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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하기로는 99~01까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크라운과 로웨레그 하단이 알루미늄으로 CNC가공되었고
아치는 마그네슘으로 제작되었으며 로워레그 하단과 아치사이의 레워레그 바디가 카본으로 구성된 제품이었습니다.
또하나의 명품샥으로 불리웠었던 마니또 도라도의 이전모델입니다.
제가 2004년 처음 다운힐에 입문할때 코나 스탭프리모완차에 낑겨 350에 함께 구입한 모델입니다.
제가 썼던 모델은 제가 쓰기이전에 장재윤선수가 썼었던 00년 모델이였죠.
위에서 언급한 휘왕찬란한 스펙답게 무게도 달랑 2.63kg밖에 안됬습니다.
지금 나오는 가장 가볍다는 뉴박서월드컵도 2.7kg인데... 엄청난 무게였습니다.
생긴그대로 레이싱전용샥이었죠.. 심한드롭을 하면 로웨레그하단의
알루미늄부분과 카본캐스팅의 접합부위가 깨지기도 했습니다 ;;
느낌은 현재 제가쓰는 박서와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초기엔 살짝 딱딱한듯하다가도 중간에는 숭덩숭덩~
코일샥인만큼 코일의 느낌이 나긴했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지금 제가쓰는 박서와 비슷했습니다.
무려 10년전에 그런성능을 낼수 있도록
만들었다는것이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마니또는 예전만큼의 명성을 가지고 있지못하지만 예전모델들을 보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질만큼의 대단한 모델들이 많죠 ^^ 완성도가 엄청난...
캬~ 지금같았으면 가지고 있었겠지만 제가 탈 당시에는 잘 모르던 당시라 딸랑 30만원이란 헐값에 팔아버렸습니다..
지금생각해도 참 아까운 가격이죠 크윽.....
이게 제가 제일 이쁘게 꾸몄을대의 코나 스탭프리모입니다..
문제는 미듐이라서 그때 제키가 168정도 됬었는데 자전거가 너무 컸었죠 ㅡㅡ;;
하지만 드랍과 점프를 제일 즐겼었습니다 ^^
그때는 2005년식 888RC를 장착했었었고 무게는 약 21.5KG정도 됬었습니다.
현재 우에사카님과 하늘지기님, 바나나님, 레드불형께서 사용하시는 모델과 동일한 모델입니다.
전 2005년 당시에 무려 130만원이나 주고 신품을 샀었죠 ㅎㅎ
이때도 잔차의 샥에 대해 잘 모르때라 자알~ 사용하다가 나중에 너무 물르단 느낌이 들어서 처분해버렸죠 ㅡㅡ;;
(바보같이....) 숭덩숭덩~이 좋은건데 너무 느낌이 물르다고 팔다니....
요건 자이언트 DH TEAM으로 처음 바꾸고의 모습입니다.
2006년 2월 12일인가?? 그때 종구형의 도움으로 싼값에 바꾸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첫라이딩을 가다가 뒷차가 저희차를 받아서 곧 보상받은돈으로 888을 처분하면서 다음샥으로 넘어갔죠..
다음 모델로 사용한것이 또하나의 마니또의 걸작이라 하였던 도라도입니다 ㅡㅡ;;
카본캐스팅 바디에 모두 CNC가공된 알루미늄파트들...(뽀대는 죽였죠)
새것의 가격이 할인받아서 216만원이었던 무시무시하게 비쌌던 모델입니다.
05년식 모델중고를 06년도에 888+보험금으로 지불하고 구입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걸작은 무슨... 제가 사용했던 샥중에 제일 저질이었던 샥입니다 ㅡㅡ;;
컴프레션은 딸랑 반바퀴만 돌아가고 리바운드는 조절해도 이게 조절된건지 안된건지 차이가 없었죠..
거따가 카본인데도 무게는 3.5KG...
잔충격은 하나도 못받아주고,,, 큰충격만 가끔 먹어줬다는...
결국은 야매로 컴프레션 댐퍼의 와셔형태의 밸브에서 와셔를 몇개 제거함으로써 약간~ 부드럽게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이때 도라도가 제 속을 너무 썩히는 바람에 그때부터 제가 포크를 자차수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도라도의 정비 주기는 자잘한 정비는 탈때마다.. 큰정비는 거의 6개월에 한번 해야 되고
1년정도되면 오버홀을 한번은 해줘야 할정도였죠 ㅡㅡ;;
짜증나서 결국 요것도 08년도 초에 딸랑 45만원에 처분했습니다. 마니또는 제손을 떠날때 다 헐값으로 떠났다는 ㅡㅡ
내년에 다시 도라도가 부활하여 에어 도라도로 출시되는데 고게 예전 마니또의 명성을 다시 살려줄지는 의문이군요..
