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죽여 주죠?
무언가 또 문제를 일으킬 만한 주제 같기도 하고,
별거 아닙니다,
어제 오랫만에 볼보 S80T6 데리고 대청댐 현암정 휴계소에 갔습니다,
가서 가볍게 와인딩(제가 볼보를 많이 아끼기도 하지만,요사이 심야의 와인딩이 무섭습니다,ㅜㅜㅜ) 즐기다가 왔습니다,
대청댐까지 아주 젠틀하게 주행해서 갔더니,진현씨가 누구 좀 막 태워 달라고 합니다,
은영씨(이름이 맞나?)라는 여성분인데,
클릭 1.3과 엑센트 레이싱카의 오너분 이랍니다,
하여간 택시 드라이빙 제공 하고, 드링크 한잔 마시고,^^
오랫만에 노진씨 달리는 것도 따라 가면서 보고,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회원들 얼굴도 보고,
새로 와인딩을 시작 한다는 한분도 보고,
즐거웠습니다,
어제 대청댐 와인딩 팀원분들과 즐기는 도중,어디선가 귀를 자극하는 소리를 만들어 내며,차량 두대가 올라 옵니다,
휴계소 진입로를 질풍같이 달려 와서 당연히 더 시선이 갔습니다,
벤츠 E클래스 쿱과 아우디 A4같은데 정확한 모델이 뭐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골프 GTI, M3등등이 올라 오고,
이분들은 차에서 내리자 마자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 인지, 아니면 와인딩 주행중 엔돌핀이 상승했는지 제눈에는 좀 눈꼴 시러운 장면들을 연출 하더 군요,(사실은 좋은 차를 가진것을 보니 은근히 배가 아프고 부러워서, 나이 먹어서 이러면 안되는데)
그래도 이분들 덕분에 간만에 대청댐에서 좋은 차량들 구경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청댐, 정확히는 현암정 휴계소를 제가 말하는 건데,
이곳의 코스는 대전 인근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는 일종의 트랙 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물론 트랙보다는 훨씬 더 위험하고,그래서 조심스럽게 즐겨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 코스처럼 연습이 되는 장소도 없으니까,
나라에서 예전 문막보다 조금 크게 트랙 몇개만 전국 곳곳에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규모가 있어 보이고 화려하지 않아도 되는데,
화장실 깔끔하고, 도시락 먹을 장소만 있고,노면만 좀 신경 써주고,그런 작은 규모의 트랙 좀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저는 요즘들어 와인딩 같은것이 점점 겁이나고 있습니다..나이도 많이 안먹었는데 왜그렇죠?? 계속 평일에 태백 갈 날짜만 노리고 있는중..ㅎㅎ
잘 지내죠?, 올해 지나가고 조금 경기 나아지면,서울에 가끔 나들이 갈까 생각 중 입니다,
뭐 달리고 갈 건 아니고,우리 카앤드 회원분들이랑 조촐하게 저녁 먹으면서 자동차 이야기 하고 쇠주 한잔 기울일려고, 본지 너무 오래 되어서 보고 싶어요,^^
형 가실때 연락 좀 주세요~~같이 가요~~^^
그래,같이 함 서울 가서 랄랄라 하고 오자, 언제,^^
두 사람 모두 서울 오면 열렬히 환영해줄께~~ ^^
전 아직 33살 밖에..안되었는데....ㅠ.ㅠ 벌써 심야의 고속도로도 무섭습니다...ㅠ.ㅠ...밤에는 무서워 못나가고...새벽 와인딩 모임엔..발목 잡을까..못가고...^^;;;; 내공 쌓을 곳은 없고.... ^^;; 와이프님 눈치도 무섭고...^^;; 기름값은 장난 아니고.... ^^;; 언제나 달릴수 있을까요...ㅋㅋㅋㅋ
천천히 느긋하게 드라이빙을 즐기면서 안전하게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이 진정한 고수랍니다,^^
올해 날풀리면 대청댐 놀러가려고 했었는데, 갑작스레 이사를 가게되서 이제 개털입니다 ㅡ,.ㅡ 당분간 조신하게 지내야 할 듯 ㅠㅠ 문막 없어진 후로 거의 안달렸더니 코너만 보면 심장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나더군요 ;; 참고로 요즘 심야의 고속도로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ㅋㅋ 병철씨 같이 달려봐요? ㅋㅋ
ㅎㅎㅎ 저랑 같이 달리시면... 정확히..1초안에...쩜!!!! 만드실거잖아요 ^^ ㅋㅋㅋ
그래도 형은 더 좋은게 생겼잖아요...ㅡㅡ;;;
집 샀어? 성공했네, 축하해,^^
집은 아직 몇년 더 기다려야 살 수 있을듯 싶습니다 ㅋㅋ 집을 샀으면 좋아 죽겠죠;;
대청댐 코스도 그렇지만...피반령 코스가 좀 익다보니...
