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서 방화동까지 1만원이면 되지? 하는 인간...오늘 봤습니다.
연신내서 오더창보고 있는데 둘이 쭈그리고 앉아서 대리부르네 어쩌내 하길래...
대리찾냐고...어디가시냐고 물었더니.. 방화동인데 얼마에요?라고 묻길래..
2만원입니다 해쬬.
그러니까...어이없다는듯...
1만원이면 되는데...자기는 1만원에 다녔다고 하더군요.
참내 어이가 없어서.... 그럼 대리부르세요. 하고 무시했습니다.
제가 경력은 얼마 없지만... 내가 손님이라도 연신내->방화동 은 감으로도 1만원은 정말 미안해서라도 못갈것 같은데... 아...저놈은 정말 뻔뻔하게 당연히 1만원처럼 말하는게 정말 얄밉더군요. 속으로 에이 그지같은넘... 너같으면 가겠냐..씨펄넘아... 욕해줬습니다
허허...이놈..40초반쯤되보이는놈인데...대리회사에 전화하더군요. 만원어쩌고 저쩌고 하더니..끊네요.
아....젠장...아무래 대리비가 코묻은돈 됐다고 해도 어디 연신내서 방화동을 만원에 보내는 회사가 어딨당가요?
그놈 조금있다 뭐 씹은 표정으로 전화 끊데요..
그래서 제가 "아저씨 1만5천원에 가드릴테니까 가세요. 만원에는 대리기사 안옵니다."
(1만5천원도...참.. 연신내서 나가고 싶어서 가긴했지만...방화동도 그리 가고 싶은곳은 아니네요)
그러니까
알았다면서 타더군요. 그시각 2시 59분..
방화동쪽 마곡동이더군요. .. 이건 아파트에 내려주니... 완전... 햐...이런곳을 만원주고 올생각을 했던 그넘 정말 한대 때려주고 싶더군요.
다행히 발산역->일산고양 2만콜 하나 더 타고...일산에서 종료는 했습니다만...
뭐 저런인간이 다있죠?
지가 대리비를 정하나? 참나
저희집은 용인 죽전입니다. 첫콜은 7시에 용인민속촌->가락시장 4만5천원 받고 택시비 8천날려가면서 갔더니..
한잔더할꺼니까 가라면서 1만원줍니다. ㅠㅠ 일단 회사에 취소부탁하고... 분당쪽으로 나갈려는데
아...오늘 오더도 없을텐데..저넘들 어차피 가긴 가겠지하고.. 오늘 이것만이라도 타자.. 생각하고
"아..사장님 제가 가실때까지 기다릴테니까...나중에 아까 그번호로 연락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그 손넘들 알았다고 했는데...어찌 믿을수가 있어야져..그래서 그 호프집앞에서 진치고 기다렸습니다.
30분 기다리니까 나오데요. 노래방간다길래... 따라갔습니다. ㅋㅋ
3만5천원 벌려면...최소 두콜은 타야되는데... 이놈들 하나 타는게 날것 같아서 꼭 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찜한 넘들이니 뒤에서 졸졸 따라갔죠. 노래방앞에서 기다릴려고 ㅋㅋ
민속촌쪽이 외진동네라 노래방도 한참걷데요. 그래서 제가 그럴바에 저한테 키주시면 노래방에서 차갖다놓고 기다리겠다고 했죠.
그랬더니...손넘이 화를내면서 정말 귀찮게 하네... 하면서도 키를 주네요. 어디 노래방앞에 있으라고...
흠...일단 성공..키를 받았으니.. 나머지 3만5천원은 받겠구나..어차피 이른시각이니... 괜찮을것 같아서...
차끌고와서 기다리기를 10시까지 ㅠㅠ
10시에 이놈들나오고...가락시장까지 태워다주니까... 한놈내리고... 손넘이 하남가자고 해서 하남갔다가...
다시 하남에서 연신내...까지...
용인민속촌->가락시장->하남->은평구 연신내
이렇게 손넘 내려주니까 12시반..됐네요. 7만원 받았습니다.
일찍 들어가 쉬려고 했는데 오늘도 차끊기고...일산까지 와서... 집에 가려니 막막하네요.
첫댓글 왜 그 고객들에게 손놈이라고 하시죠?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님 잘못하신 겁니다. 적정가 2만원 생각하고 불렀으면 그대로 고수해야지... 왜 스스로 깍아내리나요? 일부러 흥정 생각해서 더 불러본 것도 아니고... 15k로 운행한 것이 잘한걸로 보이지 않네요.
손넘이 맞네요 어찌되었든 5시간 이상을 지들과 함께 했는데 경유요금은 제대로 줘야징 더 주지는 못할망정...
