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로 들릴지 모르지만...
이글로 제 형편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실 저희집이 요즘 너무 가난합니다.
솔직히 저희 성악선생님도 계신데...
말씀 드리기가 좀 곤란해요.
레슨을 무료로 해주시는것도 좀그렇죠.
선생님도 힘드신데
지난 1년간 제가 너무 힘들어서
매번 돈때문에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아르바이트하는 족족~
나가버리는 돈...
제가 뭐 사먹고 사서입는 그런 사치한 돈씀씀이라면
이렇게 글을 쓰지도 않죠.
정말 핑계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제가 카페에 제 노래를 올려본것은
제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그랬어요.
서울도 아닌 제주도에 있어서
레슨받으러 가기도 힘들고
제주에 오시는데 레슨비들고 가지도 않고
찾아뵙는것도 우습고
ㅠㅠ
정말 이렇게 비참할때가...
사실 오늘도 마지막으로 돈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갔더니...
(사기를 당해서 지금 돈을 500만원 이상 갚아야하는...)
더 내야하는돈이 아직 100만원가량 남아있다는거에요.
하늘이 무너지네요.
정말 가슴아프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지금 고소를 한 상태이긴 하지만
그동안 제가 아파했고 마음 조렸고 너무나 스트레스 받았던
그 모든것을 어떻게 보상받을까...
하는 마음도 있고,
그 많은 아픔들이 제 삶에서 정말 중요한 교훈을 주었구나 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기도 한답니다.
근데 정말 너무 아프네요.
남때문에 이렇게 돈을 갚아야하고
아파해야하고 한다니...
이제 너무 힘드네요.
휴...
그래도 제 노래에 대해서 많은분들이 의견주시고
응원해주심 감사드려요.
정말 열심히 할께요.
감사드리며 이 글 마칩니다.
주절주절 쓰다보니 정말 그냥 감정에 억매인 글이 되어버린듯 해서 ㅠㅠ
그럼 안녕히....
첫댓글 비제님 힘내세요.
비제님...힘내세요.늘 웃음으로 채워주던 순수함 뒤에 아픔도 있었군요..어쩌나..
맘이 무거워지네요..비제님 힘내세요..가까이 있음 소주라도 한 잔 하고 싶은마음 입니다..
현실에 얽매이다 보면 세상에서 내가 젤 슬픈 것 같은 생각 속에 비참해 질 때가 있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옛말 속에 담겨진 뜻을 되새기며... 용기 잃지 마세요. 울 나라 지금도 때 꺼리 해결 못하는 어린아이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ㅠㅠ
그럴수록 더 자기자신 사랑하세요...아름다운 보상 ☜ 절대로 있을 껍니다.(내 맴이 와이리 아푸노~ㅜ.ㅜ
비제님 힘내세여 저도 그런 비제님처럼 크게는 아니지만 그런 경험이 있답니다. 그맘 정말 표현하기 어렵져 하지만 비제님을 위해서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여 그람 꼭 해답이 나타나더라구여 힘내세여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