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으로 찾아가자~ 우리들의 백두산으로~~"
먼저 이 노래가락이 떠오르는 군요 (운동권도 아님시롱 ㅎㅎ)
언제부턴지는 모르지만 늘 제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던 그곳, 우리들의 백두산!
지금은 시들해졌지만 고등학교 친구 모임 이름도 백두회, 잴 재미난 씨름경기도 백두급,
대학시절, 멋도 모르고 따라불렀던 민중가요에도 백두산은 심심치 않게 등장했었지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태어나 점점 가까워 지는 지구촌에서 살아가면서
꼭 한번은 가봐야 겠다는 생각은 있었던거 같습니다.
또한 그 백두산에 내 좋은 천마극단 선후배와 함께 오를 날을 얼마나 그렸는지 모릅니다.
돌이켜보면 몇번 시도한적이 있었지만 여러이유로 아직까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어느새 속절없이 시간은 흘러가고... 가끔식 심신이 힘들때면 문득 더 이상 미루다간 영원히 못갈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때가 된거 같습니다.
엊그제 광식형과 잠시 통화 하면서 잊고 있었던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천마 선후배님들께 제안합니다.
일명 "천마극단 선후배 단합대회" 혹은 소규모 친목도모를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서 가질려고 합니다.더불어 우리들이 즐겨 불렀던 "선구자" 의 고향에서 목 놓아 소리쳐 보지 않으시렵니까!
대략 시기는 내년 여름 재학생들의 방학기간과 맞물려 5박6일 정도 다녀오는게 좋을듯합니다.
본진은 여객선으로 떠나 겸사 고구려, 항일투쟁 유적지등을 거칠것으로 예상되지만 바쁘신 분들은 뱅기타고 바로 백두산으로 쪼인해도 별 무리는 없겠죠?
Umm...OB회장님과 총무님등 명실상부한 조직 구성원들과 먼저 협의를 해야함이 마땅하겠으나,
시작은 친목도모 형식으로 이곳 온라인 상으로 간략하게 제안함을 너그러이 양해 하시기 바랍니다.(적정 규모가 보고 올리겠습니다!(넙쭉!^^))
...따로 연락을 못드리더라도(제가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이 글을 보시고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의사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약 10년전에 일본 큐슈 2박3일을 거울 삼아 좀 더 알차게 준비해 볼려고 합니다
천마극단의 발전에 대한 불타는 의지와 시간과 비용이 마련 되어야 될거 같아 이른감이 없잖지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아울러 열정은 흘러 넘치며 열심히 알바를 해도 여비가 부족할거 같은 재학생들에 대해서는 저를 비롯한 OB 선배들이 좀더 협찬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곳으로 가야만 하는 "즐거운 가치"와 "재미난 일정"
은 우리들이도 스스로 만들어가며 정리된 사안들은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혹여 마음은 꿀떡같으나 함께하지 못하는 분들도 애정어리게 그 과정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평소 좋아하는 글귀 소개하며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Take Good Care!
이상천(19기) from Oman,
"Traveling Numerous miles is Reading Numerous Books!~"
첫댓글 내년 여름이라 좋은 생각이십니다.. 그런데 저는 조금 힘들것 같은데.. 도와드릴 일이 있다면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분위기 띄우며 진행하려 한다. 내년초 한국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잘되면 정기적인 행사로 하는것도 나쁘지 않겠지. 혹시 그쪽 지방의 대학연극반이 있으면 쪼인해서 노는것도 의미있을거 같기도 하고, 국가를 위해 큰일은 못하더라도 지금 할수있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한번뿐인 인생,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여겨진다ㅎㅎ 광배야 바쁘더라도 건강챙기고 서울서 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