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오늘(13)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12번째 자체청백전을 가졌는데 7회종료
청팀이 5대0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지난달 17일 이후 우천 취소가 아닌 이상 격일로 청백전을 치르고 있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이젠 적응한 것 같았다. 구단 측은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양 팀 모두 두 명의 지명타자를 두고 총 10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게 조치했다.
이용규와 정은원의 톱타자, 이성열과 김태균의 4번타자 대결을 비롯해 대부분의 라인업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송광민의 2번 기용, 이젠 익숙해진 노시환의 유격수 투입이 눈에 뛰었으며, 특히 신인 한승주가 청팀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백팀 장시환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청팀은 이용규(중견수) 장진혁(우익수) 정진호(좌익수) 이성열(1루) 김회성(3루) 오선진(지명) 이해창(지명타자) 박상언(포수) 조한민(유격수) 노태형(2루수)을 세웠고, 백팀은 정은원(2루수) 송광민(3루수) 하주석(지명) 김태균(1루) 최재훈(포수) 노시환(유격수) 유장혁(중견수) 김문호(좌익수) 이동훈(우익수) 장운호(지명)가 나섰는데 청팀이 김회성의 솔로 홈런을 앞세운 가운데 5대0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채홍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