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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계획 -반상, 인연상자.-
!어느 정도 스포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D.O의 2001년 작품입니다. 2006년 DVD판도 있습니다. 본인은 DVD판으로 플레이 -0-
엔딩을 볼 때 마다 메인화면에 한명씩 타카야시키 집에 가족들이 나타납니다. 혼자 있는 마츠리 -_- 언능 다른
캐릭도 클리어 해줘야 하는데...한번 잘 못 삽질해서 올클리어 하고도 남을 시간 다시 플레이 해야할 지경이라능 -0-
카나 오카에릿, 크로스채널로 유명한 시나리오 작가인 야마다 하지메(다나카 로미오)가 맡은 가족계획.
다른 ADV 쌓인 거 하느냐 이제야 클리어 했습니다.
가족계획을 심플하게 표현하면
No.0 (Zero)
병 주고 약주고
라고 말하고 싶네요.
No.0는 제가 플레이 해본 ADV 장르 중 영순위로 꼽고픈 작품입니다. 게임에서 느낀 감동과 재미를 순서를 매기는 거
자체가 우습지만 그래도 플레이 해온 것들 중에 강한 인상이 남은 것은 부정 할 수 없습니다.
병 주고 약주고... 정말 웃음과 눈물의 파티더군요. 자칫 어두운 이야기로 진행 될만한 소재들을 적절한 웃음으로 커버,
그렇지만 전혀 가볍지 않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비록 피가 이어지지 않았지만 진짜 가족 이야기.
가족의 존재에 대한 의의를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게임이었습니다.
후커번역율
양호합니다. 다만 장녀 욕쟁이 아오바의 독설난무에 $^%$^#단어로 본래의 단어를 끊어 먹어 알아먹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플레이 시 어플로 돌려야 시스템 폰트 안 깨집니다.
그래픽&사운드
왼쪽 - 마츠리 / 오른쪽 - 슌카(하루카) 왠지 중극판 달려라 하늬인듯한 포슷가....
대체로 CG는 깔끔한 편입니다. 군데군데 지뢰CG가 있긴 하지만 괜찮은 편입니다. 요즘의 화려한 게임 CG에서
비해서 많이 부족한 편이지만 오히려 그런 그림채와 CG가 게임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거 같더군요. (2001년입니다.)
Ever 17의 메뉴모드에서 흘러나오는 Karma곡처럼 올클하기 전엔 그다지 큰 감흥이 없었지만 올클리어 후 다시 들을 때
감동은 말할 수 없더군요. 가족계획 역시 메뉴모드에서 안나오지만 Refrain곡은 올클리어 후 들을 때 Ever 17이상으로 감동이더군요.
오프닝곡과 엔딩 곡 Kotoko가 불렀습니다. 특히 엔딩곡 Phirosophy는 잔잔하니 듣기 좋더군요.
그리고 슌카(하루카) SCG에서 머리를 미묘하게 대두로 그려놨습니다. 마츠리는 SCG에 비해 CG에서 오히려 성숙하게
그려놨더군요.
시작 (오프닝 전까지)
이제껏 혼자 살아왔기에 가족 따윈 마음속에서 인정하지 않는 독신 20살의 사와무라 츠카사.
매일매일 그는 점장 류가휘가 있는 론론 중화반점에 알바를 하며 일상생활을 보내게 된다. 점장 류(류가휘)는
가게 뒷문 밖에 쓰러진 소녀를 거두어 돌봐주라는 무책임한 말을 하고 츠카사를 보낸다.
츠카사에게 있어 여자는 귀문. 그런 그가 소녀를 거두어 자신의 방에서 간호하게 된다. 차이나 옷을 입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소녀. 츠카사는 그녀의 신원을 알 수 있는 소지품을 찾다가 이상한 약을 찾게 된다.
비타민제 인줄 알고 무심코 몇 알을 입에 털어 넣는 순간 몸이 어긋났다는 것을 깨닫는데.
다음날 그녀의 이름이 슌카(하루카)라는 이름만 확인하게 되는 츠카사. 슌카에게 집을 봐달라는 채 일을 나서게 된다.
크로스채널 타이치 이상의 괴인 히로시 등장 -0-
하지만 일을 끝낸 채 돌아와 보니 슌카 이외에 괴인 등장.
다음날 괴인을 무시한 채 일 하러 간 츠카사.
그러나 막상 집에 돌아와 보니
집은 차에 돌진 되어 부숴져 있고 슌카는 도시에서 중국인 마피아들에게 쫓기는 신세인 것을 알게 된다.
