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어?~ 카메라가 어디 가뿟노?~ 도서관에 갔다가 손가방을 정리 하다보이 꼬물 카메라하고 짹이 없어졌다!~
일요일은 가족들끼리 저녁 약속이 있어가 가까분데나 갈라꼬 옥포 함박산하고 기산을 선답한 윤응응선배
산행기를 함 훌터보고 지형도도 한장 뽑고, 간 김에 수요일 갔다온 상주쪽 산행기도 마무리 할겸 갔다왔는데
평소 같으마 카메라는 안가가고 USB에 옮기가 갈낀데 그날따라 영천 장인, 장모 산소 벌초를 간다꼬 독수리
(딸래미) 오형제가 우리 집에 전부 모디가 나이의 만코 적음이나 마우스 크기에 관계없이 스피커 볼륨을 최대한
높이는 바람에 혼이 빠져가 여서는 맨정신으로 PC 작업이 불가하지 시퍼가 서둘러 보따리를 싸가 나왔띠마는
작업을 끝내고 도서관에 카메라를 그대로 꼽아노코 나왔는갑따!~ 여보시요!~ 거 4층 미디어 자료실 이지요?~
쪼매 전에 문서편집 5번 자리에서 작업을 하고 6시 정도되가 나왔는데 카메라를 하드에 꼽아노코 모리고 나온것
같으이 그 자리에 가가 함 봐주소!~ 뭐어?~ 없다꼬요?~ 내 뒤에 신청한 사람은 없능교?~ 신청한 사람은 있는데
사용을 안하고 그냥 갔네요!~ 뭐어?~ 신청을 해노코 사용도 안하고 그대로 가아?~ 금마 그기 범인이지 시푼데
전화번호 쫌 알키주소!~ 요새는 개인신용정보법이 엄격해가 갈케주마 내 목이 날라감미더!~ 철퍼덕!~
렌즈에 문지가 드가가 A/S 기사한테 청소 불가 판정을 받은데다 화면에 얼룩이 나오고 사진이 똑바로 찍힜나
검색해보는 화면 정지 버튼도 나가가 덜컥덕거리는 꼬물 카메라지만 아쉬분따나 안직도 몇달은 더 써물수가
있는데 띠바!~애인한테 차인거 맨치로 디기 섭섭하네~내 뒤에 신청했다 카는 글마 그거를 경찰서에 찔러뿔라
카다가 이 쒜이가 낌새가 이상하마 조내삐리뿌마 내마 바우 되지 시푸고~ 쩌업!~
산행기를 쓰기 시작한지 만 6년이 쪼매 지났는데 그 동안 비를 마차가 태아묵고 물에 빠자뿌고 널짜가 렌즈
모가지가 돌아가고 인제는 이자뿌는 바람에 무려 4대의 카메라가 내 품을 떠나뿟따!~
마님한테 고백을 못하고 혼자 낑낑!~ 내같이 정신없는 넘은 비싼거는 못사고 이자뿌도 빌 부담없는 막찍는
십만원 초반대 디카를 알아볼라꼬 쇼핑몰을 돌아 댕기바도 마땅한기 없다!~
오늘은 카메라 대신 핸폰까 찍어 보는데 실탄 장착과 발사 시간이 디카보다 두배는 더 걸리고 숙달이 덜되가
그런지 화면에 손가락도 티나오고 손장갑도 등장한다!~ 군대서 식스틴만 만지다가 엠원을 만지는 기분!~
송해공원 제1 주차장~함박산~기산~제1 주차장으로 원대복귀해서 옥연지를 한바꾸 하고나오이 11.2km에
4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산행시간은 2시간 40분 정도!~ 마치맞다!~
하산 지점을 감안해서 송해공원 1주차장 여패다 똥차 고삐를 무까 논는다!~금요일 자동차 종합검사를 받으러
시지에 있는 수성검사소에 갔띠마는 검사소 직원이 관리를 잘해가 안직도 차가 새기네예 카디 똥차 궁디를
철썩치미 가도 된다칸다!~
돌아 나오미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돌아보이 이건 완전 서문시장 난전 수준이다!~
따문따문 꽃마차 운행반대라 카는 현수막이 달리있는데 이기 꽃마차가?~ 벌씨로 댕기구마는~
제1 주차장 입구로 돌아 나오마 맞은핀으로 커피집하고 오리구이집이 보이는데 그 샛길로 들어 간다!~
옥연지 옥연지 송해 둘레길이라 카는데 여가 송해 할배 고향이 아이고 짝꿍 할매 고향이다!~
함박산이 1.5km 남았다고?~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저서 1.2km나 더 간 곳에 함박산 표시가 되가있다!~
