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금리인상에도 왜 '엔저'인 채일까? 미국인은 일본의 '이차원 완화' 종료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 3/22(금) / Wedge(웨지)
일본은행은 3월 19일에 금융정책 결정회동을 개최해 그 결과를 공표함과 동시에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회견을 열고 완화정책의 종료를 선언했다. 쿠로다 하루히코 전 총재가 2013년 실시했고, 이후에도 계속 이어가던 '이차원 완화' 정책은 여기에 종료됐다.
이 뉴스, 미국에서의 취급은 한정적이다. 우선 워낙 전문적이고 일반 뉴스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다루는 것은 기본적으로 경제 뉴스 위주다.
그 보도 내용이지만, 현시점에서는 그다지 날카로운 논평이라고는 볼 수 없다. 우선 17년간 금리인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역사, 그리고 그동안의 디플레이션 경제 문제 등이 회고적으로 설명될 뿐이라는 기사가 많다.
▷ 미국에 있어서 일본은 '다른 세계'로 '흥미로운' 사례
설명으로는 어쨌든 저출산 고령화에 직면해 소비심리가 극단적으로 침체된 일본에서는 기업의 설비투자도 의욕이 감퇴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강풀제로 철저한 완화정책이 취해졌다는 이야기다. 미국의 경우 금융을 튼튼히 해 자국 통화를 강하게 해 전 세계의 투자를 불러들인다는 것이 매파의 금융정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금리를 낮춰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은 비둘기파로 꼽힌다.
아베 신조 정권이 쿠로다 하루히코 당시 일본은행 총재와 함께 실시한 아베노믹스 제1의 화살, 즉 이차원 완화라는 것은 미국적 시각에서 보면 극단적 비둘기파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극단적 비둘기파의 금융정책이 2013년부터 11년이나 지속되면서도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되지 않고, 반대로 디플레이션 압력과 맞서면서 그 디플레이션을 어떻게든 진정시켰다는 것은 크로우트적으로는 흥미로운 성공 사례인 셈이다.
미국의 경우는 특히 2020년 이후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 모두 거액의 자금을 시중에 퍼주기로 하면서 서비스업 등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입은 업종을 구제하거나 공공투자로 경제를 계속 자극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코로나 수습 이후에는 시중에 자금이 대거 몰리는 가운데 비정상적인 경기 가열이 이어지는 가운데 극단적인 인플레이션이라는 부작용을 동반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 경제라는 것은 미국과는 좋은 대조라는 견해도 있다. 극단적인 고령화에 직면해, 소비 마인드가 냉랭해지는 일본은, 두툼한 현역 세대의 인구가 왕성한 소비를 계속하는 미국으로부터 보면, 완전히 정반대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일본의 금리 인상 뉴스와 그 배경에 있는 일본 경제의 특징이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인 미국인의 시점에서는 「전혀 다른 세계」라는 것도 된다.
▷ 일본 주식은 '고위험 투자'
또 하나는, 투자처로서의 일본이라고 하는 시점에서의 견해다. 미국 투자자 중에는 일본 주식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높다.
무엇보다도 중국 시장이 부동산 버블 붕괴 속에서, 매우 불안정해지는 가운데, 그 대신에 비교적 안정된 일본에의 투자를 강하게 한다고 하는 움직임이 있다. 저명한 투자가, 워렌·버핏이 일본의 종합 상사에 대해, 업계의 전문 지식을 가지고 전세계의 안건에 투자를 실시하는 특수한 펀드라고 하는 특성을 간파해, 그 위에서는 저렴감이 있다고 해 투자를 성공시킨 뉴스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일본 주식에 대한 관심은 일본이 중장기적으로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나오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 오히려 주가의 오르내림과 환율의 오르내림이 곱해지는 가운데 변동성(상하변동 가능성)이 크게 잡히면서 자신의 자산 포트폴리오 안에 고위험 투자로 끼워 넣겠다는 동기가 크다.
