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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겔(Ezekil) 】
1. 저자와 기록연대
본서의 저자인 에스겔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늘 민감하였고, 또 선지자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고 담대하였으며, 백성들을 사랑하는 목자로서 백성들의 죄악에 대하여 늘 안타까움을 갖고 있었음. 에스겔은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장 부시의 아들이었음. 에스겔은 여호야긴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지 5년째 되는 해(B.C.593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예언자가 되었음. 그때 그의 나이는 1:1에 근거해 볼 때 30세였던 것 같음. 그리고 그가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던 것은 사로 잡힌지 27년째 되던 해인 B.C. 571년 그의 나이 52세 되던 해로 그는 약22년 동안 선지자로 사역하였음. 본서는 이 기간 동안 에스겔에 의해 기록되었음.
2. 역사적 배경
팔레스타인 역사의 격동기인 B.C.612년에 앗수르 제국의 수도인 니느웨는 바벨론과 메대의 연합군에 의해 함락되고 말았음. 3년 후 애굽의 바로느고 2세는 앗수르를 돕기 위하여 북진하였음. 당시 유다 왕 요시야는 반 앗수르적인 입장이었기 때문에 앗수르를 돕기 위해 북진하는 애굽의 군대를 므깃도에서 저지하였음. B.C. 605년 바벨론은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 군대를 전멸시키고 블레셋 평지까지 이르는 광활한 지역을 제패하게 되었음(왕하 24:7). 같은 해에 느부갓네살은 왕위에 오르게 되고 여호야김은 그에게 충성을 약속하였음. 몇 년 후인 B.C. 601년 바벨론은 다시 애굽을 치기 위하여 애굽 국경 지역까지 진격하여 전투를 벌이게 되었는데 양쪽 군대는 모두 별 소득을 얻지 못하였음. 이때 예레미야는 여호야김에게 바벨론을 섬길 것을 권유하였으나 그는 거절하였음. 이에 느부갓네살은 예루살렘에 군대를 보내어 성을 공격하였음(B.C. 598년. 왕하 24:6). 이때 여호야김이 죽고 여호야긴이 왕위에 오르게 됨(B.C. 598년 12월. 왕하 24:6). 그러나 그는 겨우 3개월 10일 밖에 왕위를 차지하지 못함. B.C. 597년 느부갓네살이 다시 공격해 왔을 때 에스겔도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됨. 느부갓네살 왕은 여호야긴 대신 그의 숙부인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움. 그러나 시드기야는 5~6년후 바벨론을 배반함. 그래서 느부갓네살은 B.C. 588년에 예루살렘을 다시 포위하고 맹공격을 가하여 B.C. 586년 성을 함락시켜 버림. 바벨론은 느부갓네살과 그 후계자들에 의하여 B.C. 539년까지 그 맹위를 떨치다가 바사(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의 정복으로 모습을 감추게 됨.
3.본문
【 에스겔 1 장 】에스겔이 본 환상과 하나님의 영광 (B.C. 593년)
☞ (1~3절) 부름을 받은 장소와 시기
1.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In the thirtieth year, in the fourth month on the fifth day, while I was among the exiles by the Kebar River, the heavens were opened and I saw visions of God.
【 용어해설 1 절 】①서른째 해 ⇒ 이 햇수는 에스겔 선지자의 나이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음.
②그발 강 ⇒ 바벨론 북쪽에 있는 유프라테스 강에서 흘러나와 남쪽의 닙불을 관통하는 거대한 인공 수로.
2.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 달 초닷새라
On the fifth of the month--it was the fifth year of the exile of King Jehoiachin-
3. 갈대아 땅 그발 강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Ezekiel the priest, the son of Buzi, by the Kebar River in the land of the Babylonians. There the hand of the LORD was upon him.
【 용어해설 3 절 】에스겔 ⇒ ‘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신다’는 뜻임.
【 말씀해설 1~3 절 】이 부분은 에스겔의 신분을 서술하고 있음. 특히 그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하지 않고 포로가 되어 이방에 있다는 사실이 중요함.
☞ (4~14절) 환상
4. 내가 보니 북쪽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오는데 그 속에서 불이 번쩍번쩍하여 빛이 그 사방에 비치며 그 불 가운데 단 쇠 같은 것이 나타나 보이고
I looked, and I saw a windstorm coming out of the north--an immense cloud with flashing lightning and surrounded by brilliant light. The center of the fire looked like glowing metal,
5. 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 그들에게 사람의 형상이 있더라
and in the fire was what looked like four living creatures. In appearance their form was that of a man,
6. 그들에게 각각 네 얼굴과 네 날개가 있고
but each of them had four faces and four wings.