산 봉우리 생긴 모양새나 노피를 바가 달성군의 손을 들어 준다!~
안내판을 바도 뭐가뭔지~ 산행하는데는 빌로 도움이 안된다!~ 통과!~
포장 도로 안쪽으로 들어선다!~ 오늘은 날씨가 와 이리 뿌였노?~ 황사가?~
포장도로는 왼쪽으로 휘어져 들어가고~
별장처럼 잘 지났는 전원주택 쪽으로 둇바리 직진해 들어간다!~
잠시후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당근 오른쪽으로 꺾어 올라간다!~
왈왈거리는 둇만한 개 집에다가 쌔콤 판때기를 달아났다!~똥개 같은데 이자뿌까바 부치났나?~조서 왼쪽으로~
왼쪽으로 올라서면 제법 가파른 세멘 포장 길이 나타나고~
여저서 예초기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무덤 자리를 잘 잡았네~
쪼매한 다리 우에 걸치있는 둘레길 표지목을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포장도로는 비포장 산길로 바끼고~
둘레길 이정목은 기내미재까정 3.39km 남았다 칸다!~ 기내미재는 지형도상 함박산 동쪽에 있는 재인데
글로 내리가가 도로따라 용연사까지 둘레길이 되있는 모양이다!~
말이 둘레길이지 일로 댕기는 사람들은 산꾼들 뿌이다!~ 오늘 산에서 만난 사람은 딱 두사람!~둇데기시장처럼
바글거리는 송해공원과는 대조적이다!~
잠시후 직진해가 함박산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는 직진 코스와 왼쪽으로 급하게 틀어 완만하게 올라가는
갈림길이 보이는데 시간 여유가 있어가 둘레길 표지목이 서있는 왼쪽으로 올라선다!~
어?~ 여도 박대장하고 수피아가 지나갔네!~
왼쪽으로 삐잉도는 이 사면길이 녹색길이라고?~ 그런데 여는 꿀밤이 디기 돌아 댕기네!~ 조가는 사람들이 없는
모양이다!~ 다람쥐 시키들도 게글러가 저축을 안하네~
모티로 돌아나가마 갑자기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미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여서 부터는 마빡에서 노랑물이
줄줄 나온다!~ 아침부터 디기 후덥지그리 하네!~
침목 계단을 올라서면 일로 둘레길을 낼라꼬 포크레인이 끌꼬 지나간 자죽이 보인다!~
왼쪽 포크레인 길을 따라 올라간다!~~
녹색길로 가라카미 예전 댕기던 길을 막아났따!~ 굴러온 돌이 박힌돌 한테 해띵을 해뿐다!~
가파른 침목 계단을 올라서면~~
나무데크 계단이 제법 길게 이어진다!~~
잠시후 들머리 오리구이 집에서 30여 분만에 안내판과 이정목이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선다!~
올라온 옥연지 거리는 표시를 해났는데 가야할 오른쪽 함박산은 거리 표시가 없다!~ 자신이 없나?~
눈앞이 안보일 정도로 무성한 잡풀지대!~ 둘레길 관리가 와 이 모양이고?~~
잡초밭을 빠져 나와가 바우들이 듬성듬성 안자있는 곳에서 보따리를 내라노코 3분간 휴식!~ 쪽~쪼옥!~
어?~ 어제 오후에 냉장고에 여났는 물이 안직 안녹았네~
미태 송해공원에서 일하는 아저씨 한테 물어보이 비슬산 둘레길은 안직도 계속 맹그는 중이라 칸다!~
다시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직진 오름길에 수피아 표지기가 부터있고~
밑으로 내리가는 길은 강정보 보는 곳이라 칸다!~ 강정보 첨 보는것도 아이고 직진해 올라간다!~ 강정보에
걸치가 있는 우륵교를 건너니 못건너니 카미 고령 다산면하고 달성 다사읍하고 밀고 땡기고 하디 우예됐노?~
쉼터 의자를 지나~
돌삐들도 발꼬 올라서면~~
둘레길 표지목과 삼각점이 보이는 실제 함박산이다!~ 초입 이정목이 함박산 1.5km를 가리키는 곳이기도~
