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있었던 호주전. 붉은 악마 응원단의 반대편에는 수천명의 백의천사응원단이 있었다. 하얀색 옷을 입은 백의천사 응원단이 그토록 많은 수였던 것에 대해 기자도 심히 놀래버렸다. 그런데, 6월 8일. 백의천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 학생의 글을 보고는 박장대소해 버렸다.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에 영덕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의 친구에 대해서 말씀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제 친구는 유신고등학교 1학년에 다니고 있고 유신고등학교는 수원 월드컵 주 경기장 바로 뒷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학교는 물론 기독교 학교구요.
컨페더레이션스컵이 열리기 며칠전에 제 친구는 학교 담임선생님이 5000원의 저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해서 신청했고 아깝께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2만원 티켓을 사서 들어갔고 5000원 저가 관람이라는 것에 붙은 친구와 함께 관람을 하기 위해서 B석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어떤 분이 오셔서는 너희들이 저가관람 학생들이지? 하면서 물었다고 합니다.
제 친구는 정식 티켓을 끊은 학생이었지만 엉결겁에 네라고 대답해버렸고 그 댓가로 하얀색 유니폼을 입고서는 반대편의 붉은악마들의 응원에 엇박자를 넣어야만 했다고 합니다. 그 친구와 저가관람으로 들어갔던 친구가 화장실에 가려고 할때도 어디 가는지 허락을 받아야만 했을 정도로 주위를 둘러싸고 강요적인 엇박자 응원을 시켰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우 불쾌해 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 내용은 사실이며 저에 대한 확인을 하셔서도 증명해드릴수 있는 내용입니다. 기독교 단체에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순수한 국가대표 서포터들의 응원에 왜 엇박자를 넣는 것일까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실제로 컨페더레이션스컵을 관람했던 시민들은 붉은악마의 응원과 대비되는 엇박자의 백의천사 응원. 전체 관람객이 흥에 겨워 시도되는 파도타기응원이 백의천사응원단쪽까지만 가면 끊어져 버리는 것. 경기전 예배기도와 응원가로 사용되는 찬송가, 복음송 들에 심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P.S:::작년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 대륙간 컵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은여......
한국이 경기를가지면 꼭 등장하는게 붉은악마입니당...........
전도사님께서도 아시겠지만은요.......
일부 몰지식한 기독교인들이............
붉은 악마응원단은 사탄의 추종자들이며.........
그들을 없애고 한국의 고유의 응원단 백의천사을 만들어야 한다며..........
창단되었습니다,,,,,,,,,,,,
작년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창단식을 보았는데여...............
참 어이가 없더군요.........
이름이 붉은 악마라서 사탄의 추종자라고 하면서 떠드는..............
참 열받습니다...............
이런거 땜에 기독교인들이 욕먹는것입니다...........
저두 축구땜에 자주 돌아다니는데........
돌아다니면서...
종교를 물어오시는 분들 있습니다......
전 당당하게 기독교라고 하면.............
그분들은 저보고 혹시 백의천사아니냐고........
기독교인들을 무지무지 욕하더군요--;;;
암튼 열분들도 알아야 하기에 이렇게 올렸습니다..............
이상 축구에 미친 정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