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라는 영화를 보았다.
Revenant 저승에서 돌아온 자라는 뜻이다.
주인공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녕꾼 글래스역), 톰 하디 (악당 피츠제럴드역) 이다. 1820년대 미국 서부 개척시대 이야기다.
백인인 글래스는 인디언 부족 포니족 인디언 여자와 사랑을 하고 혼혈인 아들 호크를 낳는다. 호크를 데리고 백인들 길 안냐를 하던 글래스는 어느 날 숲속에서 흑곰과 만나 사투를 벌인 뒤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다. 부대로 복귀하던 백인들은 그 지역에 거주하던 인디언 아리카리족의 위협과 폭설이 몰아 치는 산길을 행군하여 부대로 복귀해야 한다는 어려운 상항에서, 지휘자인 대위는 중상을 입은 글랴스를 포기 하기로 한다. 병든 글래스 곁에 자원자인 피츠제랄드와 브리지 그리고 글래스의 아들인 호크 새명을 남겨두고 나머지 인원은 부대로 복귀 하기로 한다. 뒤에 넘은 피츠제랄도는 귀찮은 중환자 글래스를 없애기로 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그를 죽이려고 입을 틀어 막는다. 이 과정에서 아들인 호크가 피츠제랄드에게 칼에 찔려 죽고 피츠제랄도는 같이 있는 보리지에게게 인디언이 쳐들어 온다고 거짓말을 한 후 호크를 데리고 둘이서 부대로 복귀한다. 중환자인 글래스를 매장용으로 파 놓은 땅 속에 놔 두고 말이다.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던 글래스는 아들이 자신의 눈 앞에서 살해 당하고 끌려 가는 것을 보고 피눈물을 흘린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언제나 꿋꿋하게 버티고 전진하는 그에게 언제나 바람 소리가 들린다. 바람 속에서 인디언 아내의 목소리가 들린다.
" 폭풍이 다가 오면
바로 눈앞의 나무들이 쓰러질 것 같이 위태롭게 보이지요
그래도 뿌리가 꿋꿋한 나무는 쓰러지지 않아요 "
그는 아들에게 말한다.
" I am right here, son " (아들아 내가 너를 끝까지 지켜 줄께)
이 세상을 살면서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분하는 판단 기준은 무엇일까 ?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나는 이기적인지 이타적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이기적인 유전자라는 책을 쓴 리처드 도킨스는 몇권의 진화 관련 책들이 히트치면서 거의 재벌 수준으로 돈을 벌었다.
이타적인 유전자라는 챡을 쓴 매트 리들리도 만만찮은 실력의 진화생물학자이다.
좋은 사람인 호크는 초토화된 요새에서 혼자 살아 남은 인디언 여인을 발견하고는 악당 피츠제랄 모르게 몰래 먹을 것을 놔 두고 간다. 그의 착한 행동이 상대의 배고픔을 이해하고 그의 공감과 배려의 작은 행동이 인디언 여자의 목숨을 구하고 인디언의 백인에 대한 적대감을 없애고 그녀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와 용기를 불어 넣어 주고 우연히 다시 만날 때 은혜를 갚게 되는 인간 관계의 선순환을 불러 일으킨다.
악당인 피츠제랄드는 중상자인 글래스가 죽든 말든 그가 눈 앞에서 아들이 살해 당하면서 받는 충격과 분노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이나 미안함 측은지심등의 느낌도 없이 오직 자신의 이익과 편의만을 위해 행동하는 저질 이기적인 인간의 전형을 보여 준다. 그들은 상대방의 감정이나 느낌에 대해서 관심도 없으며 상대의 아픔에 대해서 공감하거나 배려하는 것도 없다. 내가 내민 따뜻한 손길 하나가 누군가의 인생을 살릴 수도 있다. 혹독한 경쟁 의식과 자신만을 아는 이기적인 인간은 이 세상을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한다. 따라서 좋은 사람이란 상대에게 공감 배려 친절을 행하고 자신은 언제나 스스로를 살펴는 겸손한 자가 되야 한다. 그래서 이 세상을 보다 따뜻하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세상으로 변화시키는 사람만이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죽을 때는 그 누구라도 세상을 살면서 더 열심히 일을 하지 못햇다고 후회하지는 않는다. 죽기 전에 후회하는 것은 사는 동안에 보다 더 사랑을 햇었어야 했고 그들에게 좀 더 잘 해 주고 배려해 주었었으면 하는 것 들이다. 사랑과 자비. 기독교와 불교의 사상이 수천년을 이어 온 진리인 것도 이 때문이다.