아...여기가 서킷이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_-ㅎㅎ
비록 밤 늦은시간에 전조등 불빛에만 의지해서 달려야 하는 현실이지만...
달릴 공간에 목마른 사람들에게는 꿀맛같은 존재임은 분명합니다.^^;;
맞어, 공로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는 적어도 트랙과 비슷한 재미를 주는,^^
난 달리고 싶어도 시간상...ㅜㅜ
힘들지, 언제 한번 일터로 얼굴 보러 가마,^^
제목 좀 있어보입니다 형~ㅋㅋㅋ나라에서 조그만 트랙을 몇개 만들어줄 의향은 슬픈현실이지만 전혀 없을거란거 누구보다 잘 아시잖아요..생각해보면 그 작고 노면까지 지저분한 문막을 다니면서 운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할수있었던 그런곳이였는데 너무 아쉽습니다..뭐 지금은 차를 팔아서 있어도 못 가지만 반대로 차가 있음 뭐하겠어 놀만한곳도 없는데...그런생각들도 들어요..형은 물론이고 카엔드 형들 그리고 성호나 후상이...참 많이 보고 싶고 생각납니다..함께 웃고 떠들며 서로 배우던 문막도 그립구요...
문막이 우리에게 준것들이 참 많은데,작지만 결코 작지 않았고,초라했지만 대한민국 어떤 트랙 보다도 우리에게 자부심을 주었던 장소 였는데, 보고싶어,^^
저도 문막 생각하면 눈물이 나려고 해요...ㅠ_ㅠ 문막이 정말 천국이었는데...
나도 문막 생각 많이 난다..나에게 운전의 눈을 뜨게 해준 곳..
작지만 결코 작지 않았고,초라했지만 대한민국 어떤 트랙 보다도 우리에게 자부심을 주었던 장소 <---이 글귀에 왜 이렇게 가슴이 찡할까요?형의 문막과 카엔드 그리고 함께하던 트랙데이에 얼마나 애정을 갖고 계셨는지 진하게 배어나오는 글귀입니다..
제 꿈이 트랙 만드는 거였는데... 도저히 불가능한 이야기더군요. 건설업 종사자, 공무원, 등 몇명모아서 구체적으로 계획했었는데.. 돈부터.. 허가, 그리고 주변 시민들의 대응까지. 무슨 방패장 들어오는 것같이 반응하시더라구요. 우리나라에 돈많은 분들 좋은 차만 사지 마시고 트랙...아니라도 공터라도 좀 만들어주시지.ㅋㅋ
공터도 괜찮네요,ㅋㅋㅋ,
돈이 있더라도 허가내는것 자체가 쉽지가 않을겁니다..개인적으론 자동차 메이커가 좀 나서주면 많이 수월할텐데요...현대나 르노삼성이 그럴리 없겠지요..
영한씨 서울 오면 같이 함 봐요..물론 그 전에 내가 대전 가게되서 연락할 수도 있고..^^.. 일전에 영재씨 얘기 들으니 영종도와 강원도 인제에 트랙 얘기가 구체적으로 들리는 것 같던데,,,가끔 카앤드 와인딩 나갈때면 더욱 문막이 아쉬워져..
당연히 봐야죠,^^
올해는 CJ나 스피드페스티발 개막전도 아직 못할만큼 최악의 트랙상황이지만 내년쯤엔 분명 지금보다 좋은 트랙환경이 될것 같습니다.그리고 서울 올라올때 연락해요~~^^
알았어, 형,^^
영한이형 모임 갈때 나도 데리고 가요 ㅎㅎㅎ 그리고 그여자분 남은영 아니야...ㅋㅋ
성은 내가 모르고 이름은 맞는 것 같은데, 다음번에 갈때 대청댐 같이 가자, 내가 연락 할께,^^
신씨입니다..^^
요즘은 금요일밤에 댐에 안올라오세요? 요즘은 2주에 한번씩 꼬박 가는데 한번도 못뵈었네요.. 조만간 뵙길..^^
예, 조만간 함 봐요,^^
요즘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 핸들만 잡으면 미친듯이 달립니다..ㅠㅠ
넘 달리지는 말아요, 적당히 즐겁게,^^
저도 요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달리고 싶은 욕망이 마구 ㅠㅠ;;;
다들 비슷한 거 같아, 문막 없어진 이후로,
주말와인딩덕에 나름 즐거움을 주는거 같아용^^
제 t6로 가끔 올라가긴하지만 한참 초보에 간튜닝도 안되어있어, 현암정 다운힐은 여전히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