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산악회 제 122차 산행을 마치고....
올해의 마지막 산행을 실시하는것 같다. 달랑 한장 밖에 남지않은 달력이 왠지 외로워 보이고 날씨도 비온뒤라 춥지는 않아도 썰렁해 보이기만 하다. 이번 산행은 한해를 정리해 보고 깨끗한 마감을 위하여 시내 투어를 하였다. 동촌 옛 기찻길을 건너서 아양루와 해맞이공원을 거쳐 망우공원까지 가는 트레킹 코스를 택하였다. 비가 오지 않은 날씨라 그런대로 걸을만 하였고 친구들도 스물 다섯명이나 참가하여 오손 도손 재미있는 걷기코스가 되었다. 점심은 요새 한창 유행하는 ' 그램 그램 동촌점'에서 소고기로 포식하였고 막걸리도 한잔 걸치니까 그보다 더 좋을수가 없더구나. 더더구나 이번 모임은 송년회도 겸하지만 우리산악회 제7차 정기총회를 겸하기 때문에 더더욱 의미가 있는것 같다. 2014년~2015년 2년간 우리산악회를 이끌어 주신 강지한회장과 류진상총무님 그동안 수고가 대단히 많으셨고 새로 추천된 김종만회장님과 박찬주총무님 축하드리고 2년간 수고가 더욱 많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코스는 아양교역 ~ 옛아양기찻길 ~아양루 ~해맞이동산 ~동촌유원지 ~망우공원 ~그램그램동촌점
해맞이다리 부근에서 한컷 오늘 모두 25명이 참가했는데 몇사람은 안 보인다.
옛 아양철길을 인도로 개조하여 트레킹코스로 개발하였다. 투명유리판도 깔아놓았고...ㅎㅎ
옛철길 중간쯤에 카페가 하나 있다. 커피도 팔고 간단한 간식같은것도 파는곳이다... 그리고 이번에 모처럼 박장규친구가 참가하여 모두가 너무 반가워 하였다. 장규친구는 올해 지난 유월쯤 방광암 판정을 받고 수술과 후유증 치료로 무척 고생을 하였는데 이번에 친구들 보고싶어 나왔다고 하니 그 용기와 따뜻한 정에 너무나 고맙고 반가웠다. 부디 건강하고 자주 얼굴 보도록 하세나...
자전거 도로와 걷기길을 겸하지만 길가에 조경이 너무 잘 되어있다. 빨갛게 물든 남천이 너무 보기좋다.
인공폭포인데 동절기라 물은 내려오지 않고 있다. 여름엔 시원하겠다.
절벽위에 峨洋樓가 보인다. 중국의 거문고의 명인 백아와 그 거문고 소리를 알아들을줄 아는 진정한 친구인 종자기에 얽힌 이야기... 종자기가 죽자 백아는 더이상 거문고를 연주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거문고 줄을 끊고 더이상 거문고를 켜지 않았더고 한다. 여기에서 생겨난 사자성어가 伯牙絶絃. 그리고 마음을 서로 다 알수있는 진정한 친구를 '知音'이라고 한다지요?
1호선 동촌역으로 통하는 '해맞이다리' 입니다.
하늘높이 솟은 '메타쉐카이어'가 두사람과 호흡을 같이 하는것 같습니다.
어느덧 망우공원으로 들어 섰습니다.
임진왜란때 의병들을 일으켜 많은 공을 세운 망우당 곽재우장군 동상앞에서...
해맞이다리 부근에서 연을 날리는 사람이 있어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간 할배들이 입을 딱 벌리고 하늘을 쳐다보고있다. 그래도 마음은 벌써 하늘을 나르고 있고...
이 해맞이다리는 오로지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만들어 놓았다.
2016년~2017년 2년간 우리산악회를 이끌어주실 신임회장 김종만님...
신임 총무 박찬주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고...
그리고 2015년도의 산행도 모두 마무리가 된겄 같습니다. 2014년부터 2년간 우리산악회를 이끌어주신 강지한회장님과 류진상충무님 그동안 수고가 대단히 많았습니다. 진짜 2년동안 당신들이 있었기에 그날이 즐거웠고 또한 당신들이 있었기에 우리 모두가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우리 모두 건강하도록 합시다.
첫댓글 2015년도 마지막 산행...산행. 시내드레킹 멋지고 멋지다.
25명 이름을 밝혀주어야지... 세월이 흘러 ..." 내 나이 되어 봐라"...잘 모른다..
다음 번에는 이름을 적어 주세요.
전에는 모두 영감님들이더니...
이번에는 아름다운 색시가 두 분 참여 하셨네요.
두 분 색시가 함께 하시니,,,너무 보기 좋다. 좋아요.
남 민자 색시가 ...더 이뻐졌네요.
또 한분 색시는 이름을 몰라보아서-대단히 미안합니다.
남민자 아니다. 왜 남의 성명까지 갈아뻐리고 난리야!!!