그런 의미에서는, 미국의 투자가로부터는, 엔저시에 사들인 일본 주식을, 이 후에 만약 엔고가 되면, 달러 환산으로 큰 차익을 수반해 매각할 수 있다고 하는 생각이 있다. 물론, 엔고가 되면 일본 주식은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그 직전에, 엔은 높아져 달러 표시 주가가 팽창하는 순간이 있을 것이므로, 거기서 팔아 이익을 확정하자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금리인상에 대해 환율이 반응하지 않았다는 점은 다소 걱정스러운 대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미 더 이상의 금리인상을 중단하겠다며 반대로 금리인하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에 의해서, 일미의 금리차는 급속히 줄어들 것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이 오르지 않았다는 것은, 미국의 투자가로부터는 다소 실망감을 수반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점에 관한 해설로서는, 우에다 일본은행이 19일의 시점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의 전망을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에, 엔은 오르지 않았다고 하는 스토리가 일반적이다. 이러한 견해에 따라, 20일부터 21일에 걸쳐서는, 전세계의 애널리스트가 「7월 추가 금리 인상설」이라든가 「아니 다음의 금리 인상은 10월」 혹은 「모든 것은 미국의 FRB의 움직임 나름」 등 다양한 예측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시황이 움직이는 것은 아니고, 1달러 150엔에서 151엔으로, 엔은 여전히 약세다.
▷ 엔고 메리트 살려라
어쩌면 미국의, 그리고 세계 투자자들의 시각으로는 일본 경제의 펀더멘털이 상당히 약해져 있어 엔화 실력을 150엔 이하로 두고 있는지도 모른다. 만일 그러한 비관론이 침투한다면, 세계로부터 일본에의 투자는 천천히 줄어 갈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도, 실전은, 4월 이후다. 새해에 들어온 이후가 정말 이번 금리인상에 대한 세계의 평가가 보이게 될 것이다. 거기서 엔이 어느 정도 매입되어, 엔고가 되어도, 거기서 일본주가 버티면, 이번에는 「엔고 메리트」가 나온다.
예를 들어 에너지나 자재 등의 가격이 안정됨으로써 일본 국내의 국민생활에도 안정이 나타날 것이다. 또, 좀처럼 어려웠던 일본에서 세계로의 유학생도 증가하지 않을까. 게다가 일본에서도 국제 노동시장에서 싸울 수 있는 급여를 지불할 수 있으면, 우수한 인재를 초빙해 각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일부 외국인 투자자는 이 후에 올지도 모르는 일시적인 엔고의 타이밍에 일본 주식을 매도할지도 모른다. 그 폐해를 한정적인 범위에 머물게 하고, 어쨌든 엔고 메리트를 활용함으로써, 일본 경제를 다시 활성화하는 것으로 이어가야 할 것이다.
이즈미아키히코
https://news.yahoo.co.jp/articles/6fd8eb58ef052206c8d56e23130ccb6b0e4e72cf?page=1
日銀利上げでもなぜ「円安」のままなのか?アメリカ人は日本の「異次元緩和」終了をどう見ているのか?
3/22(金) 10:36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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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ge(ウェッジ)
植田日銀の大規模緩和の終了は米国でどのように見られているのか(ロイター/アフロ)
日本銀行は、3月19日に金融政策決定会合を開催し、その結果を公表するとともに、植田和男総裁が会見を行って、緩和政策の終了を宣言した。黒田東彦前総裁が2013年に実施し、その後もずっと継続していた「異次元緩和」政策は、ここに終了した。
このニュース、米国での扱いは限定的だ。まず、あまりにも専門的すぎて、一般ニュースにはなじまないので、扱っているのは基本的に経済ニュースが中心だ。
その報道内容だが、現時点ではあまり鋭い論評というのは見られない。まず、17年にわたって利上げがされなかったという歴史、そしてこの間のデフレ経済の問題などが回顧的に説明されるだけ、という記事が多い。
