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가 주류였던 초기 HDTV때는, 55"만 해도 실로 엄청난 크기였지만, 가격이 수천만원 내외여서 구입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LCD TV가 대중화 되면서, 55"가 500만원 이하로 떨어지면서 크다고 생각했던 TV가 거실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러다가 4K TV로 넘어오면서, 55"/65"가 보편적 사이즈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고, 초고가 TV는 85"~100"대까지도 등장을 하였다(수천~억대 가격). 이후 4K TV가 저렴해지면서, 4K TV 사이즈는 또다시 커지기 시작하였다. 2020년을 전후로 75" 4K TV가 100만원 내외에, 85" 4K TV도 200만원 내외로 떨어졌다. 불과 3~4년 전만해도, 수천만원 하던 85" 4K TV가 200만원 전후로 떨어지면서, TV시장은 급격하게 초대형 사이즈로 변해가고 있었다. 하지만, 초대형TV의 가격경쟁과 사이즈 경쟁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22년을 전후로 중국 샤오미 등은, 98" 4K TV를 310만원에, 100" 4K TV는 390만원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초대형(100"내외) TV를 구입하는 분들이 증가하면서, 초대형(~100") TV의 실효성은 논란은 무의미한 논란이 되었다. ▶초대형(~100") TV에 대한 실효성 ①설치할 환경(공간)이 안 된다. ②운반(이동) 설치가 어렵다. ③가격이 초고가다. ④100" 내외 4K TV는 화질이 떨어진다. ⑤소비전력이 부담이다.
물론 많은 분들이 설치 환경이 안 되어, 또는 운반(이동) 설치가 안 되어, 100"내외 TV를 들여 놓고 싶어도 들여 놓지 못하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그동안 100"내외 TV를 들여 놓고 싶어도 가격이 비싸서 들여 놓지 못한 분들도 있다.
최근(1~2년) 운영자는 지인과 회원 분들 댁에 LG전자 86" 4K LCD(LED) TV를 200만원 후반대 내지는 중국 샤오미 100" 4K LCD(LED) TV를 500만원대(직구 제반 비용 포함)에 구입할수 있도록 조언도 해주고 방문해서 같이 보기도 하였다.
처음엔 저도 그렇고 지인과 회원 분들도 엄청난 크기에 입이 벌어졌지만, 1~2달 지나서 사용 소감을 물어보면, 커보였던 100" TV가, 이젠 별로 커 보이지 않는다는 볼멘소리까지 들었다. 그러면서 가격만 저렴하다면 더 큰 사이즈로 바꾸고 싶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사실 그동안 100"내외의 TV는, 20여 년 전부터 적지 않은 분들이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적게는 80인치 대에서 크게는 150인치까지도 사용을 하여왔다. 해서 초대형(~100") TV는, 실효성 문제보다는 가격이 문제였다.
헌데, 국내의 현실은 암담하기만 하다. 삼성 98" Neo QLED 4K LCD TV나 LG 97" 4K OLED TV의 가격이 4,000만원 전후다. 해서 국내에선 초대형(~100") TV를 구입하고 싶어도, 너무 고가여서, 구입이 힘든게 작금의 현실이다.
다만, 중소업체 98" 4K LCD(LED) TV가 있기는 하지만, 성능미달이면서 600~1000만원 선이여서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다. 중소업체 초대형 TV를 구입할 바엔, 차라리 2021년 출시, 삼성 98" Neo QLED(Mini LED) LCD TV(1250만원)를 권한다. 1250만원하는 삼성 98" TV가 부담이라면, 중국에서 직구로 샤오미 100" 4K LCD(LED) TV(390만원/직구시 530만원 정도 예상)를 적극 권한다. |
첫댓글 개인적 의견을 감히 올린다면 삼성 LG 국내 기업의 잘못된 선택이 10년동안 삽질(?)을 반복하면서 국내 중소기업까지 이상한 흐름에 편승했다고 생각됩니다. 카페지기님께서 지속적으로 말씀하신 가격대비 내실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상파 TV 수신기 하나로 독과점으로 TV 판매하는 성향이 너무나도 친숙해 져 버린 기업들이 알찬 제품을 만들지 못하고 외형적으로 외국기업에 기술적 영향력없이 TV를 생산한다는 허울에 사로잡혀 TV 핵심부품인 미디어칩셋 개발도 못하고, OS는 죽은 자식 불X 만지는 형국으로 타이젠에 목숨건 결과가 이러하다 생각됩니다. 현재 국내 기업 수준이라면 85인치 4K TV를 주력으로 공격적인 가격으로 끌어올렸다면 오히려 더욱 마진율이 좋았겠지만, 아직도 OLED 망령에 사로잡혀 75인치 이하에 부족한 제품만 손대는 형국이네요. 주식도 손절하는 타이밍을 잘 잡으면 회생의 기회가 있지만, 국내기업들은 손절을 못하고 정안수 떠놓고 가격만 올라라 하고 기원하는 형국입니다.. 이젠 시장흐름인 저전력 가성비에 제발 신경 좀 쓰시고, 중소기업도 중국산 저렴한 LCD를 수입했다면 자신들의 기술력을 하나라도 확보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