노란옷 ~ 임영자. 녹색옷 ~ 문군자. 잘 기억해 두세요.
@경제부총리 그러니, 이름을 적어 주어야 알지....
내 나이 되어 보아라...나는 여자를 잘 몰라요.
옷 갈아 입으면 모르고. 머리 손질하면 모르고. 치마 입으면 모르고.
...임영자님. 문군자님... 몰라 보아서 엎드려 사과드립니다.
...다음에 혹 만나면... 손도 한 번 잡아보고. 눈빛도 한번 맞추어 보고...익히 알도록 해 주세요.
...미안. 미안 미안합니다.
강지한 회장. 류진상 총무님..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추우나, 더우나...
회원들 보살피시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네요.
2016년도 - 신임회장 김종만. 박찬주 총무님
대구 친구들끼리 만 -즐겁게 지내지 말고...이리 저리 .. 행복을 좀 날려 보내주세요.
특히 2016년에는 ...점 잘 치는.....신주님이 총무를 ,하시니...
남북 통일이 몇 월 달에 될른지...점꾀를 좀 알려 주시구려.
대구의 모든 분들......
2015년 금년 한해... 인생의 좋은 흑자 결산이 되기를 바라오며.
2016년 새해 태양 빛을 아름답게 맞이 하시기 바라옵니다.
---모든 분들에게.....윤 형선 멀리서 엎드려 새배 올립니다.---
멀리 가지않아도 이렇게 좋은 길이 있었군요...백아절현의 유래까지 잘 보았습니다.
초남 오규 산대장 1년 동안 하나산악회를 이끌어 가느라고 수고 많았네!
매 산행 때 마다 느끼지만 우리 대원들에게 항상 새롭고 흥미진진한 장소를 물색해서 대원들에게 산행의
보람과 기쁨을 선물해주니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네. 특히 이번 2015년도 납회를 아주 뜻있는 곳을
선택해서 기억에 오래도록 남겠네.
知音之交와 伯牙絶絃의 고사가 어려있는 峨洋樓를 본것이
너무나 좋았네.
2015년 한
해를 돌아보니 다대포의 몰운대, 영주 수도리마을, 밀양 천황산 얼음골,
밀양표충사의 표충서원과 대광전, 산청 지리산 대원사계곡, 남명조식선생의 산청사적지 답사,
주불전의 사면에 현판이 다르게 달려있는 양산통도사가 기억이 오래도록 뇌리에서 간직하게 될것일세.
고마고 고맙네!!
난 그래도 덕유산 종주가 기억이 젤 많이 남는다. 난 그코스를 4번이나 갔었는데 갈때 마다 좋고....
6월 6일 현충일날 중봉까지만 갔다와 보면 참 좋은데... 산철쭉이 환상적인이야.
'하나산악회'는 산만 찾는 줄 알았는데 이런 멋진 동촌 옛길 트레킹 코스 걷는 멋도 즐기는 구먼!!!
峨洋樓에 숨은 古事가 재미 있네!!!
강지한 회장과 류진상 총무가 2년의 임기를 마치고 김종만 신임 회장과 박찬주 총무의 활약이 기대 됩니다.
강회장과 류총무님 수고 지대했습니다. 멀리서 좋은 활동 모습 보며 덩달아 에너지를 충전시켰지요.
초남은 계속 산대장 하지요? 모두 그대 덕이라 칭송 들어 마땅합니다. 초남의 사진 솜씨도 프로급이네!!!
하나산악회, 화이팅!!!!
이젠 우리 할배들이 하나 둘 다리 고장나고 기력 빠지고 조금만 산이 높아도 도통 올라갈 생각을 안하고 하니...
할수없이 주로 트레킹 코스정도 장소를 택하네...ㅎㅎ 아! 옛날이여... 산에도 가슴 떨릴떄 가야지 다리 떨리면 못가는데....
@경제부총리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강지한 회장님, 류진상총무국장님도 많은 수고를 하셨지만 우리 산대장 권오규님이야 말로 이 하나산악회를 총감독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방방곡곡 우리에게 맍는 곳곳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끼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이번 참가한 회원 명단은 내가 여기에 올려 볼까요? 강지한,권오규,김기현,감상년,김용호,김종만,김태식,김학문,김행일,류진상,류진환,문군자,박길정,박장규,박찬주,변상태,
송인규,안국환,안기산,이광욱,이평직,임영자,임창영,정경석,최영기(가나다순) 입니다.
솔뫼 께서 이름을 알려 주니...
이름을 한번 읽고. 두번 읽고...하면 기억에서 잘 잊지 않고 남게되는 것
솔뫼님 고마와요.
솔뫼! 매 산행때 마다 연락책으로 수고가 많았는데 오늘도 수고가 많았네요.
모두 우리 동기들을 위하는 일이라 더욱 고맙고요.
@경제부총리 감사하요 고마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