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전세계에 폭염, 태풍, 폭우 등의 피해가 속출하였다. 2011년 미국 여름기온은 과거 75년동안을 기준으로 가장 더웠다고 한다. 그리고 텍사스 지역에는 가뭄으로 농업과 축산업 등의 피해가 심각하다. 그리고 허리케인 아이린은 극심한 피해를 주었다. 대한민국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 서울 서초구 우면산에서 일어난 엄청난 산사태에 대해 조사단이 인재가 아닌 천재라고 발표하였지만 논란이 있다.
"기후문제를 논의하는 과학자 단체( Climate Communication scientific group)"가 2011년 9월 8일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온실가스 증가에 의한 지구온난화 현상이 여러가지 기상이변을 속출하고 있다는 과학적 논증결과를 발표하였다. http://climatecommunication.org/new/articles/extreme-weather/overview/
기온상승은 이상기후 현상을 증폭시키는 작용을 한다. 20세기 지구 전체의 평균기온이 1도 이상 올라간 결과가 계속되는 기상이변을 낳고 있다는 것이다. 즉 높은 기온은 대기내의 에너지를 증가시켜 돌풍, 폭우 등 기상이변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Meehl / NCAR
미국 국립 대기연구소( National Center for Atmospheric Research)에서 만든 1950년 이후의 기상데이타를 보면 이상저온이 일어난 것보다 이상고온이 일어나는 빈도가 최근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기상이변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도 늘고 있다. 미국 통계에 의하면 1980년과 2010년 사이에 피해액이 10억불(약1조일천억원)이 넘는 재해가 99번 있었고 그 기간동안 총 피해액이 7250억불(약800조원)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2011년 8월까지 피해액이 10억불이 넘는 재해가 10번 있었고 총 피해액이 350억불(약38조원)으로 피해액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이미 갱신하였다고 한다.
이제 2011년 일어난 기상이변을 더 이상 이변이라고 부르는 것이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제프 매스터즈"는 주장한다. 이러한 현상이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구온난화 대책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및 인위적으로 지구기온을 낮추는 "지구공학(Geo-engineering)"도 고려된다. 지구공학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그 농도를 줄이거나 성층권에 이산화황의 에어로졸 개스를 방출하여(참고로 20여년전 필리핀의 피나투보 화산이 대기중에 이산화황을 대량 배출하여 2년간 지구 전체 기온이 0.5도 정도 낮아졌다고 한다) 온도를 낮추는 방법 등을 포함한다.
그러나 2011년 7월 28일 미국 예산처에서 발간한 보고서 결과에 의하면 지구공학을 본격적으로 시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http://www.gao.gov/products/GAO-11-71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지구온난화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여야 할 것인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면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현상에 의한 기상이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야 할 것이다. 즉 폭우, 태풍 등의 피해에 대해 과거의 데이타에 의해 합리화시키기 보다는 기상이변이 이후에도 계속 연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기후문제를 논의하는 과학자 단체"의 보고서에서 "인간이 이상기후를 만들어 내고 그 결과로서 피해를 입는다(Humans Contribute to Extreme Weather ? and Suffer its Consequences)"는 말을 다시 심각하게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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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많이 해 보고 많이 고치자 원문보기 글쓴이: 사슴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