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란걸 느낄때는 집에 있지말고 밖으로 나가야 돼~~
지인를 불러 입실로가서 명계로 한바퀴 돌아보고 왔다.
월산가서 밥먹고.
바탕골. 홈실마을 중말 굴성 월산을 돌아왔다.
바탕골을 돌아보니 잠선. 영희 . 은진. 만식이. 장순례.최경옥이가 생각나더라.
옛날보다야 너무많이 변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옛모습이 있을거야.
사진으로나마 어린시절 뛰놀던 동네.
골목으로 산으로 눈에 선한 그리운 그때.
나는 비록 이렇게 나이들었지만 그속에서 놀던 그때를 어찌 잊으리.
그시절 그때를 떠올려보는 시간이 되라고 올린다.
나에 살던고향은 꽃피는 산골.
나는 어머니가 살아 계실때 돌아가시기 1년전쯤.
어머니를 모시고 어머니가 어린시절을 보내던 그곳으로 시간여행을 시켜 드린적이 있는데
연세가 팔십이 넘어셔도 그때가 생생한지 너무도 좋아하시고 그리워 하시더라.
비록 팔십이 넘은 연세지만 어린시절은 여전히 그립고 아련한 모양이더라.
이 우물에 물을 물동이로 머리에 따베이 하여 길러다 먹었다고하고.
빨래를 한뽀따리 시냇가에 가서 손 호호불면서 어린나이에 겨울 빨래 하던기억.
새참이야 점심이야 해서 외할머니와 들에 이고 가던기억.
그 시절이야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던기억보다
늘상 일하는 그런 어린시절을 더 떠 올리시더라.
지금 생각해도 그것은 참 잘했다 싶다.
갑자기 엄마가 보고싶어 눈물이 핑~ 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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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에 어느사찰 법장사 ▲ (동굴법당 와불 )
여기서 부터 바탕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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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실로 내려가는길▲
어린나이에 겨울혹한 찬바람에도 여름 장대같은 비가와도 그 먼 굴성까지 그래도 결석안하고
굳건히 학교에 다닌 바탕골친구들은 지금생각하면 대단하다.
굴성친구들에 비하면 정말 대견하다.
사진찍는다고 다녀보니 불어오는 북쪽바람이 어른인 내가 오리털점퍼라도 춥더라.
어린나이에 그 먼길 추위와 더위. 바람을 안고 저수지 만들기전 산 모두퉁이를 돌아갈때 얼마나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더위와 비바람에 지치고 했겠나?.
바탕골 친구들아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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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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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로 넘어가는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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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는데 나만 나이를 먹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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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 바탕골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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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실 용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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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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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실동네 정겨운 시골담장(이 돌담은 우리 어릴때부터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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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실 용문사 일주문▲
자연바위가 넘어지면서 일주문이 되어버렸다.
양쪽바위는 마치 사천왕과 금강역사가 되어 서있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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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마애불▼
마석산(맷돌산)아래 통일신라시대 불상 경북유형문화재 206호로
높이가 4.6M로 오른손과 왼손을 정면으로 편채 아래와 위로 향하게 서있는데
중생이 원하는 바를 달성케 하는 수인이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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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인 용문사 법당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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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에서 본 명계리▲ (홈실 중말 굴성 멀리 삼박골까지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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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에서 본 노곡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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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에 올라 앉아 세상을 내려다보며 정좌를 해보니
청정함과 편안함이 다른세계에 온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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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교가 되고 지금은 치즈체험학교로 변한 명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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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성 에서 월산사이에 당수나무.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네. (월산과 굴성친구들은 이 나무에 추억이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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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당수나무 밑에서 구슬치기도 많이했는데...
어린시절 숨박꼭질하며 여기저기 숨어다니던 골목길하며 하교길에 개울에서 목욕하다거머리가붙어 소쓰라치게 울던생각 너로하여금 어린시절 추억이 잠시나마 행복하게 하는구나
고맙다. 친구야
ㅋ 재열이가 참말로 좋은 사진 올리 나꾸마는~~그 옛날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그래도 기억이 나네 옛집들하며 영식아 구슬이 아이고 다마치기(유리로 맹근 다마 안 있나?) 아이가 ? ㅋ 그리고 바탕골 영희는 옛날 생각 많이 나재? 그 떄 오래전 우리곁을 떠난 만식이, 은진이, 잠선이, 최경옥, 장순례랑 그 힘들고 어린시절, 참말로 욕마이 바실끼다 학교 댕긴다꼬.... 그쟈 ? 그리고 참으로 가슴아픈 역사가 있었던 바탕골.....언제 친구들 만나면 내가 얘기 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