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 라인업 전방위로 확대 중
동사의 핵심 사업인 ERP 부문의 고객군이 기존 중소기업 중심에서 대기업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 D-ERP 사업의 수주를 발표했는데, 대기업 고객향 수주는 처음이다.
수주 금액 약 100억 원이 이번 2분기부터 1년간 매출에 반영될 것이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동안 없었던 대기업 향 서비스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향후 동사의 비즈니스 영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클라우드 고성장 지속과 이익 레버리지 효과 기대
우리는 동사의 2018년 실적으로 매출액 2332억 원, 영업이익 594억원을 전망한다.
Extended ERP 중심으로 ERP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지속되고 클라우드, 그룹웨어 사업부가 높은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부분이 고정비 성격의 비용 구조라 올해도 매출 성장에 따라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동사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클라우드 비중을 전체 사업의 19%까지 확대했다.
글로벌 사례와 같이 국내 클라우드 기반 ERP 시장도 주도적인 입지를 다진 킬러 SW를 보유한 기업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면에서 동사의 지배력은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만 원 신규 제시
더존비즈온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만 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2019년 EPS에 목표배수 38배를 적용했다.
목표배수는 동사의 최근 3년 평균 PER에 20%를 할증 적용했는데, 1)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향후 3년간 약 15%로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2) 아직 초기 국면에 불과한 클라우드와 SaaS 시장의 확장성을 감안하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내년 초 출시될 WEHAGO(위하고)’는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커머스, 금융, 광고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높은 플랫폼 비즈니스라고 보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