들머리에서 45분 정도 걸린다!~
짱배기 가운데는 "왜관 338, 2009년 복구" 삼각점이 안자있다!~
김문암 아저씨 판때기는 정상 오른쪽 아래에 달리있고 여기저기 주렁주렁 달린 다른 산꾼들 표지기가
이 곳이 함박산 정상임을 말해준다!~
왼쪽에 보이는 길은 아까 갈림길에서 강정보를 조망하고 일로 올라오는 모양이다!~
표지기를 달고 흔적을 남긴다!~ 멀리서 보마 이 봉우리가 우뚝하다!~ 여기서 조망이 되마 좃켔구마는
잡목이 빽빽하이 둘러서가 있어 유감이다!`
쪼매 미태있는 김문암 아저씨 판때기를 잡고 셀카 한장!~ 이 띠바는 요새 뭐한다꼬 산에 안비노?~
함박산 코스는 여를 올라오마 용을 50% 이상 썼다고 보마 된다!~ 나머지는 실실 내리가는 길이다!~
돌무디기도 지나고~
냠냠짭짭을 히기에 안성마춤인 자리도 그냥 지나간다!~ 점심은 달성공단 넘어가는 오르막길에 있는
유명한 원조 수제비집에 가가 물라꼬 도시락을 안가왔다!~ 거는 수제비를 얼메나 얄께 뜨는지 안경
우에 걸치나도 앞이 보일 정도다!~ 입에 잡아너마 자기도 모르게 꼴깍 넘어 가뿐다!~벌씨로 춤이~
실실 내리서마 전망대!~
문패는 함박산 전망대다!~ 이왕 아까 그 봉을 함박산으로 인정한다 카마 쪼매한 정상석이라도 새아놀끼지~
다른 동네가마 200m대 둇만한 산에 집채만한 정상석을 새아났떤데~
저쪼 콧구멍처럼 뻐끔한 터널은 어디로 가는 기고?~ 새로 생깄는지 지형도에는 안나오네?~
성서공단 쪽은 뿌여이 비도 잘안한다!~~
핸폰을 자동으로 노코 셀카 테스트!~ 7.8.9.10초 땡!~ 에이 하늘빼이 안비네~ 실패!~ 안직도 연습을 마이 해야
되지 시푸다!~
투다닥 내리간다!~
눈을 즐겁게 하는 기분좋은 솔숲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잠시후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우회하는 길을 버리고 봉우리로 직진해 올라간다!~~ 봉우리에는 깨끗하이
이발을 한 무덤이 주인이다!~ 후손들도 이까정 올라와가 바리깡까 밀어논걸보이 부지런하네~
위치 확인용 표지기를 걸고 내리간다!~~
내리가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 통나무와 밧줄로 안전팬스를 맹글어났따!~
요는 이 산에서 바우들이 제일 마이 모디가 있는 곳이다!~
오른쪽으로 돌아 가기도 하고~
잠시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기내미재 전망대라 카는 판때기가 보인다!~
전망대 안내판에는 달성공단하고 달성보가 빈다 카는데~
어데 비노?~ 가리가 안비구마는~
똥꼬처럼 생긴 금계산과 오른쪽 개방산은 희미하게 보이네~
전망대에서 잠시 조망을 둘러 보다가 내리오면 만나는 짤꼬 완만한 오름길!~
바우를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니~
어?~ 저 바우는 가산 할배 할매 바우를 닮았네!~
이기 함박 바우라고?~ 함박이 여까정 따라오나?~
순한 능선길을 스틱을 빙빙 돌리미 여유있게 간다!~ 부부 인듯한 젊은이 둘이 지나간다!~ 안냐세영!~
분대 병력이 모디가 이바구를 할수있는 넓은 쉼터도 지나~
둘레길 말뚝이 박히가 있는 민드리한 봉우리에 도착하면~~
인제부터 말뚝 타이틀은 수목원으로 바끼가 있다!~ 진짜 헤깔리네~ 여서 웬 수목원이 티나오노?~
수피아 이은주 표지기와 나란히 뫼들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여는 국토지리원에서 함박산이라 칸다꼬
은근슬쩍 남우 핑게를 대미~ 그런데 언제 다시 수피아 총무한테 또뽑기를 해가 껌을 씹어 보노?~
고맙그러 누군가 여서 길이 희미한 오른쪽으로 가야 기산으로 간다 카미 비니루 코팅지를 부치났따!~
