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9일 묵상 본문 : 데살로니가후서 2장 1절 - 12절 - 주와 교제함으로 진리를 깨닫고 전하고 복음에 연합됨으로 재림을 준비하는 삶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며 오늘도 주님 앞에 먼저 나아갑니다.
새벽에 땅의 썩어질 것을 구하며 더러운 것으로 양식을 삼고 있는 꿈을 꾸었습니다.
저의 영적 상태를 경고하시고 생명의 은혜를 힘입어 살도록 교훈하시는 손길을 느낍니다.
어리석고 무지하여 썩어질 삶을 살지 않고 생명의 은혜를 나누며 살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먼저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 안에서 누리는 기쁨과 평안을 맛보게 하시고 주의 은혜를 전하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의 모든 일정 가운데 함께 해 주시고 선한 일에 힘쓰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소망하며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2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5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6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7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8 그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9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11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본문 해설
바울은 당시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주의 재림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재림에 대한 바른 징조와 심판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가지도록 교훈하는 내용을 전달한다.
먼저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주의 강림하심과 성도들이 주 앞에 모이게 되는(휴거) 일에 관하여 영으로나 말로나 바울 일행이나 사도들로부터 받았다 하는 편지로 인해 주의 재림이 이르렀다는 이야기를 듣고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 것을 권면한다.
그리고 누가 어떻게 말을 했어도 성도들이 미혹되지 말라고 말하면서 주의 재림의 때가 되면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일어나고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게 될 것을 이야기한다.
배교는 교회나 유대인들 가운데 일어나게 될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불법의 사람은 재림 직전에 등장하게 될 적그리스도를 의미한다.
불법의 사람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이며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울 것임을 말한다.
이는 적그리스도로 등장하는 자가 스스로를 하나님으로 여기며 교회 공동체 가운데에서 자기를 하나님으로 내세우는 자임을 의미한다.
이어서 바울은 자신이 그들과 함께 있을 때 이 일에 대해 말했었음을 기억하라고 권면한다.
적그리스도는 자신의 때에 나타나게 될 것이지만 지금은 그 때가 아니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을 막는 세력이 있음을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이야기했었음을 말한다.
적그리스도를 막는 세력은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그리스도의 복음이나 하나님으로 추정한다.
바울은 불법의 사람이 아직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이미 활동하고 있음을 말하며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막는 자의 활동이 중단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막는 자의 활동이 중단 되면 불법한 자가 나타나게 되지만 예수님이 그 입의 기운(영)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심판받게 될 것을 선포한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이 활동하는 것처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나타날 것인데 이는 그들이 진리를 모르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이 아니기 때문에 거짓에 미혹될 것임을 제시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셔서 거짓 것을 믿게 하시는 것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함임을 선포한다.
결국 진리에 대한 무지는 거짓에 대한 유혹에 넘어가게 됨을 의미하며 진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으로써 복음을 거부하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것은 심판의 대상이 됨을 보여준다.
나의 묵상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재림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그 마음이 흔들리고 불안해하는 모습이 있음을 알고 그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재림에 대한 내용을 기록한다.
바울은 현재 성도들이 재림에 대한 두려운 마음과 흔들리는 모습은 바른 자세가 아님을 말하면서 재림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음을 가르쳐 준다.
그래서 누가 어떤 말로 재림이 임박했다고 말할지라도 미혹되지 말라고 권면한 것이다.
그리고 재림의 때가 되면 교회 안에서 배교하는 일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불법의 사람이 등장할 것을 제시한다.
그러나 이 불법의 사람의 등장을 막는 자가 있기에 아직 재림의 때가 아님을 이야기한다.
바울 당시에도 핍박으로 인해 교회에서 배교하는 자들은 많이 등장했었다.
그리고 불법의 사람과 같이 특별한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을 일으키는 자가 있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이것을 막는 자가 있어서 재림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재림 때문에 흔들리지 말라고 권면했던 것이다.
