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6: 13-31 우리는 은혜를 잊어버리나 주의 인자는 영원하다.

106:13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106:14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106: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106:16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거룩한 자 아론을 질투하매106:17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며 아비람의 당을 덮었고106:18 불이 그들의 당에 붙음이여 화염이 악인들을 살랐도다106:19 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경배하여106:20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106:21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106:22 그는 함의 땅에서 기사와 홍해에서 놀랄 만한 일을 행하신 이시로다106:2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106:24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106:25 그들의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였도다106:26 이러므로 그가 그의 손을 들어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그들이 광야에 엎드러지게 하고106:27 또 그들의 후손을 뭇 백성 중에 엎드러뜨리며 여러 나라로 흩어지게 하리라 하셨도다106:28 그들이 또 브올의 바알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106:29 그 행위로 주를 격노하게 함으로써 재앙이 그들 중에 크게 유행하였도다106:30 그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서서 중재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106:31 이 일이 그의 의로 인정되었으니 대대로 영원까지로다 ◈ 주해1. 시 106편은 하나님이 주권으로 전적인 은혜를 베푸심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한 이스라엘의 죄가 나의 죄임을 자백한다.1) 시인은 조상들의 죄가 자신과 동족들의 죄임을 자백하며, 회개함으로 이방 나라에 포로로 잡혀간 이들이 다시 돌아와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한다(47절). 2.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고 애굽에서 “기이한 일”을 행하셨으나, 이스라엘은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않음으로 홍해에서 거역한다.1) 그러나 하나님은 크신 인자(헤세드)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2) 홍해를 건너고, 애굽 군대가 멸망하는 것을 본 후에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찬양을 드렸다(시 106:12).3) 이들은 “사사기의 부르짖는 공식”처럼 주의 인자를 망각함으로 거역하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찬양하다가 다시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을 반복한다.4) 시인은 우리가 이렇게 조상들이 범죄하여 사악을 행한 것처럼 악을 지었다고 자백한다.  3. 출애굽 구원, 홍해를 건넌 기쁨 후에 곧바로 나오는 것은 그 구원에 대한 망각이다.106:12 이에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106:13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106:14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1) 홍해를 건넌 구원의 감격과 승리의 기쁨은 3일을 가지 않았다.2) 그들은 광야에서 겪는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하나님의 구원과 크신 인자를 마음에 새기며 감사함으로 아뢰는 대신에 즉시 불만을 터뜨리곤 했다.  4.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과 인자는 잊어버린 이유는 그들의 욕심을 채우기에 급급해서다.1) 하나님이 주신 만나는 그들의 욕심을 채우지 못했다. 그들은 감사함이 아니라 불평하면서 욕심을 채워 줄 고기를 요구했다(14). 2) 하나님은 그들이 욕심으로 요구한 것을 주셨다. 3) 즉 메추라기를 보내 주셨고(출 16장과 민 11장) 물이 떨어졌다고 원망하자 물을 주셨다.- 물에 대한 원망은 홍해를 건넌 지 3일째 되는 때와(출 15:22-24), 르비딤에서(출 17:2) 있었다. 5. 안타까운 것은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요구한 것이 공급된 것을 주목하고 좋아했을 뿐, 그들의 영혼이 원망과 불신으로 쇠약해지는 것을 알지 못했고 관심도 없었다.106: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1) 하나님이 의도적으로 그들의 영혼을 쇠약하게 한 것이 아니다. 2) 이스라엘의 불평과 원망, 거역을 내버려 두었다는 뜻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공급을 받고 그들의 불평과 거역을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아갔다면 그들의 영혼은 강건하여졌다. 그러나 그들은 물과 고기만 받아먹고, 자신들의 죄와 교만을 회개하지 않음으로 영혼은 쇠약해져 갔다. 6. 하나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구원과 공급을 경험하면서도 영혼이 쇠약해진 그들은 다시 불평과 거역을 반복한다.1) 사사기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음으로 구원받는 것을 반복하면서 영적으로 쇠락해져 간 것과 동일하다. 이런 식의 하나님 경험은 자랑할 신앙이 아니라, 회개하며 언약으로 돌아와야 할 신앙이다. 7. 