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문 시 134:1~3 성전에 올라 가는 노래
2. 하나님의 음성 듣기 (하나님께서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1 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
3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3. 하나님과의 대화 (깨달음. 회개. 결단)
깨달음
"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
일 년에 세 번 큰 절기를 맞을 때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올라 가며 불렀던 "성전에 올라 가는 노래"의 마지막 편이다.
묵상해 가며 "하나님은 왜 "성전에 올라 가는 노래"라는 제목으로 15편이나 시편에 기록하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자마자 이 글이 마지막이라고 알려 주신 거다.
그 마지막 편에 "밤에... " 라고 기록하신다.
여호와의 종들 중에 밤에 성전에 서 있는 종들은 누구였을까.. 아마도 문지기나 파수꾼.. 같은 사람들이었을 것 같다.
난 파수꾼이란 단어를 보게 되면 느헤미야서에 기록된 파수꾼 이야기 생각이 올라 온다.
예루살렘 성벽에 서서 "한 손에는 쟁기를 다른 한 손에는 병기를 들고" 언제 어느 곳으로 쳐 들어 올지 모르는 적들의 공격을
밤낮으로 막아 파수했던 사람들...
6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7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사62:6~7]
지금 시대의 파수꾼들은 누구일까... 바로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이 땅의 교회의 변화와 회복을 위해.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 완성을 위해..
촛점 집중하고 연합하여 쉬지 않고 기도하는 중보기도자들이 파수꾼이다.
복음이 들어 가지 못한 미전도 부족의 사람들을 위해 누가 기도할까....
지하교회가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박해 지수가 높은... 아니 공식적으로 핍박으로 말미암아 교회가 없어졌다고 보고된 바 있던
소말리야나 강경 무슬림 예멘이나 아프카니스탄, 체첸 같은 국가의 극소수의 지하 교회 성도들을 위해서 누가 기도할까...
나를 위한 기도가 아니다.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하며 이방인들이 구하는 기도에 목 말라 기도하는 자들이 아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마음 앞에 애통해 하며 밤으로 낮으로 부르짖는 자들이 이 땅의 교회 ..
하나님 나라의 파수꾼들이다.
주님은 내게 다시 말씀 하신다.
열방을 향한 나의 기도가 무너졌을 때에... 말씀을 묵상할 때.. 자주 말씀 하신다.
"너는 내가 불렀다"
십수년 전에 안산의 외지에 있던 교회에 갔었는데 헨리 구르버 목사님이 오셨더라. 그 교회는 정말.. 산 기슭, 버스도 다니지 않는 그곳에 자원하는 심령이 아니면 찾아 갈 수 없는 구석진 곳에 가건물 같이 철골로 이층교회를 세웠었다.
사람들이 물어 물어.. 목마름으로 , 댓가지불하지 않으면 찾아 와 예배를 드리기 힘든 곳.. 그런 곳에 내가 알던 목사님이
교회를 개척하셨었다.
헨리 그루버 목사님은 11명의 자녀를 모두 목회자 . 선교사로 하나님께 바친 분이시다. 지금은 소천하셨는데 중보기도자로
특별한 부르심이 있던 분이었는데 하나님께서 내 옆에 앉게 하셨더라.
앉아만 있는데.. 난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다. 그분은 계속 옆으로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 보고.. 나는 나의 온 몸에서 올라 가는 기도의 향연을 몸으로 감각하고 눈을 뜨고 목격하는 시간이었다.
영의 세계가 실제가 된 특별한 부르심이 있는 분이더라... 내가 살면서.. 이런 분을 만난 건.. 딱 4명 째다.
하나님께서 마음껏 쓰시다가 하늘로 불러 올리신.. 내가 너무너무 부러워 하는 분이다....
그분 설교는 그때 한 번 들어 봤는데 한가지만 기억이 난다..
모든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마음 앞에 믿음의 기도를 해야 한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
"예수님께서 떄를 얻든지 얻지 못하든지.. 깊은 밤에 산에 올라 홀로 하나님께 드렸을 기도..."
어떤 기도였겠나...
파수꾼의 기도..
중보자의 기도.. 이 부르심에서 피해갈 수 있는 그리스도인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 하나의 구원에 만족한다면.. 동전 한 개를 땅에 묻어 둔.. 악한 종이 아니겠나...
거듭난 자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게 되고.. 하나님의 마음이 그 안에 부어지면.. 하나님의 나라 부흥과 선교 완성을 위해
기도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모라비안 교도들이 그랬던 것처럼..
근현대 기독교사, 선교사에 한 획을 그은.. 지금도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는 모라비안 교도들은 2명씩 짝을 지어 24시간 기도를
파수했고 그들이 파송한 선교사는 2000여 명이 넘었다.
내가 안산에 있을 때에 내가 섬기던 대형 교회에서 느헤미야 52기도를 하게 해 달라고 5년 간 기도를 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문을 열어 주셨었다. 한국 교회 안에서 그렇게 전심으로 느헤미야 52기도를 준비한 교회는 없었다.