앗 댓글감사합니다. 항상 손넘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그 손넘들 하는 꼴을 보면 손넘이라고 할만하니 그리 부르는것이구요. 최근 제가 운이 없어서 인지...고객이라고 부르고 싶은 손님이 별로 안 걸리네요. 최근 며칠 양아치들에게 시달리다보니... 자연 고객이라고 부르는 자체가 우스워집디다. 그리고 2만원 적정가는... 그 손넘... 돈이 없데요. 없다는데... 어쩌겠습니까? 빌려서라도 2만원 가지고 오라고 하까요? 지갑빼서서 디비 볼수도 없고 ㅋ... 고객이라고 부르고 싶은 손님 하루에 몇명이나 되십니까? 자꾸...자원봉사하고 있다는 생각이 갈수록 드는데.
다른 뜻은 없습니다. 오해하지 마시고요.. 좋은 날이 오겠죠. 손놈이 고객님이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 오늘 밤새우고 3콜 55k 찍은 저 같은 사람도 있답니다.ㅡ.ㅡ;;
ㅋㅋ 실시간 리플이시네요. 저도 밤새우고... 지금 겜방인데..첫지하철타고 가려고요. 어제 그제는 제가 대리운전하면서 최악의 양아치를 만나서요. 하루에 연속으로 양아치 두놈 만나니까.. 경찰서 두번 갈일까지 생겨서... 덕분에 간만에 소리 함지르고.. ㅋㅋ.. 그렇다고 제가 매너없는 기사도 아니고 경유한값 5천원 더달라고 했다고 생지랄을 하고 차세우라고 하고...휴... 3일전에는 저도 고객님들게 꾸벅 "안전하게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이말 빼놓지 않고 했었는데요. 요즘은... 차타도...말한마디 안하고요. 그냥 가면 팁이고 뭐고 필요없으니...돈만 잘줬으면 합니다. 어여 좋은 고객만나서 기분전환해야되는데... 오늘은 될려나.
1만5천원주면서 더 못줘서 미안해하는 손님과 1만5천원도 비싸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돈주는 넘들과... 두사람의 사이가 고객과 넘의 차이 아닐까요? 1만5천원도 비싸다고 생각하는 넘들은 무슨 본전이라도 뽑을양으로 양아치짓을 하거나.. 반말부터 지껄이거나... 아무튼 티를 내더군요. 에이... 개눔들.
아~~~정말 재밌어여...지금 한참 웃었네여...노래방까지 졸졸 따라가신점...정말 높이 살만합니다...하하하
에효... 전 어제 장안동 안마시술소 가는 손 5명이라 소개비 좀 받을라고 했었는데... 고객에겐 미리 이야기 했더니 좋다고 그러시라구 하더라구요.(이런 적 한번도 없었는데 저도 제가 왜 이렇게 돼가는지 모르겠네요ㅡ.ㅡ;) 근데... 손들이 너무 비싸다고 다른데 찾더라구요. 그래서 무산되었답니다. 아! 쪽팔려...
하하하하 다 세상사는 방법이지만요.....조금 ...ㅎㅎㅎㅎㅎㅎ아무턴 수완이 잇어보이네요 그정도 정성이면요 다른영업하셔도 성공하실껏같아요...ㅎㅎㅎ
저라면 그냥 택시타고 가세요~~하겠습니다. 경유할 때 경유비 안줄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도 항상" 택시타시고요~~그래야 택시기사도 먹고 살죠" 그게 싫으시면 경유비는 꺽꺽꺽 내세욧!!!"라고 말이져..ㅎㅎ
진짜 미친놈이군요.. 참나.. 그저께는 콜잡고 개봉역으로 가는데.. 대리를 부를려고하더군요,..그래서 습관적으로 대리 필요하세요? 했더니 오류동 가는데..5천원이면 되지 ?? 이러더군요..별...
인간시대에 나올만한 경험이라는 ㅎㅎㅎ 글고 손넘에 훨씬더 가깝다는 ㅎㅎㅎ
ㅋㅋ 저는 다른분들도 다 그렇게 하시는줄알고 한건데... 뻘짓을 좀했군요. 그 손놈도.. 뭘해도 먹고 살꺼라면서 그런말은 하던데... 영업잘하것다고..ㅋㅋ 저는 그냥 가격도 쎄고 지역도 후져서 오더나오기도 뭐하고 시간도 이르고 해서 저넘들은 반드시 잡는다 생각하니까... 저런 황당한 용기가 ㅋㅋ 아무튼 새옹지마... 전화위복... 고진감래 뭐 그렇습니다 ㅋㅋㅋ
스티스유님은 진정한프로 냄새가납니다....열심히하시는모습이 보입니다
ㅋㅋ연신내에서..방화동 선택은 정말 잘못하신거구요..길빵이니..수수료없으니..2만원 생각을 해두 되겟지요..그래서 간걸로 알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