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오마카세 스시가효
오늘도 진료하느라 수고한
견우를 위해 포상하는 의미에서
상암동 오마카세를 찾았습니다.
그 이름은 스시가효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차분히 혼자만의
고급진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상암동 오마카세 스시가효
스시가효 영업시간,
런치 가격, 디너 가격
다찌는 전체 8명,
룸은 전체 4명이 입장 가능합니다.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공간 측면에서는
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다찌의 경우 의자 간격이 좁고
디너의 경우
각각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오는 데로 진행하기에
약간 어수선한 느낌이 있습니다.
스시가효
위치, 주소, 전화번호, 연락처
셰프가 음식을 만드는
바로 앞자리에 앉으면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라이브로 볼 수 있고
이런저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애정 하는 편입니다.
차왕 무시
명란과 치즈가 들어가
오돌토돌 씹히는 느낌이 있으면서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상암동 오마카세는
이렇게 맛있게 시작합니다.
가쓰오
볏짚으로 훈연해 만든 것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질적한 식감이 느껴집니다.
모찌리도후
칡 전분과 참개 가루로 만들어
오동통 탱글탱글한 식감이 있고
담백하면서 고소합니다.
사시미
왼쪽은 참돔, 오른쪽은 광어
광어
쫄깃하면서
씹을수록 은은한 감칠맛이 있어
국민 생선 반열에 오른 물고기인데
숙성을 해서 그런지
상당히 부드러우면서 촉촉하고
담백한 맛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누가 먹었을 때
광어 맞구나 하는 정도의
식감과 맛은 있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참돔
촉촉하면서 부드럽게 담백합니다.
그래서 견우가 애정하는 물고기입니다.
아귀 간
오렌지로 마리네이드해
새콤달콤하면서
텁텁하면서 부드럽게 담백합니다.
문어조림, 찐 전복
크림이 들어간
게우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문어라고 하면 부드러우면서도
기분 좋은 쫄깃함이 있고
씹을 때 은근한 감칠맛이 일품인데
조림을 해서 그런지
쫄깃함이나 감칠맛 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가리비 관자
우니 크림을 올렸습니다.
폭신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으로
생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참돔 뱃살
참돔도 좋은데 뱃살이라고 하니
대만족입니다.
참치 대뱃살과 더불어
설명이 필요없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방어 뱃살
어느덧 날이 쌀쌀해진걸 보니
진짜 방어를 맛볼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거 같습니다.
추워져랏~!
미소 된장
단새우 머리를 넣고 끓여
상당히 깔끔하면서 개운합니다.
농어
특이하게 국산이 아닌 수입산을 사용합니다.
그리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지중해 농어로
우리나라 것에 비해 지방이 많아
더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벤자리돔
부드럽게 착착 끊어지는 식감이 있습니다.
줄무늬 전갱이
부드럽고 은은한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아카미
스페인산 생참치로 담백하게 부드럽습니다.
오도로 대뱃살
기름진 생선이라
소금 간을 해서 제공하고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 아니라
특이하게 풀처럼 풀어지는
식감을 하고 있습니다.
청어
초절임으로 제공합니다.
금태
이대로 먹지 말고
금태를 잘게 부수어서
셰이킹 한 다음
김에 올려서 먹으면 좋습니다.
특유의 고소한 기름진 맛이
압권인 생선으로
김 표면이 코팅이 돼야
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개 맛집에 가면
셰프의 설명을 따르는 편이지만
그대로 먹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시메사바
백 다시마를 얇게 올린 다음
유자 토핑을 했습니다.
말캉말캉한 특유의 식감과
고소한 맛을 하고 있습니다.
단새우를 만난 우니
설명이 필요 없는 조합입니다.
청어
견우가 정말 잘 먹는다고
서비스로 더 챙겨주셨습니다.
도미 가마 조림
단짠 베이스로 양념을 했고
오돌토돌하면서
약간 찰진 고소함이 압권입니다.
추가로 주문해서
다시 한번 더 먹고 싶을 정도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광어 지느러미
다다끼로 제공합니다.
불질의 정도가 중요해
생물과 익은 고기의 맛을
골고루 즐길 수 있게 하는게 핵심으로
그 집의 수준을 평가하는
잣대 중 하나입니다.
불질이 오버 쿡 됐는지
아삭하면서 오독하는 식감은 없고
부드러우면서 기름지게 고소합니다.
이런 부분의 조절이 어렵다면
생으로 제공하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장어
온기가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맛의 차이가 확연한 생선입니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부서지는게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교꾸
마와 새우살을 갈아 넣었습니다.
마가 들어가면
부드러워지면서
은은한 단맛이 돌게 됩니다.
새우살의 존재감을 인지할 수 있도록
조금 더 큰 덩어리로
넣어도 좋을거 같습니다.
우동
쌀쌀한 날에는
그저 따끈한 국물 음식이 잘 어울립니다.
디저트
미숫가루를 이용해
이곳에서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기존의 아이스크림과 달리
부드럽게 부스러집니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상암동 오마카세를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은 가볼 만한 곳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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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견우가 먹어본 맛집
상암동 오마카세 스시가효
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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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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