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의 마지막날 아침식사입니다
게스트하우스 스텝에게 강릉에서 맛있는게 뭐냐고 물었어요.. ㅎㅎ
망설임없이 중앙시장의 떡갈비와 장칼국수를 먹어보라더군요
아침11시차로 원주를 넘어가야해서 중앙시장은 넘 멀더군요
게하 바로 옆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전날밤 갈까말까하다 아침식사한다고 써있어서안갔거든요
들어가니 사장님이신 만두빚는 할머니한분
서빙하시는 할머니한분 주방에 아주머니 한분이 일하시더군요
할머니께서 만두를 이뿌게 잘 빚으십니다
일단 장칼국수를 주문하고 메뉴판을봐도 찐만두가 안보입니다 그래서 여쭤봤더니 혼자 만두빚느라 찐만두까지 하실 여력이안된답니다
직접 빚은 만두가 넘넘 먹고싶어 혹시나하고 돈 더드릴테니 칼국수에 만두몇개 넣어주시면 안되냐했더니 혼쾌히 부탁을 들어주시네요^^
빨간 고추장국물의 칼국수입니다
청양고추를 갈아서 쓰시는지 국물맛이 정말얼큰하면서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만두도 소가 꽉찬게 정말 고소하고 미리 만들어 숙성시켜놓은 만두피도 쫄깃합니다 다만 제가 만두주문을 늦게해서 칼국수 면발은 약간 불었어요
근데도 저한텐 먹기좋았습니다
반찬은 깍두기와 김치 두가지인데 김치는 약간 겉절이비스무레 담그셨습니다 아삭하니 감칠맛돌고 좋더군요 국물한방울정도 남기고 호로록 마셔버렸네요
게하에서 조식으로 씨리얼과우유 ,홍차 과일 와플두조각을 먹고 왔음에도 정말맛있게잘먹었습니다
제가 간날은 이전하기 전날입니다
운이좋았다고 해야하나.. ㅎㅎ
근처로 간다고하나 제가 지리를 잘 모르기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강릉에서 유명한 전국5대짬뽕중 하나인 교동짬뽕보다 추천하고싶습니다 다른 음식점의 장칼국수는 맛이 어떨지 모르지만요..
항상 여행중 아침식사를 할때 반주로 소주일병씩 먹곤했는데 술먹을 생각조차 잊게해주는맛이었네요 ㅎㅎ
카페 게시글
전 국 맛 집
강릉 안목바다식당
낮술쟁2
추천 1
조회 1,266
14.12.08 11:24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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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먹고싶은 칼국수네요 비주얼 좋고
저도 또 먹고싶네요^^
칼국수 원래 저렇게 발갛게 나오는가요?? 보기만 해도 매콤하니 맛나보이는군요^^
넵.. 고추장칼국수라서요~~얼큰매콤한게 저한테 딱이었어요^^
어릴적 엄마가 해주신 김치우동이 생각나네요.
김장김치 썰어넣고 건우동면 넣어 끓여주시던 그 맛이...
낼은 묵은지 썰어넣은 우동을 끓여먹어봐야 겠어요.
할머님이 만두를 예쁘게 빚으시네요...
김치우동도 정말맛있겠네요.. 요런 추운날씨엔 따뜻한국물의 면요리가 계속 생각나요^^
겨울여행으로 동해안을 일주하는데 강릉가면 꼭 들러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이전지까지 안내해주시니....
개인적으로 맛있다는거에요 ㅎㅎ 근데 일단 드셔보는걸 추천합니다
@낮술쟁2 네 알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겨울에 먹으면 더욱 좋을것 같은 비쥬얼이네요..
칼국수에 만두라..맛나보이네요
날씨가 추워서 더 생각나네요..^^ 정말 제 입엔 딱이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