안타까운 것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이 전형적으로 이런 신앙이라는 것이다.1) 교회적으로, 각 성도들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과 부르짖는 대로 응답을 받았다.2) 그러나 그 많은 응답에도 불구하고 영혼은 쇠약해져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3) 믿음과 감사는 성도들의 영혼을 강하게 하지만, 불신앙과 원망은 영혼을 병들게 만든다.  8. 광야에서 범한 두 번째 죄는 하나님께서 세운 모세와 아론을 질투한 것이다.1) 모세와 아론도 연약함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세우심을 입었다.2) 고라당과 다단과 아비람은 우리도 모세와 아론과 동일한 백성이라고 주장하며 그들의 직임을 탐하였다. 하나님은 지진과 불로 그들을 삼켜 버리셨다(민 16-17).3) 그리고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나게 하셔서 사람들 앞에서 아론의 권위를 세워주셨다. 9. 광야에서 세 번째 지은 죄는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을 경배한 것이다.1) 이스라엘은 아론에게 호렙산에 올라간 모세가 죽었으니 자신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어 내라고 요구했고 아론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이 애굽에서 인도한 신이라고 하였다(출 32장).2) 시인은 이 죄도 그 원인이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잊었기” 때문이라고 한다.106:21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3) 아론은 출애굽의 구원과 하나님의 큰 인자를 기억하게 하는 대신에, 그들의 요구에 굴복하여 금송아지를 만들었다. 10. 이 죄는 시내산 언약을 완전히 깨뜨린 죄로, 하나님이 백성들을 멸하리라고 하였으나, 모세가 하나님의 노를 돌이켜 백성들은 살게 된다.106:2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1) 시내산 언약대로라면 하나님은 백성들을 멸해야 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인 모세가 그 어려운 가운데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노를 돌이켜 살게 한다.2) 모세는 자기를 반대하던 백성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하나님 앞에서 백성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다.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을 위해서 그들의 용서를 위해서 기도해 주셨다. 그리고 믿는 자의 죄를 친히 담당하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다. 11. 광야에서 지은 네 번째 죄는 가데스 바네아에서 약속의 땅을 악평하면서 모세를 돌로 죽이고 애굽으로 가자고 한 죄다(민 13-14장). 106:24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106:25 그들의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였도다1)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대로 주시는 기쁨의 땅이다.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 안에서 생명과 복을 얻고, 제사장 나라가 되도록 주시는 기쁨의 땅이다.2)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기쁨의 땅을 멸시하고 원망하였다.3)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그 땅을 정복하게 해 주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다.4) 이 땅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일방적인 은혜로 주겠다고 약속하신 땅이므로, 이스라엘의 군사력에 달린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전적인 은혜로 주는 땅인데, 가나안을 전쟁하여 이길 수 없다는 불신으로 원망하였다. 12. 가나안 땅에 대한 악평은 햇불 언약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악평으로 심각한 죄다.1) 그러므로 가나안 땅을 악평한 자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엎드러진다.2) 그러나 신실하신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갈렙, 다음세대에게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하신다.3) 그런데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을 섬기다가 앗수르와 바벨론에 포로가 되고 만다.  13. 광야에서 범한 5번째 죄는 모압인들이 숭배하는 바알 신을 섬긴 일이었다. 1) 가나안 땅을 악평한 세대가 죽고 하나님은 다음 세대를 광야에서 훈련시키셨다.2)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하던 다음세대는 발람의 꾀에 넘어가 우상숭배에 참여한다.- 모압 왕 발락은 발람의 간교한 계략대로 행하였고, 이스라엘은 모압의 우상 숭배 예식에 참여한다. 그리고 모압 여인들의 유혹에 빠져서 음행에 빠지고 만다.3) 결국 바알과 연합하여 우상에게 절했으며, 우상에게 드려진 제물을 먹고 마셨다. 14.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염병으로 치셨다.1)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한 족장이 모압 여인을 데리고 음행을 저지르자, 비느하스는 크게 분노하여 창으로 남자와 여자를 모두 죽인다. 2) 이것을 보신 하나님은 즉시 분노를 거두시고 염병을 그치게 하셨다. 3) 시인은 비느하스의 행동을 “재앙을 그치게 한 중재”라고 한다.4) 하나님은 자신을 위해 거룩한 분노를 낸 비느하스의 행위를 의롭게 보셨다. 그래서 비느하스와 그의 후손이 대대로 제사장이 되게 하신다. 15.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범죄함으로 스스로 진멸과 염병과 영혼의 쇠약에 처한다.1) 하나님의 구원과 인자와 영생의 복을 스스로 떠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2) 그런데 시인이 특별히 주목하는 이유는 백성들이 “하나님이 행하신 일과 인자”를 “잊어버렸기” 때문에 스스로 심판을 자초하였다고 한다.106:7 우리의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106:13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106:21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 16. 