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 ‘본격화’
소재전문과학관 등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광양시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 1단계 공공사업의 주요시설인 ‘공립 광양 소재(素材)전문과학관’과 ‘중앙근린공원 통합주차장’에 대한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는 등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테마파크’는 황길동 6번지 일원의 구봉산 자락에 60만 3,000㎡ 규모의 중앙근린공원에 위치하며, 2020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해 편입부지 보상을 100% 완료했다.
공공사업으로 총 1281억 원(국비 229억, 도비 155억, 시비 897억)을 확보해 각종 행정절차를 적기에 추진하고 있어 시민의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
전체 부지 중 약 8만㎡ 부지에 대해 공공사업으로 어린이와 부모, 가족이 일상에서 체험할 수 없는 놀이와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가족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역 수요시장의 입지 여건에 맞는 △숲속야영장 △상상놀이터(실내·실외) △통합주차장 △스포츠 클라이밍장 △소재전문과학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 착수 보고 대상인 소재전문과학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7010㎡로 기획전시실, 상설전시관, 어린이체험관, 교육강당, 야외광장 등으로 구성되며, 사업비 400억 원(국비 200억, 도비 60억, 시비 140억)으로 2023년 4월 설계용역 완료, 2025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주차장은 테마파크 내 공공시설물 전체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2층과 지상 1층, 총면적 1만 5627㎡, 주차대수 573대, 사업비 280억 원으로 2022년 9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주요 의견은 건축과 전시의 유기적 협업, 미래를 예측한 교통 진·출입 계획, 주변 환경과 여건을 고려한 종합적인 계획, 소재전문과학관의 명칭 선정, 신재생에너지 사용, 사후 확장성과 유지관리를 고려한 설계 요구 등이다.
시는 5월 중 소재전문과학관과 상상놀이터의 전시업체를 선정하고, 5개 공공사업 용역사와 2개 전시업체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특색있는 콘텐츠 구성, 효율적인 공간배치 등 내실 있는 설계를 통해 운영 시 시설물 변경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호 부시장은 “소재전문과학관과 통합주차장의 실시설계는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첫 단추로 매우 중요하다”며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순광교차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