제가 사용했던 코일 도라도는 가장 저질이라서.. ㅡㅡ
작년초 1월 도라도를 처분하고 구입한 것이 현재 타블로가 쓰고 있는 토템 솔로에어입니다.
매우 싼값에 신품을 구입해서 딸랑 5개월쓰고 기종변경으로 인해 타블로한테 팔아버렸죠 ㅡㅡ;;
아무리 생각해도 아까웠던 샥입니다.. 지금생각해도 타블로한테 왜 팔았는지 의문입니다 ㅎㅎ
너무 좋았거든요... 무게는 딸랑2.6KG에 180MM트래블, 40MM굵기의 두꺼운 스탠션은 싱글크라운치고 어설픈
더블크라운보다 더욱 안정적인 다운힐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탠션이 굵어 거친 느낌이 날것만 같아도 매우 부드럽습니다.
물론 오일교환을 한번 했을때 얘기입니다 ^^
하지만 싱글은 싱글일뿐.. 무주대회와 같은 슬로프형태의 험로에서는 약간의 부족함을 느꼈었습니다.
그러나 망우산과 같은 서울 시내의 산에서는 충분정도가 아니라 최고의 성능을 보여줬었습니다.
단점이라고는 컴프레션이 조절을 해도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이지만 뭐 그리 크게 신경을 쓸 부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2008년 7월, 지금의 글로리로 기종변경, 무려 2년반만의 기종변경입니다 ^^
폭스40... 모습과 달리 상단히 가벼운 무게를 가졌습니다.. 3.19KG... 같은 굵기의 몬스터티가 5.4KG입니다 ^^
제가 썼던 07년식의 경우 처음 들어있는 티탄스프링이 81KG~92KG용이라 매우 딱딱한 편입니다.
그래서 무려 두번이나 스프링을 교환하여 제가 원하는 느낌을 만들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새그를 거의 20%가까이 주고 쓰는편이기 때문에(매우 무른느낌) 54~68kg용 스프링을 장착하고 탔습니다.
40의 장점이라면 넓은 크라운에 의한 험로주파시의 안정성과 비기닝 스트로크(초기느낌)의 부드러움이 장점이었지만
단점이라면 너무 기능이 많고, 컴프레션을 조절해도 차이가 크게 없다는점, 스프링이 상당히 놀기때문에 프리로드를 꽤 조여주고
타야된다는점, 오일교환시 잘못 교환하면 댐퍼에 에어가 차서 탑아웃이 일어날 수 있다는점,
처음 구입시의 티탄스프링이 너무 강한게 들어있다는 점, 그리고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미드스프로크가 갑자기 너무 강해진다는
점입니다(중간느낌) ㅡㅡ;;입니다. 스프링을 약한것을 사용했음에도 반정도먹기시작하면 갑자기 확 딱딱해집니다.
09모델의 40부터는 처음 티탄스프링을 이전보다 약한것을 장착하고, 컴프레션 조절에 변화가 두드러지게 바뀌었다는 점,
좀더 리니어한 느낌이 나게 개선이 되었지만 스프링의 유격과 오일교환시의 어려움은 아직 그대로입니다..
개인적으견으로 40RC2모델을 쓰신다면 09모델부터 추천해드리고 그 이전 모델은 40R을 쓰는게 차라리 더욱 나은듯합니다.
40R의 경우 컴프레션이 픽스드된(공장에서 고정)형태로 나오고 그 느낌이 상당히 잘나오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40과 맞교환한 888RC3 월드컵입니다.. 08년식모델이지만 07년도 후반기부터 생산된 모델이며
초기 07년도 생산분이 약간 하자가 있긴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가진 모델은 정상인 모델이네요 ㅎㅎ
장점이라면은 40에서 언급했었던 험로주파시의 안정성이 상단히 좋고 생긴것과 다르게 상당히 부드럽고 좋습니다.
이 모델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08모델부터는 모두 졸작이라 생각했던 제 생각을 단숨에 바꾸게 해준 모델입니다..
단 한번의 라이딩이었지만 세팅이 잘되서 그랬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굉장히 부드럽고
잔충격이던 큰충격이던 상당히 잘 받아줬습니다. 또한 40과 같이 스프링이 노는 느낌도 전혀 없었습니다..
현재쓰는 박서만 아니였다면 제가 계속 썼을것입니다.
