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친 동지 여러분!!
삼성자본의 실상을 다시 한번 꼬옥옥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
저는 벗이 참 많습니다.
사람은 저의 가장 큰 재산입니다.
저의 벗이자 동생의 얘기를
꼭 하고 싶습니다.
그는 올해 나이 마흔 한살
초등학교 입학한 아들과 아직 입학하지
않은 딸이 하나 있습니다.
그가 삼성전자서비스와 인연을
맺은지가 23~4년
고등학교 졸업하기전에 이곳 삼성전자서비스 하청업체인 삼성전자동인천센터에 너무나도 어린 나이에 취업을 나와서 연이되어 근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어린나이에 취업을 나와서
사장이 아버지였고 그가 시키는 일에
그의 인생의 젊음과 청춘을 일만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가족과 단 한번의 휴가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언제라도 삼성전자서비스가 부르면 일만했습니다.
그는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삼성에서 일하는것을 항상 자랑스러워 했고 그에게는 자부심이었습니다.
밤 10시건 12시건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가서도 고객이 전화오면 언제든지
고객집에 달려갔던 그 였습니다.
그는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시스템에어컨이라는 수리 업무 담당을
하고 있었습니다.
몇해전 삼성전자서비스는 ""테크월드""라는 하청업체를 만들고
원청인 삼성전자서비스 임원중 퇴직한 한분을사장으로 두고 전국에 시스템 에어컨 수리업무하는 엔지니어를 빼가서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이때 그도 테크월드라는 회사로
개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어쩔수 없이
옮겨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옮기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몸무게가 90k 였던 그에게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몇개월사이 20k이상
체중이 줄어들었습니다.
주변에서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가보라고 권유했으나
그에게는 항상 그를 기달리는 삼성의
고객들로 스케즐이 꽉 차 있었습니다.
바보처럼 그에게는 그를 기다리는
삼성의 고객이 우선이었던 것 입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삼성전자서비스 하청업체에 취업을
해서 그가 배운것이라고는 항상 고객에게 친절과 회사에서 요구하는
실적과 고객이 최우선이라는것 밖에
배우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몸이 썩어 문들어져도
보고 배운것이 삼성의 지시에 따라야한다는것 밖에 배운것이 없었습니다.
12년도 중순경 직장에서 하는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재검진을 받아보라고 의사의 권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항상 꽉 찬 스케즐.
그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있었습니다.
병원에 갈 엄두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13년도 6월경 몸무게가
60k까지 빠지면서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실려간 병원에서 청천병력 같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암덩어리가 온 몸. 뇌까지 퍼져있는데
지금까지 머하고 왔냐고....
그는 고등학교 취업을 삼성전자서비스 하청업체에 나와 20대.30대 젊음과
청춘을 일만 한 죄밖에 없었습니다.
삼성에서 그에게 가르킨건 항상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대하고 고객이 찿으면
언제든지 가야한다는것 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러던 그는 이제 간신히 사람을
알아봅니다.
의학적으로 그의 삶은 한달에서 두달이 남았다고 합니다.
그를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요.
얼마전 ""또하나의 약속 영화""를 보면서
제가 느꼈던것은 삼성은 삼성일가에
왕국을 유지하기 위해 몸뚱이밖에 없는
우리 노동자를 그들에 돈벌이 수단에 도구.기계로만 생각한다는 것 입니다.
저는 오늘 너무 슬픔니다.
삼성왕국 이병철.이건희.이재용으로
세습되는 과정에 저의 벗이자 친동생 못지 않는 동생인 한 젊은이의 목숨이
사라져 간다는것이 너무나도 안타갑습니다.
폐친 여러분
저는 삼성과의 이투쟁 꼭 이겨야되겠습니다.
이 땅에 수많은 젊은이들이 지금도
삼성자본에 의해 병들어가고 있고
희생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저의 벗이자 동생같은
수많은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들은
이와 같은 아픔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삼성왕국 이건희.이재용과 싸움에서
두려움이 없습니다.
페친 여러분!!
삼성자본과의 이 투쟁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삼성 뿐이겠습니까? 가까운 씨앤앰만 보세요 어떤 장난을 치는지 연대도 좋지만 우리 내실 좀 디집시다. 4기에서는 꼭
3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