米国にとって日本は「別世界」で「興味深い」事例
説明としては、とにかく少子高齢化に直面し、消費マインドが極端に落ち込んだ日本では、企業の設備投資も意欲が減退しており、これに対するカンフル剤として徹底的な緩和政策が取られたというストーリーだ。米国の場合、金融を引き締めて自国通貨を強くし、世界中からの投資を呼び込むというのが「タカ派の金融政策」だとされている。反対に、金利を下げ、市中に流動性を供給するのは「ハト派」とされる。
安倍晋三政権が当時の日銀の黒田東彦総裁と共に実施した、「アベノミクス第一の矢」、つまり「異次元緩和」というのは、米国的な視点から見れば「極端なハト派政策」ということが言える。その意味で、極端なハト派の金融政策が13年から11年も継続し、それでもハイパーインフレになることなく、反対にデフレ圧力と拮抗しつつ、そのデフレを何とか沈静化させたというのは、クロウト的には「興味深い成功例」ということになる。
米国の場合は、特に20年以降のコロナ禍の中で、トランプ政権もバイデン政権も、巨額の資金を市中にバラマキをして、サービス業などコロナ禍でダメージを受けた業種を救済したり、公共投資により経済を刺激し続けたりした。これに対して、コロナの収束後は、市中に資金がダブつく中で異常な景気の加熱が続く中、極端なインフレという副作用を伴っている。
その意味で、日本経済というのは米国とは好対照という見方もある。極端な高齢化に直面し、消費マインドが冷え込む日本は、分厚い現役世代の人口が旺盛な消費を続ける米国から見ると、全く正反対ということも言えるだろう。その意味で、今回の日本の利上げのニュースとその背景にある日本経済の特徴というのは、一般的な米国人の視点からは「全くの別世界」ということにもなる。
日本株は「高リスク投資」
もう一つは、投資先としての日本という視点での見方だ。米国の投資家の中には、日本株への関心は比較的高い。
何よりも中国市場が不動産バブル崩壊の中で、非常に不安定となる中で、その代わりに比較的安定した日本への投資を強めるという動きがある。著名な投資家、ウォーレン・バフェットが日本の総合商社について、業界の専門知識を持って世界中の案件に投資を行う特殊なファンドだという特性を見抜き、その上では割安感があるとして投資を成功させたニュースは比較的良く知られている。
こうした日本株への関心は、日本が中長期に成功しそうだという見方から来ているかと言うと、そうでもない。むしろ、株価の上下と、為替相場の上下が掛け算される中で、ボラティリティ(上下変動の可能性)が大きく取れることから、自分の資産ポートフォリオの中に「高リスク投資」として組み込むという動機が大きい。
その意味では、米国の投資家からは、円安時に仕込んだ日本株を、この後にもしも円高になれば、ドル換算で大きな差益を伴って売却できるという思惑がある。もちろん、円高になれば日本株は下がるかもしれないが、その直前に、円は高くなってドル建て株価が膨張する瞬間があるはずで、そこで売って利益を確定しようというのである。
こうした観点からは、今回の利上げに対して為替相場が反応しなかったことは、少々気がかりのようだ。米国の連邦準備制度理事会(FRB)は既に、これ以上の利上げを停止するとして、反対に利下げの可能性も示唆している。であるならば、今回の日銀の利上げによって、日米の金利差は急速に縮まることが考えられる。にもかかわらず、円が上がらなかったというのは、米国の投資家からはやや失望感を伴っているようだ。
この点に関する解説としては、植田日銀が19日の時点では追加利上げの見通しを示さなかったので、円は上がらなかったというストーリーが一般的だ。こうした見方を受けて、20日から21日にかけては、世界中のアナリストが「7月追加利上げ説」であるとか「いや次の利上げは10月」あるいは「全ては米国のFRBの動き次第」などとさまざまな予測を打ち出し始めた。だが、それで市況が動くわけでなく、1ドル150円から151円と、円は依然として弱含みである。
「円高メリット」を生かせ
もしかしたら、米国の、そして世界の投資家の見方としては、日本経済のファンダメンタルズが相当に弱くなっており、円の実力を150円以下に置いているのかもしれない。仮にそうした悲観論が浸透するのであれば、世界から日本への投資はゆっくりと細っていくかもしれない。
とはいえ、本番は、4月以降である。新年度入りして以降が、本当に今回の利上げへの世界の評価が見えてくることになるだろう。そこで円がある程度買われて、円高になっても、そこで日本株が持ちこたえれば、今度は「円高メリット」が出てくる。
例えば、エネルギーや資材などの価格が落ち着くことで、日本国内の国民生活にも落ち着きが出てくるであろう。また、なかなか難しかった日本から世界への留学生も増えるのではないか。更に、日本でも国際労働市場で戦えるような給与を払うことができれば、優秀な人材を招聘して各産業を活性化することも可能になる。
一部の外国人投資家は、この後にやってくるかもしれない一時的な円高のタイミングで、日本株を売り抜けるかもしれない。その弊害を限定的な範囲にとどめ、とにかく円高メリットを活かすことで、日本経済を再度活性化することにつなげてゆくべきだろう。
冷泉彰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