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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처럼 땅에 떨어지지 않는 예언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무엘상 3:19-20 "사물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
사무엘상 9:6 "그가 대답하되 보소서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하나니 그리로 가사이다. 그가 혹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줄가 하나이다 하는지라."
이것은 마치 이 땅에서 가능하기는 하나 현실적으로 도달하기 불가능한 '완전 성화'처럼 느껴집니다. 사무엘은 그랬다지만 과연 이것이 우리에게 가능할까요?
대부분의 세계적인 선지자들의 예언이 빗나갔습니다.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일례로, 베니 힌의 자서전 『그분이 나를 만지셨네』에 보면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1970년 말에 텍사스 달라스에서, 목회자세미나에서 말씀을 증거하고 있었습니다. 세미나가 끝나고 CFN(Christ For Nations, 만민을 그리스도께로)의 회장인 프리다 린지 여사와 같이 세미나실을 떠나고 있는데 머리가 하얀 신사분이 따라오면서, '이보게, 젊은이! 이보게, 젊은이!'하며 강한 어조로 나를 불러 세우고 예언의 말씀을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이 내게 말씀하시기를 당신이 아랍권에 복음을 선포할 날이 올 것이라고 하셨네!'라고 하는 것입니다. 나는 린지 여사를 바라보며, '저 분이 지금 제정신으로 하는 말일까요? 이스라엘 여권을 가진 나를 아랍 사람들이 입국시켜줄 리가 없습니다'라고 했더니 린지 여사가 '지금까지, 저분이 한 말은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케네스 해긴 목사님은 이것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 오랄 로버츠 목사님의 자선전 『기적을 기대하라』에 보면, 케네스 해긴 목사님에 관한 언급이 여러 번 나옵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사람 오랄 로버츠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해긴 목사를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그를 사랑하고 있었으며, 그가 하나님의 예언자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가 예언하는 것을 여러 번 보았는데, 한 번도 예언이 틀린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처럼 땅에 떨어지지 않는 정확한 예언을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그럼 구체적인 비결은 무엇일까요? 저는 이것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므로 주의해서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1) 땅에 떨어지지 않는 정확한 예언을 하려면 하나님이 함께하셔야 한다.
여러분, 형통의 비결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창세기 39:2-3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이 집에 있으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창세기 39:21, 23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또, 위대한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여호수아 1: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 하시니라."
여호수아 1:17 "우리는 범사에 모세에게 순종한 것 같이 당신에게 순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 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여호수아 3: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여호수아 6:2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하시니 여호수아의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니라."
또, 승리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사무엘하 5:1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사무엘하 8:14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그리고 치유와 기적을 행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사도행전 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사도행전 14:27 "그들이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하고"
사도행전 15:4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마찬가지로 정확한 예언의 비결도 바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입니다!
제가 이 설교를 시작한 후, 첫 번째 설교를 하기 전 사회자가 본문을 읽는데 갑자기 이것이 제게 들어왔습니다.
사무엘상 3:19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여기서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라는 표현에 주목하십시오. 땅에 떨어지지 않는 예언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예언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오직 하나님만이 미래를 아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많은 이들이 잘 모르고 있지만, 다음 성구들에 밝히 나타나 있는 사실입니다.
이사야 41:21-23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 우상들은 소송하라. 야곱의 왕이 말하노니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 장차 당할 일을 우리에게 진술하라. 또 이전 일이 어떠한 것도 알게 하라. 우리가 마음에 두고 그 결말을 알아보리라. 혹 앞으로 올 일을 듣게 하며 뒤에 올 일을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신들린 줄 우리가 알리라. 또 복을 내리든지 재난을 내리든지 하라. 우리가 함께 보고 놀라리라."
이사야 45:20-21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함께 가까이 나아오라.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구원하지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들이니라. 너희는 알리며 진술하고 또 함께 의논하여 보라. 이 일을 옛부터 듣게 한 자가 누구냐? 이전부터 그것을 알게 한 자가 누구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이사야 46:9-10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내가 시초부터 종말을 알리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뜻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이처럼 오직 하나님만 미래를 아십니다. 때문에 예언이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그러므로 땅에 떨어지지 않는 정확한 예언을 하기 원한다면 반드시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경에는 하나님이 어떤 사람과 함께하시는지를 보여주는 많은 성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대한 집약해서 간결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하나님은 진짜와 함께하십니다.
이사야 66:1-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소를 잡아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나 또한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라 하시니라."
이처럼 하나님은 진짜와 함께하십니다. 그럼 누가 진짜입니까? 이사야가 말한 대로,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떠는 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들을 더욱 자세하게 묘사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3-12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팔복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을 묘사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팔복의 사람이 진짜입니다. 즉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오늘날 맛 잃은 소금처럼 사람들의 발에 밟히는 목사와 신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은 그들처럼 되지 말고 팔복의 사람이 되십시오. 그래서 그 다음 13-14절이 보여주듯이 진정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시길 바랍니다.
