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이었습니다.
아는 형님이 주최하는 먹자계모임을 이번에는
우리동네 답십리에서 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번부터 제가 노래를 부르던 해물찜 맛집으로 선정했지요 ㅎ
아는 분들은 다 아는 해물찜의 맛집
오늘손칼국수&찜 답십리 본점입니다.
위치는 답십리 역 사거리에서
답십리 사거리쪽으로 올라오는 길에 있는 새마을금고 맞은편입니다.
짠 ~ 일이 빨리 끝나는 바람에
선발대가 되어 30분 일찍 도착합니다 ㅎ
여기는 늘 사람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항상요 ㅎ
그러다보니 아래 천막에는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허 참 ㅎ
얼마나 맛있길래요 ㅎ
꿀꺽 ~
군침이 돕니다 ㅎ
정면에서 바라본 입구입니다.
대체 사장님은 얼마나 많은 돈을 벌까요 ㅎ
부럽습니다 ㅠㅠ
이날은 특히
제가 일찍 퇴근하는 날이라
삼십분 먼저 도착했습니다.
냉큼 자리 잡아야죠 ㅎ
들어가니 마침 딱 두테이블 자리가 있더군요 ㅎ 덥석 !!!!
아래 사진처럼 주 메뉴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의 대표메뉴이죠 아구찜과 해물찜입니다.
저멀리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도 찍어 봅니다.
잘 안보이죠?
새알팥죽 - 7천원
팥칼국수 - 7천원
들깨수제비 - 7천원
들깨칼국수 - 7천원
바지락칼국수 - 7천원
오늘손만두 - 8천원
볶음밥(1인) - 2천원
소주, 막걸리 - 3천원
맥주 - 4천원
동동주 - 5천원
이랍니다 ㅎ
특히 바지락 칼국수도 여기 단골 메뉴입니다.
들깨칼국수는 술드실때 드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ㅎ
왜냐하면 술이 들깨 ~~~~ 짠짠 ㅋ
아래사진처럼 안쪽 방도 여러개 있습니다.
언제나 사람들로 꽉꽉 찬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하네요 ㅎ
먼저 도착해서
용감하게 두테이블 잡고 우선 해물탕 중자 1개를 주문합니다.
보통 주문하면 30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주문을 하니 아래처럼 기본 상차림이 나옵니다.
절인 오이입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히 달면서 새콤합니다.
제일 자주 손이 가게됩니다 ㅎ
해물을 찍어먹을 간장 소스 그릇과
앞접시입니다.
맨들맨들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요.
동치미입니다.
어느 집을 가던 동치미 맛으로 그집 요리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 동치미는 일품입니다.
찐 땅콩입니다.
완전 맛나죠.
기본 샐러드입니다.
추억이 깃든 맛지요 ㅎ
식전 요리로 나온 들깨죽같습니다.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다만 다른 일행들은 약속시간보다 다들 늦어 저 혼자 이 따뜻함을 느꼈네요 ㅎ
혼자 두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자니 여기저기 눈치가 장난 아닙니다 ㅋ
벌써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보입니다 ㅋ
이럴땐 더욱 뻔뻔해야겠죠? ㅎㅎㅎㅎㅎ 모른척 ㅎ
기다리던 중에 드디어 해물찜이 나왔습니다 !!!
와우 !!!!
이 거대한 양이 중자입니다.
대자는 얼마나 푸짐할까요 !!!
가까이 다가가 봅니다.
꾸울꺽 !!!!!
전복, 조개, 아구, 문어 등 다양한 해물들로 아주 푸짐합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일행이 도착안한 상태였답니다 ㅎ
미친놈 마냥 혼자서 싱글벙글
연신 사진만 찍어댑니다 ㅎㅎㅎㅎㅎ ㅠㅠ
캬아아아아 ~ 좋네요 ㅎ
드디어 남자 후배를 선두로 속속 도착합니다 ㅎㅎㅎ
얼마나 반갑던지 ㅋ
기다리는 것보다
이런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을 앞에두고 먹지못한다는 사실이
고통스러웠지요 ㅎㅎㅎ
후배는 냉큼 해물 손질을 시작합니다 !!! 굿 !!!
쓱쓱 잘도 손질합니다.
예사롭지 않네요 손놀림이 ㅎ
이 때깔좀 보십시오 ㅎ
이렇게 아름다운(?) 오랜지 빛을 본적 있나요 ㅎㅎㅎㅎㅎㅎ
이윽고 일행들이 다 도착합니다.
그래서 나머지 테이블에도 해물찜을 주문했지요.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맛을 봅니다.
해물들이 정말 잘 어우러집니다.
맛도 그렇게 맵지도 안구요.
다만 일반 아구찜처럼 바삭한 콩나물의 양이 많이 않은점은 아쉽습니다.
콩나물까지 푸집했으면 모 너무 양이 많을려나요 ㅎ
오늘손만두도 주문해봅니다.
짜잔 ~
저는 만두피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부드럽고 촉촉한 만두피가 최고지요.
여기 만두도 만두피가 시간이 지나도 촉촉한 그 감촉 여전히 잘 유지합니다.
너무 맛나네요.
만두소는 두말할 필요 없구요 !!!
자아 ~ 이날도 술은 빠질 수 없지요 ㅎㅎㅎㅎㅎ
술이 들어간다 쭈욱 쭉쭉쭉 쭈욱 쭉쭉쭉
덩실덩실 어깨춤이 절로 나옵니다.
사진을 찍으려니 옆에서 일행이 손으로 장난을 칩니다 ㅎㅎ
오 ~ 네일화장이 이쁘게 잘 먹었군요 ㅋ
현란한 손짓으로
카메라앞을 유린합니다.
안되겟습니다. 경찰에 신고해야겠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옆테이블에 주문한 해물찜도 등장합니다.
짜잔 !!!!
사진보니 미치겠네요 ㅎㅎㅎㅎ
지금 또 먹고 싶습니다 ㅋ
자아 위에서 내려본 컷 !!!!
많이도 먹었습니다 ㅎ
그게 끝이냐 ㅎ
아닙니다.
여기 대표메뉴 칼국수도 먹어야죵 ㅎㅎㅎ
와아 ~~ 푸짐합니다.
자아
한그릇 하실래예? ㅎㅎㅎㅎㅎㅎ
먹어보니 면발이 너무 부드럽고 국물이 시~~원합니다.
쏘주 안주로도 딱입니다 딱 !!!
자알 먹고
우리는 또 마무리를 합니다.
한국인의 마무리는 역시 밥이죠 !!!!
볶음밥 냉큼 주문해봅니다 !!!!
짜잔 !!!
볶음밥은 그렇게 딱딱하지 않으며 부드럽고
해물맛이 잘 배여있습니다.
좋네요 !!!!
무섭습니다.
우리들의 식성 !!!!
ㅎㄷㄷ
맛난 식사를 마치고
일행의 차가 있는 맞은편으로 건너와 봅니다.
여기서 바라본 오늘손칼국수&해물찜 !!!
참 가게명은 그냥저냥 평범하지만
맛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아무튼 저기에 또 하나의
맛난 추억을 남기고 가네요.
2차를 위해 잠시 스몰비어에 들렀습니다.
형님과 동생 둘이 앉은 포즈가
마치 아랍을 연상시킵니다 ㅎㅎㅎㅎㅎ
석유좀 캐는 분들 같네요 ㅋ
2차는 자리때문에
스몰비어가 아닌 근처 돈까스 치킨 등 파는 카페로 향합니다.
해물찜의 전설을 맛보길 원하신다면
여기 답십리로 오십시오.
아주 만족하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