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인공지능 수학‧생태환경 등 공동교육과정 운영
대학‧기관 연계 131강좌 개설…‘꿈 키움 캠퍼스’ 수강 모집 중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는 2024학년도 2학기에 인간 발달‧생태와 환경‧인공지능 수학 등 다양한 공동교육과정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학기에 온라인 39강좌, 오프라인 86강좌, 꿈키움캠퍼스 6강좌 등 총 131강좌를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동교육과정은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섭외가 어려워 단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소인수·심화 과목을 학교 간 연계·협력해 운영하는 정규 교육과정이다.
학생의 소질과 적성, 진로에 따른 수요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과 학습 기회를 보장한다. 올해 2학기에는 131강좌에 1,687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학습한다.
전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과 학생 선정 과정을 거쳐 2학기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지난 20일 개강했다. 현재는 고교-대학(기관) 연계 공동교육과정 ‘꿈 키움 캠퍼스’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이번 학기에는 목포대‧순천대‧광주교대‧한국에너지공대‧국립청소년우주센터 등에서 ▲인간 발달 ▲생태와 환경 ▲인공지능 수학 ▲교육학 ▲에너지 환경과학 ▲인류와 우주 대항해시대 등의 과목을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은 학생들이 다채로운 주제의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오는 2025년 3월에는 ‘전남온라인학교’가 개교함에 따라 학생 맞춤 선택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학생의 흥미와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하업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폭넓은 주제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 및 도서 지역 등 작은학교 학생들의 학습 기회 보장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강력 대응
피해학생 안정 및 일상회복 적극 지원, 학교관계자 대응 · 예방 집중 교육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 28일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강력 대응 방침을 세웠다.
이날 회의에서 전남교육청은 피해 학생에 대한 적극 상담 지원 등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게시물 삭제나 신고 방법을 안내하고 학교장 주관으로 대응 및 예방 교육을 철저히 할 것을 각급 학교에 공문을 통해 지시했다.
특히 향후 피해 사실이 드러나면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등 학교폭력 사안으로 엄정 대응키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그동안 학교에서 예방교육 계획 수립 시 디지털 성인지교육을 필수 포함하고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해왔다.
교육은 ▲불법촬영 및 유포‧시청‧소지(딥페이크 포함) ▲사이버 공간 내 성적 괴롭힘 ▲온라인 그루밍 등에 집중해 이뤄졌으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수-학습과정안 개발 및 활용 수업 지원, 메타버스 활용 참여(게임)형 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활용 수업 지원도 병행했다.
그럼에도 최근 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가 만연하고 그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이날 긴급회의를 통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고 8월 29일에도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 교육지원과장 대상 협의회를 개최해 시‧군 별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누구나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개인정보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타인의 개인 정보를 동의 없이 올리거나 전송하지 않도록 예방교육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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