집을 잃은 츠카사는 슌카와 히로시와 함께 새로 마 련할 보금자리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 마침 다리에서
자살 하려는 여자를 발견 하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마스미. 초강력 팬티덕분에(?) 목숨을 건진 마스미.
츠카사는 마스미가 다시 자살을 할 것 같은 염려에 고민이 있으면 열락을 달라는 말을 하고 떠난다.
한편 부모 없이 자란 자립갱생 소녀 마츠리. 마츠리는 집 없이 이리저리 떠돌며 공원에 토관에서 지내게 되는데,
마츠리가 학교를 갔다 온 후 토관에 스티로폼으로 만든 집은 물에 흠뻑 젖어 더 이상 살 수 없게 된다.
그녀 역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돌다 폐옥이나 마찬가지인 ‘타카야시키가’라는 문패가 붙은 집을 발견하고
비에 몸을 피하게 된다.
츠카사 일행도 비를 피해 타카야시키가에 오게 된다. 몇 일간 타카야시키가에 머물게 되면서 그 집에 새로운
보금자리로 마련하려하는데 다 무너져가는 집이나 마찬가지인 곳에 실제 주인인 아오바가 오게 된다.
아오바는 자신의 집에 사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고 말하고 츠카사 일행을 내 쫓는다. 츠카사는 마을에서
우연히 옛 친구인 준을 만나 아오바가 기거하는 타카야시키 집에 살 방법을 모색하며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준으로부터 입수된 정보는 ‘타카야시키’가는 재산의 분쟁으로 부동산이 얽혀 있는 집이었다. 아오바도 10개월 이내에
토지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으면 쫓겨나야할 불법거주자. 이 정보를 입수한 츠카사 일행은 아오바를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히로시는 모두가 살 수 있는 타개책인 ‘가족계획’이란 의견을 내놓게 되는데......
핵심 스토리 포인트
히로시의 의견에 따라 가족계획이란 명목 아래에 모인 7명의 타카야시키 가족. 물론 처음에 가족계획에 반대하고
방관하고 비웃기도 하지만 사람의 따뜻한 정이 필요한 어린소녀 마츠리는 7명이 모일 수 있는 계기이자 구심점인
츠카사를 설득하게 된다.
서로의 불안과 모순투성이를 안고 있는 그들은 매일매일 투닥투닥 거리며 떠들썩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각각의 개인이 떠안고 있는 문제점(성격뿐만 아니라 그들 개인이 놓여진 사회적 상황과 사건)이 시간이
흐를수록 커져만 가고 이윽고 감당할 수 없자, 가족계획이 붕괴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데......
가족계획 내용의 일부
차가운 눈으로 우리들을 업신여기는 아오바.(맹독 마녀의 아오바)
다만 지켜보는 준.(인연 가뭄 준)
책임질 수 없는 여자아이에 지금 상황을 이해 못하는 슌카.(수수께끼의 차이나 소녀 슌카)
들뜬 마츠리(노숙 소녀 마츠리)
사람에게 의지할 수밖에 모르는 나스미.(자살 지원의 나스미)
부추기는 히로시 (성격 파탄의 히로시. 우주인 -_-)
이제껏 혼자 살아온 가족을 인정하지 않는 츠카사.(그리고 불우 근로 청년,츠카사)
이것이 가족?
좋고 싫고를 논하는 거 자체가 이상해. 원래, 우리들은 타인이야.
현재도 타인
그리고 지금부터 쭉 몇 년이나 지나도 타인이야.
환상은 아픈 거지.
서로의 문제를, 일곱 명이 공유.
그렇게 산다는 것이 집세를 경감하기 위해 각각 자립을 위해서이다.
연령이 다른 남녀가 공동생활을 한다.
아버지는 히로시, 어머니는 마스미, 장녀 아오바, 차녀 준, 삼녀 슌카, 사녀 마츠리
그렇게 사는 것은 우연한 산물. 피난 오두막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틈 속에 가족으로서의 위장을 베푼다. 이상적 가족의 패러다임. 추악하다.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세상을 속이는 거짓의 가족을 연기한다.
상호부조 계획
가족계획
캐릭터
잠자는 놈이 주인공 츠카사 입니다. 얼굴은 전혀 안나옵니다.
츠카사 - 부모에게 버림 받고 혼자서 살아온 독신 20세인 그는 무력하다. 여타 게임에서처럼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말을 잘 하는 것도 아니다. 물론 성격도 삐뚤어졌다. 츠카사를 소개하는 것은 그가 점차
가족계획의 생활을 하며 점차 변화하는 대사 이외엔 달리 쓸 게 없군요.
