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6월 이달의 등대] 12초마다 흰색 불빛 깜빡 '어청도 등대' 선정
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는 ‘어청도 등대’가 2022년 6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습니다!
어청도 등대는 매일 밤 12초마다 한 번씩 흰색 불빛을 깜빡이며 서해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는데요.
원형 콘크리트 구조의 백색 등탑과 등대 맨 윗부분인 등롱의 빨간색이 조화를 이루어 빼어난 조형미를 지닌 어청도 등대는 1912년 3월에 처음으로 불을 밝혔습니다.
등대 내부에는 원형 철제 계단과 접이식 철제 바닥판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등 역사·문화·건축적 가치가 높아, 2008년 7월 14일에는 국가등록문화재 제37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어청도는 군산에서 북서쪽으로 72km 떨어진 전라북도 가장 서쪽의 섬으로, 서해 중부 어장을 이용하는 어선의 기항지이자 어업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섬인데요.
이에 따라 ‘어청도 등대’는 어청항과 군산항을 드나들거나 서해안 남북항로를 오가는 선박에게 안전한 뱃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어청도 등대 즐길 거리
어청도는 섬 주변을 감싸고 있는 무성한 소나무 숲과 한쪽으로 끝없이 펼쳐진 동백나무 숲이 어우러진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섬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곳입니다.
4개의 코스로 구성된 ‘어청도 구불길’을 걸은 후, 어청도 등대에서 일몰을 본 방문객들은 이 섬의 아름다운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는데요.
주변 바다에서는 우럭, 돌돔, 참돔, 감성돔, 방어, 농어, 놀래기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고 있어, 신선하고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6월 이달의 등대 이벤트
해양수산부는 역사적·조형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소개하기 위해 2019년 1월부터 매월 ‘이달의 등대’를 선정해 왔는데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하여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 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행사 참여 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홈페이지(lighthouse-museum.or.kr)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어청도 등대가 아름다운 등대에 이어 6월 이달의 등대에 선정되었군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