무심코 뿔뿔 왼쪽으로 직진해가 내리가뿌마 기산을 빠자묵고 본리지로 내리가는 둘레길이다!~
기산 방향은 길이 흐릿하다!~ 수시로 거미줄이 기습을 해가 눈껍디기를 디비가 간다!~
요도 둘이 사이좃케 달아났네~
영양 실조 걸린거 맨치로 전다지 삐쩍 말라 비틀어진 소나무 사이를 조심조심 내리간다!~마사토가 미끄럽다!~
잠시후 현수막 같은기 널쪄가 있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는 길이 그런데로 뚜렷하다!~
물론 능선을 타고 가파르게 내리가도 된다!~ 길이 흐릿해가 그렀치~
돌아서마 오른쪽으로 국제신문 표지기가 달리있다!~ 앞으로도 촘촘하게 달아났따!~ 그런에 이태까정은
저 표지기가 와 안보이시꼬?~
땅바닥에는 전신만신 꿀밤이다!~ 잘못 발브마 가랭이를 길게 짼다!~ 억사구로 아푸다!~
묘 이장터인 듯한 공터로 내려서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면~~
산도깨비님 표지기가 길을 안내한다!~ 저 양반도 디기 돌아 댕기네!~ 그카는 니는?~
잠시후 평지 같은 곳에 표지기가 달리 있어 확인해 보니 여가 기산이다!~ 박대장하고 수피아가 흔적을
남기고 갔다!~ 뫼들도 꼽싸리를 낀다!~~
셀카로 한장 박고~~
다시 투다닥 내리오이 모장관 머리 터래기처럼 허연 소나무가 통째로 나자빠져 있고~
아!~ 띠바 미치겠네!~ 잠깐만 한눈을 팔마 거미줄이 그대로 눈으로 입으로 들어온다!~ 넓은 길이라꼬
방심했띠마는 요분에는 억사구로 큰넘이네~
스틱으로 걷어낸 거미줄!~ 만지마 손이 쩍쩍 달라붙는다!~
어?~ 태금이 아저씨도 여를 왔다 갔나?~
다시 무덤 이장터인 듯한 넓은 공터로 내려서니~
내림길에 삼각점이 보인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191.8봉으로 표시된곳!~
봉따묵기하는 서울래기들이 쪼가리를 항금 부치났는걸 보이 여도 봉우리 한개로 친 모양이다!~~
뫼들은 위치 확인용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터덜터덜 내리오미 윤응응 선배가 오른쪽으로 탈출했다 카는 갈림길을 유심히 살피 보는데 임도처럼 넓은 길이
보이가 일단 진행을 해본다!~
이야!~ 길이 조으네!~ 방향을 보이 일로 계속가마 도로로 안걸어 가고 질러 갈수 있겠다 시퍼가 눈누랄라!~
왼쪽으로 비닐하우스 있는데가 농장인강?~
첨에는 저 시키가 얌새이 인줄알고 메헤햄 카미 놀리묵다가 깨물릴뿐 했다!~ 똑 얌새이처럼 생깄는 넘은
알고보이 이빨이 허연 개쒜이다!~ 줄도 느슨하게 무까나가 무까났는둥만둥이다!~ 주인이 언넘이고?~
다시 터덜터덜 모티를 돌아 내리오이 엄마야!~ 요분에는 떼서리로 달기드네!~
스틱까 후리치고 돌삐를 들고 겁을 조가 쪼차낸다!~ 바께서는 난리가 났는데 주인이란 넘은 어디가가
내다보도 안하노 어이?~~
후다닥 내리오이 허걱!~ 또 문을 잠가났네!~ 오른쪽 왼쪽 왔다리갔다리 해바도 철망 담장을 촘촘하이 쳐나가
할수없이 월장한다!~ 능선으로 내리와도 빌 차이가 없는데 괜히 질러 온다꼬 잔머리를 굴리다 식겁했다!~
여는 솔밭 문패를 달고 있는데가 인심이 더럽네~ 개인 사유지마 입구부터 들어오지마라 카미 부치놀끼지!~
길까에 있는 밤나무를 따지마라 카미 판때기를 달아났는데도 솔밭*수네!~ 이기 누구낀줄 우예 아노?~
저는 무신 불이 났나?~ 소방차가 와 저리 잉잉거리노?~
아까 농장하고 같은 그룹이가?~ 여는 솔밭 이름이 디기 만네!~
버스정류장이 보이는 삼거리로 내려서고~~
아지매가 씩씩거리고 있길레 와요?~ 카고 물어보이 버스 노선은 2개가 있는데 한시간을 기다리도 안온다고!~
목을 빼가 내다보디 5번 국도변까지 걸어간다 칸다!~ 허걱!~ 여서 3km는 훨씬 더 될낀데 다리는 성하려나?~
