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있는 아멜리아는 리나의 잠꼬대에 갸우뚱갸우뚱하였다.
햇살이 비치는 창문은 리나의 옆을 환히 밝히고 있었고....
리나 옆에서 빗질을 하고 있는 아멜리아는 리나의 잠꼬대에 그저
웃기만 하였다...
"가지마!!!"
"리나언니?!"
"헉헉헉헉헉헉...미,미안..내가 무슨 소리 했니?"
"언니가 옆에서 잠꼬대로 가지마라고 하던데요..무슨 악몽이라도 꿨어요?언니??"
"아,아니야...얼른 준비하고 애들이랑 또 떠나야지...빨리 씻어야 겠다"
'정말 이상한 꿈이였어...'
화장실은 깨끗히 정돈된 호텔처럼 좋지는 않았지만 그냥 씻기엔 좋은
화장실이였다.
그녀는(리나는)씻은 후에 옷을 입고 머리를 빗었다.
"이봐,리나!다 되었음 빨리 가자구!!"
"아!거참!알았어!!!조금만 기다려달라구 머리는 빗어야 될거 아니야!"
아랫층에서 제르,아멜,가우리 셋이서 리나의 말은 들은척도 안하며...
궁시렁궁시렁 거렸다.
가우리와 리나 뒤로 따라오는 두사람....
제르가디스와 아멜리아 였다.
제르가디스는 여전히 자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어떻게 하면 자기를
고칠수 있을까 생각하였고..아멜리아는 그냥 멍하니 걷기만 하였다...
"야~오늘 날씨 되게 좋다....진짜 끈내주는데?!그치 아멜리아?"
"네?아..네^^"
"제르!아멜!너희들은 무슨 종류의 아침을 먹고 싶니?"
"저는 아무거나 좋아요"
"나는 그냥 차 한잔이면 된다"
"으휴~둘다 아주.."
"그럼 저기 보이는 식당으로 가자"
"리나!왜 나한테는 안 물어봐?!"
"그거야 너한테는 물어봤자 이상한 대답만 할텐데 뭐.."
가우리는 당연하다는 듯이 판단하고 있었다.....!
그때,어느 건물지붕 위에서 바라보는 이가 있었으니....
그는 제로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