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숙회, 두릅데치기
시골로 텃밭 가꾸러 다니는 옆지기
지난 주말 집에 오면서
검은 비닐봉지를 가지고 왔다지요.
실시간 톡으로 상황중계하면서
따온 두릅
바로 데쳐서 초장찍어
두릅숙회로 즐겼어요.
두릅나무는 5월초부터 2~3번은 따먹을 수가 있다고 하네요.
아~~~ 행복해^^
올해 두릅은 완전 풍년입니다.
작년부터 따먹기 시작한 두릅인데,
올핸 제대로 맛을 볼수가 잇을 것 같아요~
제법 많은 수확량,,
시누네꺼도 챙겨놓고 오고
주말이면 농사지으러 오신 사촌형님꺼도 챙기고
그래도 제법 양이 많아요.
봄두름은 금이라는 두릅..
잘 챙겨 먹고 기운좀 내야 겠어요.
지난주에는
밭 소독하고 비닐 다 쳐놓고
이번에는 나무심는다고
오디나무와 매실나무, 주목을 사왔다고 해요.
고생하는 옆지기와 삼촌
담주에는
내려가서 맛있는?? 집밥 해줄게^^
검은 봉지안의 건강한 식재료
보기만해도 흐뭇합니다.
예전에 몰랐던 즐거움들..
하나하나 알아가는 즐거움도 커요^^
야생달래
비닐하우스에서 키우는 달래와는 차원이 다르네요.
어린 곰취는 데쳐서 나물로 무쳐야 겟어요.
좀더 키운다면
장아찌를 담가야 겠어요.
두릅,,
향이 참 좋아요.
두릅나물에서 첫 수확한 두릅이라서인지
가시도 억세지않고,,
숙회로 전이나 튀김으로 맛을 즐긴 다음
끝물 두릅은 장아찌로 담가야 겠어요.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두릅,,
봄나물들,,
데쳐서 냉동보관해도 좋지만
바로바로 먹고 활력을 찾아야 겠어요..ㅎㅎ
신문지에 싸서 비닐에 넣고
냉장고에 두면
며칠 싱싱하게 보관할 수가 있다고 해요.
지인들 나눠 줄것도 따로 담아놓고요.
바로 회로~
나무두릅이라 그런지 지저분하지도 않고
밑둥으르 감싸고 있는 겉잎만 떼고
가시는 칼등으로 긁으면~
억세지않아 가시 굳이 제거하지 않았어요.
밑둥도 잘라내고~
1~2번 씻은 다음
소금넣고 두릅데치기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밑둥부터 데치기
어늦 ㅓㅇ도 데쳐진것 같으면 두릅전체를 넣고 살짝~
오래 삶을 필요가 없어요.
찬물에 헹궈 열기를 빼준 다음
물에 담궈 떫은 맛을 제거한 다음
물기를 짜면 됩니다.
큰 두릅은 밑둥을 2등분해서데쳐도 좋지만
통으로 데쳐
초장에 콕~~ 찍어 먹는 것을 좋아해서
자르지 않고 데쳤어요.
봄철나물의 제왕이라 불리우는 두릅은
영양도 풍부해서
봄철 기력 회복하는데
도움이 도니다고 해요.
항암작용과 혈관계질환 예방과 보양에 좋다고 합니다.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하니
시골로 오며가며 농사일 하느라
힘든 옆지기 잘 챙겨먹어야 겠어요.
쪼르르
몸에 좋은 두릅이라서인지
더 이뻐보입니다.
초장과 궁합 좋은 두릅숙회
두릅 특유의 향과 맛
봄나물 특유의 맛과 향
춘곤증에도 좋다고 합니다.
첫 두릅은
숙회로~
내일은 두릅전과 두릅 튀김으로
두릅나물 무침으로
밥상을 건강하게
풍성하게 만들어야 겠어요.
입맛까지 돋워주는 두릅
드시고 봄의 나른함 이겨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