우리는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과 그 크신 인자, 그 구원의 하나님을 항상 기억하고 있는가?1) 아니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한 때는 믿고 찬양했던 그 하나님과 그가 행하신 일과 그 큰 인자를 잊어버리고 있는가?2) 하나님과 그 은혜를 깨닫고 기억하는 자, 광야에서 자신을 낮추고 하늘의 양식으로 만족하며, 말씀으로 사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찬양한다(1절).  ◈ 나의 묵상망각은 생존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다. 그 속상하고 힘들고 상처받는 일들을 다 생생히 기억한다면 살아갈 수가 없다. 그런데,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도 잊어버리니 어찌해야 할까? 나에게 선을 베푼 이들도 잊어버리고, 무엇보다 십자가의 사랑과 고난으로 나를 사랑하시고, 내 안에 생명되신 그 놀라운 구원을 잊어버린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나도 주님을 알고, 복음을 앎으로 말씀을 믿고 찬양했던 그 때를 잊어버렸다.바울은 세월이 지날수록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고, 그리스도를 알고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간다고 하였다. 그것을 위하여 유익하던 것도 해로 여기고, 날마다 죽노라고 하였다.내가 주의 은혜와 구원의 기쁨을 잊은 것은 뇌의 작용만은 아니다. 나는 바울처럼 “나는 날마다 죽노라”는 고백에 있지 못했다. 날마다 복음을 통하여 생명의 교제로 나아가야 함을 모르고, 가끔 십자가의 은혜를 맛보았다. 그로 인하여 날마다 마음에 새기고, 날마다 기억하고, 날마다 새롭게 해야 할 생명을 주는 복음의 감격이 희미해져 갔다. 두 번째는 그리스도를 알고,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면 유익하던 것도 해로 여겨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내 힘으로 선을 행하여 좋은 성과와 창조적인 사역이 일어나면, 비록 유익이 있어도 나를 주장하게 되고 자기 의를 주장하게 됨으로 해로 여겨야 한다. 그러나 나는 자기주장의지로 행하는 해악을 알지 못하여, 영혼들이 새로워지고 교회공동체가 아름답게 세워져 가는 창조적 결과에 만족하여 내 힘으로 선을 행하는 것을 해로 여기지 않았다.그로 인하여 많은 하나님의 구원과 큰 일들을 경험하고도, 하나님이 행하신 기이한 일을 잊어버리고, 내가 요구한 많은 것을 얻고도 내 영혼과 몸은 쇠약해져 갔다. 마음으로는 선을 행하되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게 되었다.시편 106편의 기자는 자신의 죄와 주의 일을 잊어버림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찬양하고 감사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이런 고백에 모든 백성들이 아멘 할 것을 요청한다(48). 나는 시인의 이 고백에 아멘하며 주님을 찬양한다. 나의 범죄, 잊어버림, 영혼의 쇠잔함, 또 다시 넘어지는 악에도 불구하고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영원하다. 한시적인 나의 죄가 영원한 인자를 이기지 못한다. 내가 주를 잊어도, 주님은 항상 아브라함의 언약대로 나를 기억하신다.그 은혜를 의지하여 날마다 내가 십자가에 죽고,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를 아는 복음의 말씀 앞에 나아간다. 날마다 주의 복음과 인자를 잊으나, 날마다 십자가로 나아가 그 복음과 인자함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얻기 위하여, 그 안에 발견되기 위하여 내게 유익하던 것을 해로 여긴다. 오직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 죄인된 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나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 영원한 생명을 주심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가 되게 하신 그 놀라운 일과 주의 큰 인자를 찬양한다. ◈ 묵상 기도하나님 아버지, 망각으로 나쁜 것을 잊어서 감사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도 많이 잊어서 완악한 자가 됩니다. 특별히, 십자가 구속의 은혜, 나는 죽고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 자기주장의지의 죽음, 영원한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그 은혜를 잊지 않게 도와 주십시오. 날마다의 묵상을 통하여 그 은혜와 인자가 더욱 선명해 지고 더욱 깊어지게 도와 주십시오. 성령께서 조명하시고 알게 하지 아니하면, 나의 묵상과 기록만으로는 기억하지 못하고 거역하는 자가 됩니다. 성령으로 주님을 알게 하시고, 복음의 능력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성령으로 말씀을 마음에 새겨 주십시오. 이스라엘의 범죄가 저의 범죄임을 알고, 광야에서 나를 낮추고, 말씀으로 사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신정아 전도사님이 투병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딸을 품고 십자가에서 죽으실 뿐 아니라, 채찍에 맞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전적인 은혜로 그 몸을 사신 주님이 치유의 모든 과정에 사랑으로 섭리하여 주십시오. 전도사님의 영혼과 마음도 생명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십시오. 한밤의 기도회를 통해 주가 행하신 일들이 마음에 새겨지게 하사, 날마다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해 지게 하옵소서. 8월도 마무리되어 갑니다. 모든 크로노스의 시간 속에서 카이로스가 임하게 하소서. 몸도 마음도 주님이 구속하시고, 새롭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