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분당한방병원이 9월20일 오전 불교계 복지시설인 성남 황송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소속 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노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상담 및 침구, 스트레스 진단기기 및 물리치료기기 등을 이용한 진단과 투약까지 종합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이 위치한 성남시 상대원 1동은 주변이 산업단지로 구성돼 있고 주변 지하철역에서도 차량으로 10여 분 떨어져 있다. 또한 저소득, 저학력 노인들이 많아 복지, 의료 서비스에 취약한 지역으로 꼽힌다.
황송노인종합복지관장 일운스님은 “황송노인종합복지관과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두 곳 모두 불교기관임으로 업무적인 면을 연계하여 서로 ‘win-win’ 할 수 있다고 생각돼 병원 측에 의료봉사를 요청을 하게 됐다”면서 “의료지원을 복지관에서 중점적으로 진행해오면서 복지관 어르신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아졌다”고 의미를 밝혔다.
김장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장이 진료하고 있는 모습. |
2011년 3월 개관한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은 그 동안 지역 노인들의 건강유지 및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과 의료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