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시와 곤노스께"
일본의 전국시대가 끝나고,
이에야스(덕천가강)의 에도시대'
(에도-강호=도쿄^동경)
차츰' 안정을 이뤄가던 시절'
무사수업을 하며' 전국의 무도장의
문을 두드리는 낭인들이 많았다.
그중의 한사람' [미야모도무사시]
(궁본무장이다.아명=다케조오)
나중에 그는' 일본의 제일검이라
불리던' [사사키 고지로오]와의
사도섬의 대결을 승리함으로써'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다.
(우리로 치면=홍길동^임거정)
하여튼' 이 떠꺼머리 같은친구는'
교토(서울)의 이름난 무도장의
문을두드려' 결투를 신청하였는데'
1번도 패한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지방을 순회할때'
곤봉을 잘쓰는 무사를 만났다.
그는 곤노스께였다.
그는 곤봉^한자루를 메고 다니며'
수많은 검객과 시합을 펼쳤는데'
대부분' 승리를 거뒀다고한다.
무사시도 이 소문을 듣고서'
곤노스께를 찾아가' 정중히"
시합을 청하였다.
두사람은 꽤^넓직한 마당에서'
자세를 잡았다.
[검과 곤봉]=물러설 수없는 자존감'
서로를 노려보며' 살피다가-
드디어' 무사시가 날았다.
무사시는 칼등으로 곤노스케의
등을 내리쳤다.
순간^ 곤노스케의 곤봉이
무사시의 왼쪽가슴을 강하게
찍어왔다. 둘이는 거의 동시에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무사시는 가슴의 통증을 견디기
어려웠다. 숨이 멎는것 같았다.
마치' 내장이 찢긴듯한 통증^
숨이 멈출듯' 욱신^욱신 거린다.
상대는 죽은듯 쓰러져 있었다.
무사시가 외쳤다.
"내가 졌소" 칼등으로 쳤으니'
괜찮을거요' 라고,
그제서야 곤노스케는 깨어났다.
그는 칼을 맞아 죽은줄 알았다.
그의 어미는 이미' 울고있었다.
무사시의 졌다는 말을 듣고,
그는 무릎을 꿇었다.
앞으로-당신을 스승으로 모시겠다.
자신을 제자로 받아주십시오'
두사람은 뜻하지 않게'
[스승과 제자]로 친구가 되었다.
그들의 우정은(사제×친구)
무사시가 은둔하여' 세상에서
그모습을 볼 수없을때 까지'
지속 되었다고한다.
앞서 밝힌대로' 무사시는=
[일본의 제일검] = [이도류창시자]
시합에서 한번도 져 본적이 없는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다.
곤노스케는 = 곤봉무술로서
도장을 열고, 무도계 일각의
한류를 이루고 여생을 살았다.
친구란' 그런 것이다.
깨끗한 마음^ 깨끗한 승복^
[상대를 인정]함으로써' 비로소-
자신의 부족함을 메꿀수 있으리라'
나의 좋은 친구여!!
인연에 얽매여 허덕이다가_
어느덧'
좋은 친구를 잃어 버리기도한다.
비록" 내마음은 변치 않으련만'
[속세의 인연] 또한'
뿌리칠 수없는 멍에^이기 때문에'
그 변명같지 않는 변명? 등이-
우리를 슬프게한다.
*벗은 [지기=知己] =의기상통은
천하를 반분한다. 하였것만"
하늘은 때때로-우리를 떨쳐놓고,
사람들의 무성한 추측과 억측^
세상에 많은 이야기를 낳는다.
그것은 인간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착각속에서 나올수 도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