7. 그들의 다리는 곧은 다리요 그들의 발바닥은 송아지 발바닥 같고 광낸 구리 같이 빛나며
Their legs were straight; their feet were like those of a calf and gleamed like burnished bronze.
8. 그 사방 날개 밑에는 각각 사람의 손이 있더라 그 네 생물의 얼굴과 날개가 이러하니
Under their wings on their four sides they had the hands of a man. All four of them had faces and wings,
9. 날개는 다 서로 연하였으며 갈 때에는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and their wings touched one another. Each one went straight ahead; they did not turn as they moved.
10. 그 얼굴들의 모양은 넷의 앞은 사람의 얼굴이요 넷의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요 넷의 왼쪽은 소의 얼굴이요 넷의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니
Their faces looked like this: Each of the four had the face of a man, and on the right side each had the face of a lion, and on the left the face of an ox; each also had the face of an eagle.
11. 그 얼굴은 그러하며 그 날개는 들어 펴서 각기 둘씩 서로 연하였고 또 둘은 몸을 가렸으며
Such were their faces. Their wings were spread out upward; each had two wings, one touching the wing of another creature on either side, and two wings covering its body.
12.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그 생물들도 그대로 가되 돌이키지 아니하고 일제히 앞으로 곧게 행하며
Each one went straight ahead. Wherever the spirit would go, they would go, without turning as they went.
13. 또 생물들의 모양은 타는 숯불과 햇불 모양 같은데 그 불이 그 생물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며 그 불은 광채가 있고 그 가운데에서는 번개가 나며
The appearance of the living creatures was like burning coals of fire or like torches. Fire moved back and forth among the creatures; it was bright, and lightning flashed out of it.
14. 그 생물들은 번개 모양 같이 왕래하더라
The creatures sped back and forth like flashes of lightning.
☞ (15~21절) 수레의 구조와 활동
15. 내가 그 생물들을 보니 그 생물들 곁에 있는 땅 위에는 바퀴가 있는데 그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 있고
As I looked at the living creatures, I saw a wheel on the ground beside each creature with its four faces.
【 용어해설 15 절 】바퀴 ⇒ 복잡한 인간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상징적으로 가리킴.
16. 그 바퀴의 모양과 그 구조는 황옥 같이 보이는데 그 넷은 똑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모양과 구조는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
This was the appearance and structure of the wheels: They sparkled like chrysolite, and all four looked alike. Each appeared to be made like a wheel intersecting a wheel.
【 용어해설 16 절 】바퀴 안에 바퀴 ⇒ 이것은 바퀴가 사방으로 움직일 수 있음을 가리킴. 여기서 이 의미는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이 온 땅에 편만하다는 것임.
17. 그들이 갈 때에는 사방으로 향한 대로 돌이키지 아니하고 가며
As they moved, they would go in any one of the four directions the creatures faced; the wheels did not turn about as the creatures went.
18. 그 둘레는 높고 무서우며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며
Their rims were high and awesome, and all four rims were full of eyes all around.
19. 그 생물들이 갈 때에 바퀴들도 그 곁에서 가고 그 생물들이 땅에서 들릴 때에 바퀴들도 들려서
When the living creatures moved, the wheels beside them moved; and when the living creatures rose from the ground, the wheels also rose.
20. 영이 어떤 쪽으로 가면 생물들도 영이 가려 하는 것으로 가고 바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니라
Wherever the spirit would go, they would go, and the wheels would rise along with them, because the spirit of the living creatures was in the wheels.
21. 그들이 가면 이들도 가고 그들이 서면 이들도 서고 그들이 땅에서 들릴때에는 이들도 그 곁에서 들리니 이는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가운데에 있음이더라
When the creatures moved, they also moved; when the creatures stood still, they also stood still; and when the creatures rose from the ground, the wheels rose along with them, because the spirit of the living creatures was in the wheels.
☞ (22~28절) 여호와의 환상과 영광
22.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있어 보기에 두려운데 그들의 머리 위에 펼쳐져 있고
Spread out above the heads of the living creatures was what looked like an expanse, sparkling like ice, and awesome.
【 용어해설 22 절 】궁창 ⇒ 창 1:6~8절에서 궁창은 윗물과 아랫물이 나뉘면서 생긴 그 사이의 공간을 뜻하나, 여기서의 궁창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과 피조물인 생물들 사이를 구별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음.
23. 그 궁창 밑에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이 생물은 두 날개로 몸을 가렸고 저 생물도 두 날개로 몸을 가렸더라
Under the expanse their wings were stretched out one toward the other, and each had two wings covering its body.
24. 생물들이 갈 때에 내가 그 날개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와도 같으며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When the creatures moved, I heard the sound of their wings, like the roar of rushing waters, like the voice of the Almighty, like the tumult of an army. When they stood still, they lowered their wings.