츠카사 - "한 사람만으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츠카사 - "부모는 나를 필요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나 자신은 내가 필요하다고."
"다른 누구를 위해도 아니고 자신을 위해서, 나는 살아있을 생각이야."
"나는, 나를 위해서 산다."
츠카사 - "살아 있는 게 뭐가 나쁘다는 거야."
"태어난 게 뭐가 나쁘다는 거야."
"태어났기에, 살 수 밖에 없는 거겠지?"
"미움 받든지, 방해겠지만, 살 수 밖엔 없는 거잖아!"
마츠리 - "타인과 같이 무시되는 것이 싫습니다!"
"좋다고 말해질 때까지, 노력하기 때문에!"
마츠리 - 부모를 잃은 소녀. 주인공인 츠카사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지만 츠카사와 달리 정반대의 성격.
조금만한 행복을 얻기 위해 스스로를 혹사시키며 가혹한 노동을 한다. 돌아갈 집도 없고 의지하는 부모도 없고
혼자 사는 것도 힘겨운 아이이기에 잃고 싶지 않아서 거의 병적으로 워크홀릭 이상으로 자신을 혹사시킨다.
울보면서도 강한 작고 가녀린 아이.
슌카 - "웃을 수밖엔 없을 만큼. 따뜻했어."
슌카 - 가게 밖에 쓰러진 슌카를 츠카사가 간호하며 동거하게 된다. 엄마를 찾아 중국에서 일본에 찾아온
활발한 소녀. (1개월도 채 되기전 일본어가 엄청 능숙해집니다. -_-;; 바보처럼 보이는 그녀는 사실 천재일지도...)
슌카 - “아, 츠카사 담배피고 있다.”
츠카사 - “....응.”
슌카 - “모두를 위해서?”
츠카사 - “아니, 나를 위해서.”
슌카 - “맛있어?”
츠카사 - “....어느 쪽 일까하고 말하면 맛이 없어.”
슌카 - “그럼 어째서 피우는 거야?”
이 대사도 기억에 남는군요. 흔해 빠진 대사. 하지만 게임의 전반적인 츠카사의 상황을 스트레이트하게 나타내주는
대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족계획을 거절했지만 결국 받아들이고 생활하게 되는. 담배가 맛이 없고 해로운 걸
알면서도 중독 되어 맹목적으로 피우는 것처럼.
준 - “계약하자.”
“네 가치는 얼마라고 생각해?”
준 - 돈의 악령, 수전노, 구두쇠. 모두 그녀를 지칭하는 말. 츠카사와 같은 학교에 다녔으며 이후 우연히 가족계획에
참가하게 된 캐릭터. 츠카사와 준의 과거에 있던 미묘한 관계가 가족계획 생활에서도 줄다리기 하듯이 나옵니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이더군요.)
마스미 - "사실이 아니더래도, 가족이 될 수 있어."
"정이 들면, 가족이 될 수 있어."
마스미 - 자살하려는 그녀를 츠카사가 구해 주고 이 후 가족계획에 참여하는 캐릭터. 타카야시키가의 엄마 역할을
하며 혼자서는 불안하기에 타인이 옆에 쭉 있어주길 바라는 캐릭터이다. 혼자이면 망상에 좌절에 빠져 혼자살 용기가 없는 캐릭터.
결혼사기꾼에게 거짓말로 속여졌지만 추억만큼은 부정하고 싶지 않아 고민하며 가족계획의 각각의 히로인 루트마다
진짜 엄마처럼 도움을 준다.
개그대사 살짝 끄적 입니다. -0-;
나스미에게 나이를 묻는 츠카사. 츠카사왈
츠카사 - “스스로 몇 살 정도로 생각하지?”
마스미 - “15살.”
츠카사 - “너 신에 도전할 생각인가!”
마스미 - “아하, 아하하하하, 역시 무리인 걸까....”
츠카사 - “미인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미소녀에는 엄격하지 않을까?”
과연 그녀의 나이는..???
아오바 -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손에 들어오지 않는 것."
"추억마저, 잃어 버려."
"그게 난 싫었어."
아오바 - 타카야시키의 조부에게는 3명의 자식이 있다. 그리고 3명의 자식의 낳은 많은 후손이 있다.
조부는 죽고 그 막대한 유산은 그들에게 나누어준다. 하지만 아오바에게는 집만 물려주고 토지는 악덕업자에게 매각.
