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촬영한 몸 소난도 씨의 '프놈펜 국제공항' 도착 모습. 훈센 총리는 그가 국가전복을 기도했다며 '구속을 공언'한 바 있다.
(보도) Phnom Penh Post 2012-7-13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정부 : 독립 라디오 사주 구속 예정 없어
Arrest fears subside for radio chief
기사작성 : Buth Reaksmey Kongkea
'비하이브 라디오'(Beehive Radio)의 소유주이자 '민주주의 연합'(Democracy Association) 회장인 몸 소난도(Mam Sonando 혹은 Mom Sonando) 씨가 해외 체류를 끝내고 어제(7.12) 밤 프놈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가족들과 '민주주의 연합' 관계자들이 밝혔다. 그는 현재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끄라쩨(Kratie) 도에서 결성됐다는 소위 '캄보디아인 반정부 단체'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소난도 씨의 부인인 딘 파나라(Dinn Phanara) 씨는 정부 측에서 남편을 구속할 의사가 없다고 통보해왔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매우 용감하다. 그가 만일 어떤 잘못된 일을 저질렀다면 감히 법률에 정면으로 대응할 것이다. 그는 [분리주의자 지도자라고 지목된] 분 라타(Bun Ratha)의 단체와는 관련이 없다."
(국무회의 사무처) 대변인인 파이 시판(Phay Siphan) 차관은 몸 소난도 씨를 구속할 예정은 없다고 말했다.
'민주주의 연합'의 찌어 밤롱(Chea Bamrong) 부회장도 어제 발언을 통해, '민주주의 연합'은 끄라쩨 도의 쁘로마(Pro Ma) 리에서 자치구역을 세우려 했다는 시도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한편 분 라타의 부친이자 공범으로 고발된 분 촌(Bun Chhorn) 씨는 얼마 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은 바 있다.
(보도) Cambodia Herald 2012-7-13 (번역) 크메르의 세계
몸 소난도 : 캄보디아로 귀국
Mam Sonando returns to Cambodia
(프놈펜) - '비하이브 라디오' 소유주이자 '민주주의 연합' 회장인 몸 소난도 씨가 미국 체류를 마치고 목요일 밤에 귀국한다고, 그의 부인이 밝혔다.
훈센(Hun Sen) 총리는 몸 소난도 씨가 끄라쩨 도에서 분리주의 운동을 획팩했다고 비난한 바 있는데, 그의 부인인 딘 파나라 씨는 남편이 '민주주의 연합' 회원들 및 NGO들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남편이 구속되지 않기를 바란다. 남편은 해외의 캄보디아 교포들의 초청을 받아 지난 4개월 동안 프랑스 및 미국을 방문했다."
'캄보디아 국립경찰'의 끼엇 짠나릿(Keat Chantharith) 대변인은 발언을 통해, 경찰은 몸 소난도 씨를 구속할 권한이 없다고 말하면서, "법원의 명령이 없다면 그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보도) 미국의 소리[VOA] 2012-7-11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독립 방송 사주 : 구속 위협에도 귀국 예정
Beehive Owner To Return to Cambodia Despite Threat
(동영상) 몸 소난도 씨의 VOA 인터뷰.
기사작성 : Men Kimseng
'비하이브 라디오' 소유주인 몸 소난도 씨는, 자신은 정부의 기소 위협을 무시하고 이번 주에 캄보디아로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의 끄라쩨 도에서 몸 소난도 씨가 이끄는 '민주주의 연합'의 여타 지지자들에 대한 단속활동이 강화된 가운데, 훈센 총리는 몸 소난도 씨가 분리주의 운동을 이끌었다며 비난한 바 있다.
단체의 회원들은 자신들이 정부를 전복할 의사가 없었다고 말했지만, 훈센 총리는 몸 소난도 씨가 국가 내에 또 하나의 정부를 구성하려 했다면서, 다른 회원들과 함께 몸 소난도 씨도 구속돼야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몸 소난도 씨는 화요일(7.10) 본 방송(VOA)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귀국을 해서 기쁠 뿐만 아니라 자랑스럽기도 하다. 나는 어떤 고발이 있든 그것에 상관하지 않는다."
그는 목요일 밤에 프놈펜에 도착할 예정인데, 프놈펜에서는 현재 주요한 역내 안보포럼이 진행 중이다.
몸 소난도 씨는 '민주주의 연합'은 어떠한 토지로 훔친 바 없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는 자신이 기업체에 땅을 잃은 주민들을 지원하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침묵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몸 소난도 씨는 현재 미국과 유럽을 방문 중이다. 그의 방문 목적은 해외에 거주하는 지지자들을 만나고, 해외의 크메르인 운동단체 1곳이 '국제 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Court)에 제기한 캄보디아 정부의 인권유린에 관한 사건의 조사를 위한 것이다.
그는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발생할 수도 있는 자신의 구속에 관해 염려하지 않는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캄보디아인들은 우리가 이미 갖고 있는 법률과 헌법을 폭력적인 수단이 아닌 방법으로 보호하기 위해, 일어서는 일에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 된다. 우리는 자유를 갖고 있고,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 된다. 민족을 위해 국가를 보호하고자 일어섰던 사람들은 항시 짧은 생을 살았다. 이제 그것이 나의 차례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