난도 올초에 저 버스를 기다리다 후배하고 약속이 빵꾸나뿟따!~
이 노무 도로는 갓길이 없어가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걸라 카이 한눈 파는 차하고 해띵하까바
겁난다!~ 왼핀으로 올라가가 굴따리 쪽으로~
굴따리를 지나가는데 다리 미태 부부인지 애인인지 모를 남여 둘이 안자가 소주잔을 쪽쪽 빨고 있다!~
차를 가온거 같은데 술을 저리 무도 되나?~기름이 잘잘 흐르는 족발을 보이 배가 실실 고푸네!~벌씨로
12시가 다되간다!~
굴따리를 지나자마자 백산조경이 보이는 왼핀 포장도로로 내려선다!~
둘레길 이정표는 일로 가마 용연사, 기내미재로 간다고~ 인도도 없는데 차에 찡기마 저거가 무라주나?~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비슬산 둘레길 안내판을 보이 여서 유가사 입구까정 걸어 갈라 카마 다리 뿌사지겠다!~ 길은 똑바로 내났는지
모리겠다!~ 아까 함박산에서 왼쪽으로 빠지는 둘레길은 본리저수지로 빠지네~
다시 1주차장으로 돌아오이 아침에는 몇대 안보이던 띠띠빵빵들이 한까뜩이네~ 2시간 40분도 채 안걸리는
짧은 산행이라 시간이 남아가 옥연지 송해공원을 한바꾸 돌기로~ 쉬엄쉬엄 1시간 반 정도 예상한다!~
화장실에서 쉬야를 하고 좌향좌를 해가 다리를 건넌다!~
요넘 시키들이 요새 상종가를 치고있는 코스모스들이다!~ 금호강 하중도 코스모스 기경도 함 가바야 될낀데~
둘레길 팻말이 꼬피있는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옥연지 둘레길은 여서 300m를 더 가야 된다꼬?~ 그라마 이거는 둘레길이 아이가?~
300m라 카마 요 앞에 있는 뽕뽕다리도 아이고 저 쪼 백세교부터 시작하는 모양이지?~
둘레길은 아이라도 길은 잘내났네~
여서 뽕뽕다리를 건너 대빵 큰 물레방아가 보이는 송해공원 쪽으로 오가는 사람들도 마이 보이네~
백세교 다리 우에 있는 정자는 전망대가?~
옥연지 둘레길은 계속 나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데크길이라가 쪼매 식상하기도~ 젊은 연인들이 해충기피제
박스에 가가 이거 우예 하노 카디 뭐를 조눌라뿟는지 엄마야!~ 카미 여자가 살짝 안자뿌이끼네 내 코로 푸악
습격!~ 콜록콜록!~ 아이고 사슴이야!~ 여 무신 해충 기피제가 필요하노?~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이런식의 데크길이다!~
언제 머리를 숙이 봤느냐고?~ 나는 집에 가마 기기도 한다!~
이런 띠바!~ 가는 날이 장날이라꼬 금동굴은 공사중이라 카미 마카났네!~
제1전망대는 담소전망대라 칸다!~ 여는 전부 웃는 모양까 전망대 문패를 부치났따!~ 박장대소니 피식이니 카미~
오늘은 저끄티까정 가가 도로따라 한바꾸 돈다!~ 돌아보이 빌로 재미없는 길이다!~
도로따라 가다가 저쪼 백세교 우에있는 정자에서 송해공원 입쪽으로 돌아간다!~ 사진을 찍고 놀미놀미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여는 가족 단위로 놀러를 마이온다!~ 쪼매한 알라들이 앞뒤로 막띠댕기이 정신이 하나도 없다!~
산 맨치로 추월해가 빨리 가도 못한다!~ 그저 남우 똥꼬 뒤를 부지런히 따라간다!~
제2전망대는 피식 웃는 실소 전망대라고~ 송해 아저씨를 디기 파네~
갈림길에서는 답답해가 우회 흙길로 올라 간다!~ 금새 다시 만난다!~
여는 전신에 바짝 말랐는데 무신 물이 콸콸?~ 폭포도 맹글어 났는걸보이 관관용 인공 물줄기인 모양이다!~
박장대소 전망대를 지나니~
사면쪽으로 줄을 지아가 심어났는기 뭔공 시퍼가 보이 이거는 꽃무릇 카는거 아이가?~ 불갑사 쪽에가마