그때 내가 매일 밤 12시부터 파수를 했었는데 함께 기도를 했던 성도님 생각이 지금도 난다.
남편과 대학생 아들은 선교지로 나아가고 싶어 했었는데 이 안락한 대한민국에서의 삶을 떠나기가 싫어서 계속 반대해 왔던 성도님이었다. 하나님께서 그 일주일 내내.. 하나님의 마음을 폭포수 같이.. 일방적으로 부어 주시더라.
느헤미야 52 책자를 열면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글을 읽지 못하더라.
내게 말했다.. "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져서..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져서.. 통곡이 나온다"고...
남편은 회사를 마치고 밤 12시~02시까지 파수하고, 대학생 아들은 저녁 7시에 와서 기타를 치며 찬양을 도왔다고 하더라.
십여 년간 쌓이고 쌓인 남편의 기도가 응답 받던 일주일의 기간이었다...
그 일주일 간 하나님은 많은 기적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 완성"을 위한 쉬지 않는 기도를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보여 주셨고 그 기도를 준비하고 섬긴 중보팀의 모든 성도들의 고백이기도 했다.
그 파수꾼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여호와를 송축하라"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살아 가는 이유이고.. 이때에 우리의 영혼은 가장 만족하고, 행복한 존재로 지으심을 받았다.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을 송축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나아가 삼위의 하나님 안에서 연합된 자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축복이
여호와를 송축하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은혜인 거다.
영광과 능력과 찬송 가운데 거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내 마음과 뜻과 목숨과 힘을 다해 여호와를 송축하는 것은..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과 거룩하심 앞에선 피조물이자 자녀된 성도들의 마땅한 반응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자
하나님의 마음을 품자
하나님께 나아가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고 또 찬송하며 그 삶을 살자..
아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시온에서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복은 영생이라고 하셨고
영생은 곧, 구원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은 지금도 .. 포기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이 땅의 모든 죄인들이 다 구원 받기를 원하시는 분이신거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 가야 하는가..
답이 필요한 질문이 아니다..
내게 주시는 진리의 교훈 과 회개
다시 한 번 나의 부르심을 돌아 보자.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훈련을 받았는지...
돌아 보며 생각이 드는 건.. 정말 빡세게 하나님께서 나를 훈련하셨다는 거다...
주변의 지체들, 사역자들에게서 들었던 동일한 말이 있었는데.. 그동안 내가 참 간과하며 살아 왔다.
그런데 말씀을 묵상할 때 종종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신다.
오늘도 내게 말씀하신다...
"너는 내가 불렀다"
내 삶의 시간들을 쪼개서 드려야 하는 정확한 기도가 있는 거다. 인천에 와서도 계속 그 기도를 해 왔었는데..
서산에 간 이후로 그 기도를 잊어 버리게 됬다.
다시 생활 패턴을 바꾸든지.. 방법을 찾고 오늘부터 시작하자.
나를 강제하기 위해.. 잊어 버리지 않기 위해...
내가 아주 잘 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기도가 뭔지..
사탄이 우는 사자와 같이 덤비는 기도가 뭔지...
그 기도의 자리를 지키자.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자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자..
아멘.
결단
기도는 선택이 아니다.
기도는 명령이다.
아멘.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시2:8~9]
4. 암송 말씀
없음
5. 주제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6. 생활에 적용 한 가지
지금 다시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자. 지금 다시 시작하자.. 아멘.
7. 평가
난 사람들에게 기독교인이라고 말을 하지 않고. .교회 다니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카톡 대문에 성경과 관련한 내용... 사람들이 "기독교인이구나.. "하는 걸 연상시킬만한 내용을 올리지도 않는다.
혹시나.. 나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질까 봐..
주님께서 나 때문에 수치를 당하실까봐... 두려움이 있다.
지금은 하루가 지난 아침이다. 지난 밤에는 마음이 아주 어려웠는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한 가지 이유는 어떤 분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이 말을 하지 않아도 보고, 생각을 한다.
말로 복음을 전하면서.. 삶으로는 세상 사람보다 더 이기적이고 양보나 배려가 없다면 복음이 흘러 갈까..
그 마음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심겨질까...
하나님은 나 때문에... 입만 살아서 움직이는 이 땅의 교회들 떄문에..
세상 가운데 수치를 당하는 거다.
단 하나 양보를 하지 않고... 입으로는 선한 말을 내 뱉어도.. 행위로는 그 반대라면
세상 사람들을 그 사람을 보고 교회를 생각하고, 하나님을 생각할 텐데...
지난 밤에는 구토가 나고... 스트레스에 힘든 시간을 지나갔다.
그 외에도 마음이 무너지는 일들이 있었다. 믿음을 쓰기도 힘들고... 그럴 때는 모든 걸 다 내려 놓고..
다 접고..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올라 온다.
정말 내 말과 행동.. 다 조심해야지...
하나님의 이름이 나 때문에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주님..
잊지 않게 하시고
저를 도우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