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말한마디에
목이매이고 이미 한갑이 넘은
나이임에도 이미기력이 다해 백발이 되었고
몸도 가누기 어려운 초로의 노인의
품에 안기고 싶다
어머니라는 말처럼
정겹고 푸근하며 밤새도록 불러도
싫지않은 말이 있을까?
내가 자식을 낳아 기르고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고 귀한 보물로
키우고 모든정성을 다해 키우지만
내가 어릴때 어머님은 늘 밭에서 김을매고
논에서 일하고 밥을 내가고
힘든 노동을 운명처럼 감내하는게
당연한 어머니의 몫으로 알았다
때로는 힘에겨워 아파하는 걸 보기도
했지만 불쌍하고 고맙다는 생각도 못햏다
내 어릴전 상황은 비참해서
못먹어 야맹증에 걸리기도 했고
머리는 부시럼을 늘 달고다녀
지금도 그흉이 여기저기 남아있다
없는 형편에 나를두고 시름에 잠겼을
부모님에 대한 생각은 해본적도 없다
오히려 왜나는 태여날때 부터 가난했는가에
대한 원망 운명의 가혹함에 대해
사회를 부모를 시대를 부정하고 싶었다
어느덧 자식을 낳고 기르고 교육을 시켜
장가까지 보내고 나니
내자식도 나와 똑캍은 생각을 하고 자라
왔을걸 생각하니
한갑이 넘어 옛날의 그생각들이 부끄럽기 그지없다
어버이날은 매년 돌아 오지만
무덤덤하게 보낼정도로 감정도 무뎌지고
생각으로 가지고 있을뿐 이제는
달력의 빨간글자로 휴일인지가 먼저 눈길이가는
어리석은 부류의 자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저께 농장에서 일을하다 떨어져
늑골 하나가 부러졔 심한통증으로
거동이 어려워 병원 다녀와
2일째 찿아뵙지 못하니
울먹이며 전화를 하십니다
나야 시간이 가면 좋아지겠지만
90이 다되어 30년째 루마치스 로
온몸은 변형이 되었고거동조차 힘들고
방에서만 사시고 넘어져 팔목도 퉁퉁부은
이제는 그리 오래 사시지는 못할
당신의 처지는 잊은채 울먹이는 목소리를
잊지 못합니다
어머니!
는 내 인생의 복합체요
거울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이토록 그리운것은
그당시에는 몰랐던 과거에 대한 어머님과
함께 했던 시간들 추억에 대한 그리움이고
너무나
멀 리 있어 돌아가기엔 너무나
멀리 와버린 예쁘고 풍성했던
어머님이 그리움이고
외롭고 고통스러울때
매년 돌아오는 어버이날에만
다시금 생각하는 자식의 부끄러운
삶에 대한 반성입니다
아름답지만 돌아갈수 없는
과거가 있듯이
지금은 세월과 삶의 무게 짖눌려
초라하고 볼품없고 무기력한
노인으로 변했지만
어머니!
오늘밤 만은 원없이 불 러 보렵니다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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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이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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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
18.05.07 18:1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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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활이 힘들때,
더욱 어머니가 그리워지는거
아닐까...
부모가 되어야 부모마음 안다고 했던가..
나이가 들면 들 수록 그리워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