25.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Then there came a voice from above the expanse over their heads as they stood with lowered wings.
【 말씀해설 4~25 절 】하나님은 아주 난해한 환상을 제사장 에스겔에게 보여 주어 선지자의 직임을 감당하도록 하셨음. 이 환상은 폭풍, 구름, 불과 같은 자연적인 요소와 네 생물의 형상을 보여 주는 초자연적인 요소가 혼합되어 있음. 4~21절은 환상의 서론에 해당하는데 가장 중심이 되는 상징인 하나님의 영광(28절)을 묘사하고 있음. 여기서 네 가지 생물은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들을 대표하며, 바퀴들은 하나님의 사역의 이동성을 상징하고 있음. 에스겔은 이 환상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만 존재하시는 지역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이방에도 존재해 계시며 전 세계를 다스리시는 분임을 깨달았음.
26.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Above the expanse over their heads was what looked like a throne of sapphire, and high above on the throne was a figure like that of a man.
【 용어해설 26 절 】사람의 모양 ⇒ 에스겔은 자신이 본 하나님의 모습을 사람과 같다고 묘사하고 있음. 구약에서 ‘사람의 모양’ 또는 ‘인자’로 묘사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함.
27. 내가 보니 그 허리 위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같고 내가 보니 그 허리 아래의 모양도 불 같아서 사방으로 광채가 나며
I saw that from what appeared to be his waist up he looked like glowing metal, as if full of fire, and that from there down he looked like fire; and brilliant light surrounded him.
【 용어해설 27 절 】단 쇠 ⇒ 빨갛게 달아오른 쇠붙이. 여기서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를 묘사하고 있음.
28.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
Like the appearance of a rainbow in the clouds on a rainy day, so was the radiance around him. This was the appearance of the likeness of the glory of the LORD. When I saw it, I fell facedown, and I heard the voice of one speaking.
【 말씀해설 26~28 절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을 본 에스겔은 그 자리에 엎드렸음. 수세기 동안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시지 않았던 여호와의 영광이 이방의 땅에 나타난 것은 특이한 사실이었음. 이 사실로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아직도 자기들을 다스리시고 계심을 확신할 수 있었음.
(자료) 아가페출판사 셀프성경, 대한성서공회(http://www.bskorea.or.kr),다국어성경Holybible(http://www.holybible.or.kr/),개역개정 성경, NIV (New International Version) 영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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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듣든지 아니 듣든지 하나님의 말로
[본문말씀] 에스겔 1장 28∼3: 3
인자야, 너는 비록 가시와 찔레와 함께 있으며 전갈 가운데에 거주할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지어다(겔 2: 6∼7)
[묵상내용]
지금 에스겔이 예언을 하는 대상은 적국인 바벨론이 아닙니다. 바로 자기 조국, 자기 동포 이스라엘입니다. 에스겔이 있는 곳에서 멀리멀리 떨어져있는 예루살렘 바로 그곳입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멸망이,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못하고, 이 나라 저 나라가 자기들을 구해줄까 기웃거리며, 그 나라들의 신을 섬겼던 데에 원인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적국이 나를 친 때문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못해서 하나님이 치신 것임을 끝끝내 깨닫지 못합니다.
에스겔의 심판의 말씀이 적국을 향한 것이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러나 에스겔은 자신의 동포들에게 온갖 애가와 탄식과 재앙의 예언(겔 2: 10)을 하도록 보내진 예언자입니다. 심판의 말씀을 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두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칼 같은 말씀은 당신을 거역한 백성들에게 어김없이 임합니다.
물론 예언자를 통해서 전해지는 하나님의 칼 같은 말씀이, 이스라엘에게 받아들여질 리 없었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말씀을 전하는 자를 해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능히 그들을 이겨낼 힘을 주셔서, 에스겔이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게 하십니다.
“인자야, 너는 비록 가시와 찔레와 함께 있으며 전갈 가운데에 거주할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말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지어다(겔 2: 6∼7).”
흔히 우리는 남이 듣기 싫어할 말을 잘 하지 않습니다. 좋은 게 좋다는 식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해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상대가 듣기 싫어한다고 해도, 그 상대가 내가 속한 집단의 지도자라 하더라도, 에스겔처럼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면 두려워하지 말고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반역하는 자의 마지막은 그가 아무리 선민으로 택함받은 적이 있다 하더라도, 멸망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장은 듣기 싫은 말이라도, 그것이 나를 위한 것임을 깨달아 묵묵히 받아들일 때, 내가 산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이면 듣기 싫어도 듣고, 고치기 싫어도 고칠 줄 아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내가 살 길입니다. 아멘.
(자료출처 : CBS QT 2010-05-14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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