한편,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뿐 아니라 특별히 함께하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진짜 중의 진짜입니다. 성경을 보면 그런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가장 크게 일하셨고, 교회사를 보면 바로 그런 사람들을 통해 큰 부흥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누구일까요? 승리와 기업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원했던 모세, 왕이 되었어도 여전히 한 가지만 구했던 다윗, 그리고 전에 유익했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오직 예수님을 원했던 바울과 같은 이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교회사에서는 성 프랜시스, 조나단 에드워즈, 찰스 피니, 캐더린 쿨만과 같은 사람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바로 주님을 뜨겁게 사모하고 갈망하며 주님 한 분을 목적으로 추구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진짜 중의 진짜입니다. 주님은 이런 사람들과 특별히 함께하십니다. 그래서 그들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은사가 아니라 하나님을 추구하십시오. 은사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이 되십시오. 본래 하나님의 사람은 은사나 능력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모세처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뜨겁게 갈망하고 사랑하므로 진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2) 땅에 떨어지지 않는 정확한 예언을 하려면 성령의 음성을 알아야 한다.
인도의 성자 썬다 싱은 깊은 영적 체험을 많이 한 분입니다. 경험자로서 그는 "엑스타시에 도사린 위험들"에 대해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만, 수년 전에는 가끔씩 엑스타시에 빠지기 전에 이 귀로 음성을 듣고(영계의 영적 언어로 들은 것이 아니라), 빛을 보거나 음악을 듣곤 했는데, 저는 이것이 사탄이나 혹은 어떤 악령들에 의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때는 그것이 날카로운 바늘로 저를 찌르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빛을 보았는데 그것은 진정한 빛이 아니었습니다. ...
어떤 때는 일종의 열기를 느꼈으나 그 속에 기쁨이 없었기에, 저는 이러한 체험이 제가 진정한 엑스타시에 빠지는 데 방해가 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들은 진정한 것이 아님을 저는 알아차렸습니다. 사탄은 단지 속삭이기만 하기도 하며, 분명히 말하기도 합니다. 어느 때는 '너는 잘못되었다. 이것은 그 길이 아니다', '너는 진리를 떠났다', '너는 죄인이다. 구원받을 수 없다'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런 말을 들으면 마음이 어지러워집니다. 그럴 때는 주님께 저를 도와주시어 그 열기와 속삭임, 전율, 찔림이 그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이것들은 사탄에게서 온 것이고, 이 다른 것(즉 그 후에 오는 진정한 엑스타시)은 그것을 그치게 하신 주님에게서 온 것이다.'
... 그리스도와 밀접하게 생활하지 않는다면, 이 예비 단계에서 속아 넘어가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심지어는 기독교인이나 다른 종교의 예언자였던 진실한 구도자들조차도 이렇게 속아 넘어갑니다. 이리하여 거짓 종교들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 종교의 설립자들은 실제로는 악마의 음성을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신의 음성을 듣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이 예비 단계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계속 정진하였더라면, 진정한 엑스타시에 이르게 되었을 것입니다. 신비가들, 특히 초보자는 이런 점들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세상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이전에 그런 것들을 전혀 보지 못했기에 자연히 이런 체험들을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사탄이나 혹은 저급한 영계의 영들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영적인 체험들을 대단한 것으로 여겨 자기가 경험한 것을 그대로 믿으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보거나 듣는 것을 쉽게 믿으면 안 됩니다. 반드시 분별해야 합니다.
그러면 분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러려면 성령의 음성을 잘 알아야 합니다. 이에대해 케네스 해긴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지자는 주님의 음성을 잘 알아야 합니다!
젊은 목사들이 그들이 듣는 모든 음성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때로 어려운 일입니다.
영적인 영역에서 그들에게 말하는 모든 음성이 성령님으로부터 온 것은 아닙니다.
나는 사람들을 두렵게 하려고 이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나중에 후회하기보다는 주의하여 안전한 것이 더 나은 것입니다.
만일 어떤 선지자나 혹은 믿는 자 누구든지 주님의 음성을 알지 못한다면, 알게 될 때까지 자신이 듣는 것을 따라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사람이 주님이라고 생각한 것에 근거하여 성급하게 행동하기보다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더 나은 것입니다. ...
나의 사역 초기 시절에 나는 주님께 말했습니다. '주님. 나는 성령의 음성과 악한 영들의 음성의 차이점을 알 때까지 내가 듣는 어떤 음성에 근거해서도 행동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입니다."
이런 경고를 한 후 해긴 목사님은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사역을 처음 시작할 때 그분은 성령님께서 자신에게 말씀하셨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에 근거하여 행동했을 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집회에서 성령님께서 지식의 말씀을 주셔서 성도들에게 선포했는데도 아무도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은 해긴 목사님으로 하여금 성령님께서 정말로 자신에게 말씀하신 것인지 아닌지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어떤 때는 아무도 반응하지 않았지만 다른 때는 사람들이 반응했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면 왜 어떤 때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어떤 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일까요? 주님은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때 관계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 집회에 참석해 있는 사람들이 그것과 관계가 있다. 그들도 역시 성령님께 반응해야 할 책임이 있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성령님의 음성을 올바르게 들었지만, 그들 역시 그들이 해야 하는 역할이 있다.
