 확대되자 매출원가율이 전년동기 64.7%에서 55.9%로 대폭 떨어지며 1분기 영업이익은 83.6%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표4).
금년 2분기에도 1분기 추세와 비슷한 매출액 722억원, 영업이익 95억원으로 추정된다.
결과적으로 대웅바이오의 2018년 연간 매출액이 15.5% 증가한 2,849억원, 영업이익이 25.6% 성장한 377억원으로 전망된다(표4 참고). 대웅바이오의 기업가치는 2018년 추정이익에 PER 15배를 적용, 4,755억원으로 평가된다(표1 참고). 둘째 보툴리눔톡신 나보타관련 지분가치도 상승 중이다.
나보타 생산공장은 FDA로부터 cGMP 승인을 받았으며, 최종 제품승인을 위한 보완 과정에 있고, EMA 승인도 기다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2019년 1분기에 미국 출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주사 대웅은 나보타에 대한 수익배분 지분이 있는데 매출액의 5%를 로열티수입으로 계상될 예상(추정)이다.
나보타가 글로벌시장에서 상업화될 경우 대웅에 유입될 나보타 로열티 수수료는 글로벌 매출 2,500억원으로 가정하여 나보타 로열티 가치는 1,000억원으로 평가(표3 참조)된다.
그외 대웅제약을 비롯한 자회사 보유지분 가치와 보유현금 등을 합한 대웅의 기업가치는 1조 5,493억원으로 평가된다.
기업가치 대비 주가 크게 저평가, 장기보유가 적절하다.
대웅바이오 영업실적 성장과 나보타의 글로벌 상업화 진전으로 지주사 대웅의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8년에 자회사의 영업실적이 예상궤도 이상으로 성장하고, 나보타의 글로벌시장 출시가 가시권에 진입하고 있다.
따라서 지주사 주가할인 부분을 고려해도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크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큰 만큼, 여전히 매수 후 장기보유가 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