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진이 부른 창극소리 하나이다.
임춘앵이 작곡한 창극에 나오는 소리 한 대목으로 달구경하는
군중의 환희를 그리고 있다. 전형적인 창극소리제로 화창하다.
[국극 ‘견우직녀’ 중 달이 떴네, 아름답다 선경이여(임춘앵 작곡)] (3:21)
소리 박옥진, 장고 조순애, 아쟁 윤윤석, 대금 원장현
*사설
달이 떴네, 달이 뜨네. 가장 마당에 달이 뜨네.
겨울 가고 봄이 오면 제비떼도 돌아오건만
장에 가신 우리 님은 온다 간다는 말이 없네.
중천에 뜬 저 달아 이내 모습 비추어라.
우리 님 계신 곳에 영락없이 밝혀다오.
아름답다 선경이여, 세상 풍진 어이 싣고
극락세계 와 있으니 심신이 평화롭다.
즐거워라 극락이여, 꽃향기들 풍진 속에 한가히
돌아다니는 새들은 수리루 리루리루리,
속삭이는 저 새소리 은근히 들려오네.
첫댓글 우리어머님생각이 납니다.감사합니다.
네 푸른산님 저두요...^^*
故 박옥진 님은 연극인 "김 성녀 , 김성애 님의 모친으로 알고있습니다. 그일행이 고향에 공연오셨을때.. 생목련을 꺽어 드린적이있었네요...
아 그러시군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조상사님...^^*
조상사님, 감사합니다....김성녀님을 제가 많이 좋아하는데......김성애님은 귀엽도록 조금 얄밉스럽고.......^^* / 예쁜 기억을 가지고 계시네요...참 잘하셨습니다...생 목련의 꽃을 그들도 기억 하실 것 입니다...반갑습니다.조상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