재산의 분배를 줄이기 위한 친척들의 술책. 그것이 타카야시키 가의 실제 주인의 아오바이다.
한없이 차가운 캐릭터이다. 아오바루트의 분기점 이상 가지 않는 한 한결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어느 츤데레 캐릭터보다
진정한 츤데레입니다.
아오바 - "사는 것은 문답무용이야."
"시시한 기분의 미혹으로 생명을 허술하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야."
"나는 인정하지 않아."
"그것이 비록, 당신의 무가치인 생명이어도."
"한 사람이 아니야,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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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카사 - "나는 아르바이트의 왕이다."
아오바 - "단순한 저액 소득자."
츠카사 - "냉혈뱀녀."
아오바 - "특상로리콘."
히로시 - "물들어 버린 시트는, 이제 하얗게 안 되는 것이다."
(하도 개그가 심해서 남겨지는 대사가 기억에 없더군요 -_-; 이 대사도 좀 꼬아서 정직 히로시 스타일로 들으면 은근히 H한 대사가....-0-a)
히로시- 이 남자의 존재 의의에는 의문 밖에 느끼지 않는다.(츠카사의 느낌)
츠카사의 고혈압 촉진제 히로시...가 아니고...히로시는 너무 개그성이 강해 진짜 슬픔이 가려진 캐릭이더군요.
진정한 가족으로부터 도망친 히로시
절정에서 결말에 이를 때에는 진짜 어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성대모사의 달인입니다.....
기존의 밖에 있는 존재...즉 기존외(아웃사이더) 확실히 이 팔불출을 위해 준비된 말이다.
망상이지만 분명 히로시가 술 먹고 실수해서 남몰래 태어난 아이가 타이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_-;
초강력 개그센스...피는 속일 수 없다!!! 가족계획의 츠카사의 성격은 분명 타이치가 학교에 전학하기 이전의 성격이라 망상 추측한다.
-_- 뭐 그렇다는 망상이죠 -0-
다른 길로의 망상이라면 아마 크로스 채널의 사쿠라바(일명 바보)가 나이 먹으면 히로시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히로시 (히로시의 개그의 극히 일부입니다....히로시 말고도 모든 캐릭이 엄청난 개그를 보여줍니다. CV와 함께 들어야 감칠맛 난다는.....)
“음, 그것은 첨단부의 가죽이 이렇게 헤드 부분을 스위트하게 감싸는 상태를.....”(퍽)
(설명에 대한 상상은 스스로 -0-)
"맛있어~,맛있어~,기업 전사의 오늘을 싸우는 힘이 되어~ "(아침 식사 중)
“나는 목욕탕과 식사에서는 식사를 먼저 선택하는 타입이다!”(퇴근 후 인사 중)
히로시의 마스미의 성대모사 대사 일부
“끈질겨. 끈질기구나! 너무 끈질기면 자랑의 안데스 가라데로 뿌직하고 죽여주겠어!”
“이 데빌놈! 네놈의 구두 뒷굽으로 두드려 잡은 바퀴벌레와 같은 얼굴 보고 싶지 않고, 구두 뒷굽으로 바퀴벌레를
두드려 잡을 때의 소리 같은 소리도 듣고 싶지 않아!”
류가의의 동생 류풍. 류가희 스샷찍는걸 까먹은-0-
류가희
론론 중화반점의 점장(히로시 보단 조금 떨어지는 개그 캐릭터) 항상 웃고 다니지만 주인공인 츠카사에게만
보이는 호의. 다른 이들에게는 한없이 차가운 매형의 역할을 한다.(중국)
그리고 3류 드라마의 3류 클라이막스에 3류 대사처럼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내뱉는 그이지만 가족계획의 주제를 암시하는 듯 합니다.
이 밖에 준의 여동생 쿠미, 뻐꾸기시설의 사요, 호스트빠의 웰컴, 까마귀 크로드, 강아지 미트(Meat)등은 생략합니다.
엔딩
하나같이 감동의 물결이더군요. 흔히 클라이맥스로 들어가면 웃음을 주는 코믹적인 요소는 감소하기 마련인데
엔딩끝까지 웃음과 감동의 절묘한 밸런스는 감탄이더군요.
딱히 큰 반전은 없습니다. 캐릭터들의 하나하나 밝혀지는 과거와 아픔들 그리고 인물들이 얽히는 관계가 캐릭터
마다 분기점으로 갈려 엔딩으로 이어집니다.