그들이 사역자인 너를 통하여 성령님이 말씀하신 것에 반응을 해야 했던 것이다. 사역자가 하나님의 음성을 올바르게 들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 반응을 하든지 하지 않든지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성령님의 음성과 유사한 악한 영의 음성도 있다. 그 음성은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높이는 것만 제외하고 예언의 음성과 매우 비슷하다. 거의 모든 사역자들, 그리고 거의 모든 믿는 자들은 영적으로 성숙하여 가는 도중에, 때때로 그런 다른 음성을 부지중에 듣는다. 그들은 아직 성령과 다른 영들을 구별하는 것을 배우지 않았다. 그것이 바로 그들이 사역할 때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거나 잘못된 일들이 일어나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이제 왜 그토록 많은 예언이 틀리는지 아시겠지요! 영적인 영역에는 많은 영들과 많은 음성들이 존재합니다(고전14:10). 사람들이 성경을 잘못 해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잘못된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들은 것을 다 믿지 말고 영들의 음성을 잘 분별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영들의 음성을 구별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영들의 음성을 성령의 음성으로 착각하고 예언하여 그 예언들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 성령의 음성과 다른 영들의 음성을 정확하게 분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한복음 10: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요한복음 10: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예수님은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알까요? 간단합니다! 양은 항상 목자와 시간을 보내고 목자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래서 목자의 음성을 잘 압니다. 우리가 성령의 음성과 다른 영들의 음성을 분별할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인도의 성자 썬다 싱도 "그리스도와 밀접하게 생활하지 않는다면, 이 예비 단계에서 속아 넘어가기에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성급하게 자기가 보거나 들은 것을 다 믿고 사역하지 마십시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충분히 시간을 보내고 그분의 음성을 자주 들으므로 그분의 음성을 정확하게 분별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십시오. 사역은 그 후에 하십시오.
사역을 시작한 후에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행6:4). 성경에서 가장 신령했던 선지자 중의 한 명은 다니엘입니다. 그의 무덤은 이란에 있는데 아직도 이란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가 얼마나 신령했던지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니엘 4:8-9 "그는 내 신의 이름을 따라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되 박수장 벨드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어떤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니 내 꿈에 본 환상의 해석을 내게 말하라."
또, 느부갓네살 왕의 왕비는 다니엘을 이렇게 평했습니다.
다니엘 5:11-12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니이다.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세워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의 어른을 삼으셨으니 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하는 이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지시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풀 수 있었나이다."
그런데 다니엘이 이렇게 신령했던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마치 그가 한 모든 말이 땅에 떨어지지 않았던 사무엘이 기도의 사람이었던 것처럼, 다니엘은 우상의 제물로부터 자신을 지켰을 뿐 아니라 하루 세 번씩 기도했습니다.
다니엘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매일 세 번씩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충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음성에 익숙해졌고, 그 결과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풀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사무엘이나 다니엘뿐 아니라, 케네스 해긴 목사님도 우리에게 좋은 모범입니다. 해긴 목사님은 정확한 선지자였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저절로 된 것이 아닙니다. 케네스 해긴 목사님의 책에 보면 그 비결을 보여주는 이런 간증이 나옵니다.
"올바른 길에서 벗어나서 성령의 음성 외에 다른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말씀 안에 머무르십시오. ...
수년 전에 나는 영적으로 정도에서 벗어난 어떤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셨고 한때는 선지자적인 사역에서 쓰임받았었다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집회시간 전에 말씀을 연구하고 기도하거나 하나님을 구하는 데 시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농담을 지껄이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하루 종일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나중에 집회에서 사역을 시작할 때에는 그들을 통하여 은사는 여전히 역사한다는 사실이 언제나 나를 놀라게 했습니다.
나중에 나는 그들은 성령의 은사로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친숙한 영들(familiar spirit)이 역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경험을 통하여 알게 된 것은 내가 집회를 인도할 때, 하루 종일 돌아다니기만 하다가 집회에서 기름부으심으로 역사할 것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항상 내가 집회를 할 때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있어라. 기도와 말씀으로 내 앞에서 기다려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나는 수년 동안 그렇게 하는 것을 실천해왔습니다.
내가 충실하게 그렇게 할 때, 나의 사역에서 영적인 은사들이 더 큰 분량으로 역사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말씀과 기도에 태만하면서도 강단에 서기만 하면 자동으로 '성령으로' 역사한다면 무언가 잘못된 것입니다!"
이제 아시겠지요! 세상에 거저 되는 일은 없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충분히 시간을 보내십시오. 그분의 음성에 익숙해지십시오. 그러면 성령의 음성과 다른 영들의 음성을 분별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여러분의 예언이 땅에 떨어지지 않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