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30일 묵상 본문 :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 - 3장 5절 - 복음을 통해 얻는 생명의 약속에 목적을 둠으로 시험과 유혹을 이기고 믿음을 세우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8월도 다 지나가고 9월과 추석도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하루를 시작합니다.
더위는 아직도 기승을 부리며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더위도 식고 가을을 지나 겨울로 향할 것을 압니다.
매번 달라지는 상황에 기초를 두지 않고 주의 진리를 따라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거룩한 백성의 삶을 살게 해 주시고 날마다 은혜를 누리는 생명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의 모든 일정 가운데 함께 해 주시기를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14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5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17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2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3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4 너희에 대하여는 우리가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고 또 행할 줄을 우리가 주 안에서 확신하노니
5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본문 해설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할 이유로 그들이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신 사실을 제시한다.
이는 멸망해야 하는 자들을 구원에 동참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모습이며 성도의 삶이 감사와 찬양으로 풍성하게 되는 이유를 보여준다.
바울은 성도들의 구원을 위해 자신들이 복음을 전했으며 복음을 통해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음을 선포한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바울의 편지로 가르침을(주 예수로부터 밭은 가르침-고전11:23) 받은 전통(말로 전달되는 전승)을 지키라고 권면한다.
이어서 예수 그리스도와 바울을 일행을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으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끝으로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바울 일행을 위한 기도를 부탁한다.
바울은 주의 말씀이 데살로니가 성도들 가운데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된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역동적으로 전해지기를 기도하라고 권면하고 또한 바울 일행이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을 요청한다.
왜냐하면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기 때문임을 밝히는데 이는 복음을 방해하는 자들은 믿음의 없기 때문에 바울의 선교사역에 대해 훼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신실하시기 때문에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실 것을 확신하고 있음을 선언한다.
그리고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자신들이 전한 복음을 따라 행할 것을 확신하면서 주께서 성도들의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간구한다.
나의 묵상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할 것을 바라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바울에게 있어서 참 기쁨은 멸망당할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하게 된 모습에 있었으며 그 일을 위해 자신들이 수고하는 것을 기쁘게 여겼음을 보여준다.
땅에서 얻는 것에서 기쁨의 이유를 찾지 않고 복음을 통해 생명을 얻고 누리는 것에서 기쁨의 이유를 찾는 모습에서 성도가 어디에 목적을 두고 살아가야 하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에게도 성도가 땅의 것에 목적을 두지 않고 하늘의 것에 목적을 두고 살 것을 권면하면서 그 결과는 하나님이 영광에 참여하는 모습임을 제시한다.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골3:1~5)
성도의 기쁨이 땅에 속한 것에 있지 않고 하늘에 속한 것에 있을 때 그 삶은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모습이 되며 세상의 유혹과 시험에서 승리하는 모습이 된다.
그러나 반대로 땅에 속한 것에 마음을 두고 사는 모습은 세상이 유혹과 시험에 빠져 악한 정욕과 탐심으로 사는 자가 되며 우상을 숭배하는 자가 된다.
결국 무엇으로 자신의 목적을 세우느냐에 따라 그 인생의 모습이 달라짐을 보여준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 복음에 목적을 두지 않으면 땅의 것에 목적을 두며 사는 자가 된다.
무엇보다 성도는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로써 하나님이 주실 생명의 은혜와 기쁨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자들이다.
이 생명과 은혜를 모르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로 살게 되며 세상과 타협하는 자가 된다.
이러한 삶에는 인내가 의미가 없으며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는 사라지고 자신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들에 대한 원망과 불평만 늘어놓는 자가 된다.
바울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그 약속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인생에게 주어진 복임을 알았기 때문에 약속이 이루어질 때가지 인내했으며 그것이 의로움이 되었음을 선포한다.
16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22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롬4:16~22)
복음은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그래서 복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게 하며 생명과 은혜와 영광 가운데 나아갈 모습을 소망하면서 땅의 유혹과 시험을 이기게 만들고 끝까지 믿음으로 인내하는 모습을 가지게 한다.
아브라함이 그러했으며 많은 믿음의 선진들도 그러했고 오늘을 사는 성도들도 동일한 모습으로 사는 자가 된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모든 믿는 자들의 조상이 되는 것이며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그것을 분명하게 선포하도록 하셨음을 보여주고 있다.
성도의 삶은 무엇에 목적을 두고 있는지를 늘 살펴야 거룩한 백성으로 세워질 수 있다.
하나님의 약속, 복음을 통해 생명을 얻는 약속에 목적을 두고 살아갈 때 성도의 삶, 거룩한 백성의 삶을 사는 자가 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나의 모습에서 약해지고 희미해지는 주의 약속을 다시 마음에 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고백하게 되며 연약해진 마음을 세우도록 이끄시는 은혜를 다시 고백하게 하신다.
오늘도 그 약속을 바라보고 그 약속의 성취를 소망하며 인내하는 자로 설 수 있길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저의 모습에서 땅의 것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다가 시험에 빠지고 유혹에 넘어가며 어리석음을 반복하는 모습이 참으로 많음을 발견합니다.
모든 인생은 땅의 것에 목적을 두고 살면 시험에 빠져 죄악으로 행하는 자가 됩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땅의 것에 마음을 빼앗기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어리석은 자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주의 약속을 바라보며 사는 자 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눈에 보이는 것만을 따라 살면 하나님의 약속을 망각하는 자가 됩니다.
순간마다 주를 바라보게 하시고 복음을 통해 얻는 생명에 마음을 두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만나는 자들에게 이 생명의 은혜를 전하는 자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주 안에서 풍성한 은혜를 얻고 그것을 나누며 살게 하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생명으로 살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