내 유전자의 50%를 갖고 있는 아들이 눈 앞에서 살해 당하는 것을 본 글래스의 가슴은 찢어질듯이 아프다. 그는 죽을 힘을 다해서 복수를 위해 살아 남고 결국에는 복수를 한다. 그는 아버지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엘크를 사냥하고 죽은 말의 내장을 빼내고 아메리카 들소를 사냥해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살고기를 날로 먹는 모습은 원시 수렵채취 시대의 조상들의 모습을생각나게 한다. 고기를 날로 먹으면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많다.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 나는 과연 좋은 사람인지 나쁜 놈인지 ....
참고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토로한 말들을 살펴 보면 ....
삶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은 사랑이다
사랑 할 시간이 결코 많지 않다
미워하거나 절망 할 겨를이 없다.
삶을 껴안듯 죽음을 껴안고 마지막까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싶다.
매순간이 마지막이라는 태도로 살아야 한다
지상에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떠나자
내가 떠나도 사랑하는 삶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것, 행복은 살아 잇을 때 반드시 쟁취해야 한다는 것.... 이런 생각과 행동이 인간을 불행하게 만든다
모두 다 내려놓고 죽음을 끌어 안아야 한다
사랑해서 미안하다
우리 다음 생에 다시 만나면
이렇게 잘 닦여진 길 안에서 하염없이 걷고 걷고 또 걷고 ..... 그러지 마요
길을 버리고 들어 가요
바다로 깊이 들어 가요
재앙은 번번히 겹쳐서 온다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의 존엄성을 잃고 싶지 않다
노력햇던 열심히 살았던 엄마로 기억되고 싶다
죽기 직전에 " 더 많이 일을 했었어야 " 라고 후회하는 사람은 없다.
왜 그리 아둥바둥 살앗는지
왜 좀 더 사랑하지 못했는지
잘 살려고만 하지 말고 소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남에게 베풀면서 스스로 살아 잇다는 느낌으로 살았으면 ....
Good luck for you !!
추천과 댓글로 사랑하는 오륙동창회
첫댓글 한참을 정말재미있게 읽었네 레버넌트를 본것같이 감사할뿐
감사 좋은 하루 ^^
죽을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가지 랍니다.
첫째는 남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인생이 아닌, 나 자신에게 솔직한 인생을 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둘째는 그렇게 힘들게 일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것이다.
셋째는 자신의 기분을 내키는 대로 표현할 용기를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넷째로는 친구들과 만나며 지내지 못한 것을 못내 슬퍼했다.
다섯째는 자기 자신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지 못한 것이다. 행복도 선택이라는 사실을 마지막 순간까지 몰랐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절대공감,,,!!,현실은,생각은 하지만 현실은그대로 그러면서또후회를하고 또그렇게살아가고
댓글 감사합니다. 고수의 내공이 보이네요 좋은 하루 ^^
@이승화 감사 좋은 하루 후회하면서 살아가는게 우리네 인생 ^^
좋은글 잘 읽었다오.
죽기전에가 아니라 내가
지금부터 살아가면서 마음이라도
여유롭게 살기로 다짐하며 살려한다오.
여유로운 삶과 마음의 평화가 중요해요 ^^
좋다요^^
감사 ^^
꼭. 보고싶네~
감상문 고마워요.
영화 잼나요. 감사 ^^
승화친구 고마와 누구와 볼까 고민중 ,,
좋은 시간 보내세요 ^^
나도 오늘 이 영화 보았는데
어쩜 이렇게도 기억을 잘할까?
감사 좋은 하루 ^^
영화 재밋나?,..볼만하나?
잼나고 볼만해요 ^^
안봐도 본거 같아요
이제 우리는 배려하는 삶을 살아야겠지요 ㅎ
맞습니다 배려의 삶 감사 좋은은하루 ^^
일요일 가려고 하다가 못갔는데 이번주간에는 가봐야 겠다.
좋은 하루 홧팅 ^^
복짓는 일은 못해도 죄짓는 일만은 제발 하지 말자~~~~~
맞습니다 좋은은하루 ^^
이 감상문~!
감 사 ^^
죽은 말馬의 몸속에 들어가 하룻밤을 지내는 장면은 압권!~~~
ㅋㅋㅋ 대단혀.. 우찌 죽은 말의 내장을 다 빼내고 그속에 들어가 잘까 ??
봐야겠는걸 ㅎ
잼납니다 보세요 ^^
존웨인이 대표적인 서부영화 예전에 참 많이봤지
시나리오 내용의 각색과 윤색부분이 시대에따라 달라지는 느낌을 갖게하더군
어떤 변모된모습의 서부극이 펼쳐질까 궁금....ㅎ
감사.. 좋은 하루 ^^
읽고 가요~^^*
감사 굿나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