절뒤로 마이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선운사에서도 기경을 한 꽃이다!~
나무데크를 빠져나오이 걷기가 났네!~
잠시후 갈림길에서는 왼핀으로 올라가마 송해정 전망대가 있다 케가 올라가 보기로~
저기 송해정인강?~ 2층으로 올라갈라 카이 신발을 벗어야 된다 케가 귀찬아가 1층에서 내리다 본다!~
저쪼 천막을 나리비로 쳐났는데는 뭐하는덴공?~~
옥연지 제방은 새로 싸았나?~ 디기 높으네~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가 송해 구름다리로 내리간다!~
조 우에보이 인공폭포인기 표시나네!~ 그래도 시각적으로는 시원함이 있다!~
이야!~ 제방뚝에도 야생화 천지네~~
송해 아저씨는 실물보다 참하게 따듬어 났꾸마는~
제방 우를 건너간다!~ 인제부터 빌 볼일 없는 길이다!~
내리온 송해정과 구름다리를 돌아보고~
왼쪽핀에 있는 절이 보국사인 모양이다!~ 절 문패는 한참 먼곳에 있는 비슬산을 빌리와가 비슬산 보국사다!~
절 기경을 하고 가까 카다가 내리다보이 인기척이 없어가 패쑤!~
우향우 하마 인제부터는 띠띠빵빵 방구 냄새를 맡으미 도로따라 가는 길이다!~~
쇠로 맹글었는지 돌아가는 소리가 철커덕 거리는 팔랑개비와 옥연지 중간 쪼매한 섬도 지나~
땡빛에 터덜터덜 걸어 내리오이 송해공원 버스정류장!~
백세교가 보이는 오른핀으로 돌아선다!~
1,2층 다 정자인줄 알았띠마는 1층은 물꺼를 가들어오마 안된다 카는 쪼가리를 부치났는 매점이다!~
저도 세를 준 모양이다!~ 신발을 벗어라 카는 소리가 없어 올라가 본다!~ 바닥이 디기 깨끗하네!~
요서 절로 해가 1주차장으로 갈 예정이다!~ 2층은 만땅이라 걸터 안즐데가 없어가 물 한모금하고 내리온다!~
터덜터덜 걸어가 송해공원 입구로 돌아왔다!~ 이크!~ 저 아지매 모자이크 처리 한다 카는걸 이자뿟다!~
그렁지없는 주차장에서 오전 내내 땡빛을 덮어씨미 기다린 똥차 궁디를 쓰담쓰담 해주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달성공단 입구 원조 수제비집으로~ 아 배고파라!~ 1시 반이 다되간다!~
용연사 삼거리를 지나 달성공단 입구로 올라가는데 우째 느낌이 이상타!~ 예전에 없던 로타리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가니 도로 확장을 하는지 온통 까디비났는데 엄마야!~ 배 고푸다꼬 난리를 지기는 배를 달래가미 여까정
왔띠마는 그토록 노래하던 원조수제비집은 휴일이다!~ 일요일이라 쉬는지 공사 때문에 마이 쉬는지 모리겠다!~
원조 수제비 집은 20년 가까이 단골인데 저는 수제비를 얼메나 얄께 뜨는지 젓가락까 들어보마 앞에 안즌
사람이 보일 정도다!~ 10여년 전에 마님을 델꼬 왔띠 까탈시러분 마님도 맛이 있든동 주방에 모가지를
잡아여가 수제비 편을 우예 뜨는지 물어보기도~ 그때 듣고 이자뿟는지 안갈케 좃는지 여전히 뚜껍하이
울퉁불퉁 편을 떠가 밀까리 냄새가 풀풀나길레 요새는 수제비는 끼리지 마라 칸다!~ 간도 적당히 베가
입에 여마 살살 녹는데 띠바!~
할수없이 요기는 해야되지 시퍼가 옆에있는 메밀 전문집이라 카는데 드가가 수제비를 끼리 돌라카이 1인분은
노!~라 케가 할수없이 칼국시를 시킨다!~ 한 젓가락 무보이 뫼들 취향이 아이라가 국물만 쭈욱 하고 나온다!~
옆집에 장사를 안해가 그런지 이런 맛대가리 없는 집에 사람은 만네!~
사실 오늘 일로 산행지를 잡았는 이유중 90%는 10여년 만에 이 집을 찾는다는 설레임 때문인데 산꾼이라는 넘이
젯밥에 더 관심을 가지고 맛집을 찾아 털레털레 올라오다 뒷통수만 오지기 맞고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