그 막는 자는 어떤 대상인지 알 수 없지만 학자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이라고 추정한다.
그 이유는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기 전까지는 재림이 유보되기 때문이다.
결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면 진리를 모르는 자들은 불법의 사람에게 미혹될 것이며 그를 통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어 배교하는 일이 현저하게 일어나게 될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참 된 성도들은 오히려 주의 오심을 기대하며 주님이 재림하실 때 공중에서 주와 만나는 은혜를 누리게 될 것이며 구원을 얻게 됨을 보여준다.
바울은 이러한 재림에 대한 내용을 이미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가르쳐 주었지만 그 가르침을 잊어버리고 자기의 생각으로 재림을 이해하려고 하며 억지로 풀려고 했음을 보여준다.
베드로 사도는 성도가 재림에 대한 내용을 억지로 풀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주 앞에 흠 없는 자가 되기 위해 힘쓰는 것이 더 중요함을 제시하며 성도의 자세를 이야기한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벧후3:14~18)
성도의 자세는 주님이 오시는 그날 까지 주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는 것이며 하나님 앞에 흠 없는 백성으로 서기 위해 힘쓰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은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이 온 민족에게 전파되기 전까지 있게 될 모습을 상징적으로 다 보여주신 것으로 생각된다.
신학교 다니던 시절에 초대교회사를 배울 때 교수님은 초대교회에서 일어난 이단의 종류는 오늘날 등장하는 이단의 모습과 거의 일치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쉽게 말하면 초대교회에 등장한 이단의 모습에서 벗어난 이단의 종파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멸망은 궁극적으로 주어진 주의 재림과 심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종말에 있을 주의 재림은 과거 초대교회에 있었던 모습과 많이 비슷할 것임을 추정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이 어떤 상황으로 해석되든지 간에 성도의 자세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는 것이며 하나님 앞에 흠 없는 백성으로 서는 것임을 고백하게 하신다.
재림의 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명을 얻고 진리를 아는 자로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 모습을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권면하고 있는 것이며 진리를 아는 자가 하나님의 구원을 얻는 자가 되며 복음의 진리를 통해 생명의 은혜를 누리게 됨을 가르쳐 주고 있다.
또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한 삶, 진리를 따르는 삶을 박해를 받지만 진리를 끝까지 따르고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도록 만들고 구원에 합당한 자로 세우는 것임을 선포한다.
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13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2~17)
오늘도 주의 말씀은 종말을 살아가는 자의 태도, 재림을 준비하는 삶의 자세를 가르쳐주신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삶이며 주와 교제하는 삶이고 구원의 은혜를 전하는 삶이다.
이러한 삶의 능력은 복음을 통해 얻게 되며,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모습은 불법의 사람이 등장하지 못하게 만드는 능력이 되어 복음전파의 일을 지속하게 만드는 힘이 됨을 고백하게 된다.
오늘도 그 능력의 삶, 복음에 연합된 삶을 살아가며 주의 선한 일을 감당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저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삶의 실천은 복음에 연합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주의 재림을 준비하는 삶이 복음에 연합되어 진리를 바르게 알고 전하는 것이며 복음에 연합됨이 세상 가운데 불법이 성행하고 배교하는 일을 막는 능력이 됨을 고백합니다.
주의 진리를 아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이며 생명을 얻는 통로인지를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진리를 아는 것에 머물지 않고 바르게 전하도록 도와주시고 거룩한 백성의 삶을 사는 힘을 날마다 공급받도록 주와 교제하는 일에 힘쓰게 하옵소서.
자꾸 땅의 것에 마음을 두다가 죄와 더러움에 스스로를 방치할 때가 많습니다.
어리석은 자를 일깨워 주시고 생명의 자리에 머물기를 힘쓰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은 희정자매가 병원 가는 것을 돕고자 하오니 오고가는 일정 속에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사랑으로 붙드시고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