주인공 츠카사의 부르는 호칭의 변화와 비의 역할이 눈에 띄이더군요. 비는 갈등과 해소의 역활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온 후에 맑게 갠 날씨 전형적인 스타일로 갈등의 해소를 보여주고 있지만 전혀 질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츠리의 엔딩이 좋더군요.
부족한 점
역시 부족한 점이라면 CG밖엔 없겠더군요. 몇몇 지뢰CG와 텍스트의 이벤트의 흐름에따라 사용되는 CG들 반복.
예를 들면 함께 파티의 CG인데 식사자리의 CG사용. 슌카의 공원앞 기다림의 CG등 여러 가지등 다른 상황을
나타내야할 CG를 반복해서 사용한 것이 흠이더군요.
그리고 주인공의 CV가 없다는 거...너무 아쉬웠습니다.
마치며
가족계획은 여타 ADV에 비해 너무나 처절할 정도로 리얼합니다. 본인 역시 플레이하면서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감정들이 스며들더군요. 특히 독신생활이나 스스로 어린나이에 자취생활을 하거나 가족계획이라는 게임의
설정이 자신에게 몇몇 포함되어 있는 것을 깨달으며 플레이하니 그 감정의 반동은 실로 너무 크더군요.
물론 플레이 하면서 느끼는 감동은 개인마다 틀리겠지만 가족이란 존재를 다시 한번 각인 시키는 작품이었습니다.
미연시라는 타이틀로 에로게라는 소리를 들으며 서푼짜리 촌극의 감동을 주기위해서 만들어졌다고 그런 말은 절대
할 수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영화든 드라마든 소설이든 게임이든 어떤 타이틀로 확실히 재미를 주겠지만 미연시로서 만들어야지 가장 완성 높은
시나리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ver 17처럼)
p.s 잠깐 다나카 로미오가 참여한 게임들의 자취를 따라 플레이 초점을 맞춰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봤자
남은 게임이라곤 가족계획-다시한번 가족계획을, 스완송이군요 -_-;)
카나오카에릿, 가족계획, 크로스채널, 스완송(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그 이외에 다나카 로미오가 시나리오를
맡은 게임 알고 있으시면 정보 공유했으면 합니다.
다나카 로미오가 맡은 새로운 신작 彗星に願いを 4월 20일 발매더군요 -0-;;; ps판으로 나온다니....OTL....
pc컨버젼나오면 목록 또하나 추가겠군요....
크로스채널이나 카나오카에릿을 클리어 하신분이라면 다나카 로미오의 또 다른 작품 가족계획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브에러버스트랑 이브뉴제너레이션엑스 두개만 하면 플레이하면 저만의 ADV 베스트 5 목록이 확실히 순위가 체크
될 듯 하군요.
가족계획 - 다시한번 가족계획을~ , 그리고 에버 17의 사라의 이야기를 동인게임으로만든(동인게임치곤 플레이시간 40
시간 이상에 풀 보이스라고 하더군요. 일단 밀린 게임중하나.) 에버크로스오버임프레션도 시간나면 해야하는데...
밀린 게임 목록보면 건들기 조차 겁나군요.....-0-a
타이치 - “로리콘은 병입니다.”
츠카사 - “나는 로리콘이 아니다.”
구운몽 - “둘 다 죽어라!”
첫댓글 다나카 로미오(야마다 하지메)빠지만 이젠 접어서 못하는게 아쉬울뿐.. 쩝.. 언어유희 개그를 맛보고 싶었는데..
게임은 종이비행이기가 아닙니다. 접지말고 다시 한번 날려보시길.....접고 날리고 뭐..그렇게 반복하는거죠 -0- 게임불감증일땐 잠시 다른 곳에 눈을 돌렸다 회복후 복귀하면 다시 할 맛 나실겁니다...게임불감증이 아닌 다른이유라면 달리 해드릴 말이 없군요.... / 개그도 개그지만 감동도 강하니.... 최루면역이 아니였다면 클리어 후 몇일동안 후유증으로 고생했을거라는....
매드무비 볼시간때문에 에로게 하기가 힘들어짐.. 매드무비 보는 시간만 4시간.. 후우.. 둘중 뭐 접을까 하다가 에로게를 접기로 한거..
후~ 신선한 소재의 게임이군요.. 해볼만하겠지만... 일어.......쿨럭..
클립후커와 사전 깔고 사용하시면 플레이 하는데 지장 없으실 겁니다.
한명씩 나타나는건 유키노조랑 같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