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구마 줄기가 엄청 연합니다.
고구마를 캘 때가 되면 줄기가 질겨져서 김치를 담가도 질겨 맛이 떨어집니다.
지금 엄청 연할 때 김치를 담그면 아삭아삭 식감이 끝내줍니다.
익기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어도 되는 김치라서 참 좋습니다.
[고구마줄기 김치]
<재료>
고구마줄기 100개, 고춧가루 5큰술, 간마늘 1큰술, 액젓 3큰술, 곰삭은 새우젓 2큰술, 매실청 3큰술, 다시마육수 약간
<만드는 순서>
1. 고구마 줄기를 따내어 껍질을 깝니다.
2.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식초 묽게 탄 물에 30분 정도 담가둡니다.
3. 양푼에 준비된 액젓, 새우젓, 고춧가루, 간마늘, 매실청을 넣고 고루섞어 고추장 처럼 만듭니다.
(이 때 양념이 좀 된듯 싶으면 다시마 육수로 묽기를 조절합니다.)
4. 고구마줄기를 바구니에 건져 물기를 뺍니다.
5. 3의 양념에 고구마줄기를 넣어 조물조물 버무립니다.
6. 고구마줄기 김치는 만든 즉시 먹어도 좋습니다.
첫댓글 아~생각만해도 입안에침이고이네요 먹고싶네요
생으로도 드시군요
아삭하니 맛있겠네요
고구마에는 약을 안하는데 농약때문에 식초물에 담그시나요 아님 소금절인 또 삶은것대신 인가요?
날 것으로 먹을 것이기 때문에 소독 차원으로 그리 하지요.. 땅 가까이 자라고 있는 것이니까요.
고구마는 농약 안 칩니다. 그런데 그 부근에 농약을 치는 고추가 있지요. 그래서 날로 먹는 요리를 할 땐 잠깐 식초물에 담구는 것이 습관이 되었어요.^^
살짝 데치는 것이 더 아삭하다해서 그리했는데, 데치지 않아도 아삭거리나요?
예, 아삭거리는 소리가 참 경쾌합니다.^^
맛나고 아삭한 김치입니다
맛있는 김치인데 가족들이 안먹고 언니들도 안먹어서 해마다 버려서 올해는 안담았어요
한가한 틈 타 아웃집 무성한 고구마밭으로 가야겠어요
차근차근 설명을 잘 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