단점이라면 단 한가지.. 너무 무겁다는 점입니다.. 무게는 3.6kg 요즘 나오는 신형샥들의 유행을 거슬러 돌아가는 삘입니다
ㅡㅡ;; 덕분에 핸들링이 약간 무겁습니다.. 바니홉할라믄 허리 부러집니다 ㅡㅡ;;
지금 매물로 내놓은 상태라 제가 팔기위해서 좋다고 하는것이 아니고, 실제로 써보니 너무 좋습니다 ㅡㅡ;;
생각외였습니다 ㅡㅡ;; ㅜ그러니 얼른 데려가 주세요 ㅎㅎㅎㅎㅎ
마지막으로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박서 월드컵입니다.
장점이라면 에어샥인만큼 매우 가벼운 무게(2.81kg), 간단한 조절기능입니다.
단점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첫번째! : 에어량이 온도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락샥 모델중 박서월드컵만 유독 심합니다.
에어챔버의 크기가 상당히 크기때문에 외부온도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에어넣고 박서월드컵을 밖에서 타는것은 미친짓입니다.
반드시 집밖에 나와서 샥펌프로 에어를 다시 넣어줘야합니다..
저희 집안이 약24도정도 되는데 겨울에 영하6도일때 타면 에어가30psi가까이 떨어집니다 ㅡㅡ;;
그나마 여름엔 대충 넣고 타도 집안이랑 밖이랑 온도가 비슷하니깐 그대로 타면됩니다.
따라서 탈때마다 점검해주던지 전담 미캐닉을 데리고 있는게 아니라면 박서월드컵은 절대적으로 비추입니다.
두번째 처음 스톡으로 들어있는 오일이 저질입니다. 그래서 리바운드가 상대적으로 약한 에어샥 박서의 경우
추우면 오일점도가 높아져서 샥이 들어가서 안나올수 있습니다.. (실제경험)
겨울에 탈라는데 50mm남고 안나오더군요.. (이건 베스오일과 댐핑오일을 좋은것으로 교체하면 괜찮아집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박서월드컵을 쓰고 있지만 저같이 잔차 점검을 탈때마다 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절대적으로 비추입니다.
매번의 점검이 없다면 박서월드컵은 결코 최고의 성능을 낼수가 없는 샥입니다.
매번의 점검이 귀찮으시다면 박서팀을 사용하시는 것이
별도의 관리없이 최고의 성능을 내는 박서팀을 추천해드립니다.
ㅋㅋ 어쩌다보니 처음엔 추억되새김용으로 글을쓰다가 샥 사용기들이 되어 버렸네요 ㅎㅎ^^
첫댓글 베타는 도대체 잔차와 포크가 몇개나되니 나한테 줄꺼있으면 살며시 말하렴.
멋진 사용기군요~...벌써 추억의 명물이 되어버린 코나 스텝프리모 사진을 보니까 눈에 선하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토마스와 친구들 버금가는 베타와 포크들.... ㅎㅎㅎ
나는 안장을 많이 갈았었는데...지금까지 쓴게 30개가 넘으니...
난 자전거만 40번정도 바꿨습니다......미쳤죠.^^
정말 샥에 대해서는 코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듯한 베타군의 멋진 사용기 잘봤습니다. 둔감한 저로서는 지금의 구형 888이 젤 좋은 샥이네요. 큰충격때의 든든함과 레이싱에서의 소프트함은 쫌 나가는 몸무게를 무시할만큼 너무 좋습니다. ^^
지금에 와서 보면 0407년도의 888은 너무 높이가 높은것만 빼면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초기엔 코일만의 부드러운 느낌이 미드스트로크까지 유지되어 후기에는 정말 강해지면서 버텀이 나지 않는... 하지만 제가 쓸당시에는 항상 만족하지 못하며 썼었죠... 지금 바나나님 888을 세팅하면서 타보면 너무 좋건만... 그땐 도대체 왜그랬는지.. 사실 제가 쓰는 모든샥이 쓰는동안에는 항상 불만이 많았습니다..
남의 말을 듣고 말하는 자는 명확성이 없으나 실제 사용해본 사람의 말은 명확합니다. 위의 샥들은 베타님의 산경험에 의해서 얻어진 주옥같은 내용이라고 사료됩니다.
시기에 따라 저의 포크선호도는라졌습니다.. 5년전에는 케논데일포크를, 4년전에는 마조찌, 3년전에는 많이떠(마니또)신자였고.. 작년에는 폭스신자 지금은 락샥이 젤 맘에듭니다
오호..........대단하십니다...
대~단한 배타님에~ 경험... 은 곧 시간이죠~ 하고 싶다고 하루 아침에 경험을 살순~ 없죠... 참으로 값진 재산입니다...
한국의 다운힐 역사를 보는 것 같습니다. 역시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