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희는 희대의 종교 사기꾼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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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연구소 발췌)
복음방에서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교육을 받는 데 6개월 정도 걸렸다. 고등부 교육 때 처음 그 이름을 들었다.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이렇게 가르친다. "예수님이 택한 자가 있는데, 그분이 바로 '이긴 자', 이만희 총회장님이다." 예수님이 택한 분을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었다. 그분이 계신 과천교회에 가고 싶었다. 신천지 신도는 과천교회를 특별하게 생각한다. 이만희가 강대상에서 설교하는 걸 자주 볼 수 있어 영광이 더욱 크다는 거다.
- 이만희 총회장을 처음 만났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가.
수료할 때 처음 이만희 총회장을 봤다. 그런데 선배들이 총회장을 쳐다보지 말라고 했다. "당신 마음을 스캔해서 뚫어 본다. 거짓말하는 것도 다 안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영을 입은 하나님이라고 하니, 어떻게 해서든 손 한번 잡아 보려고 했다. 떨리는 심장을 붙잡고 악수를 청했는데 안 받아 줬다.
- 신천지 총회 본부 조직도는 어떻게 이뤄져 있는가.
총회에는 홍보부, 재정부, 국제부, 정보통신부, 섭외부, 법무부 등 24개 부서가 있다. 이만희 총회장을 포함 7교육장, 24개 부서 장로로 나뉘어 있다. 각 부서장은 월급 30만 원을 받고 전일 사역을 했다. 각 부서마다 조직 구성 차이가 있다. 총무와 서무(서기)가 있는 곳도 있고, 부장만 있는 데도 있다. 여러 부서 중 섭외부는 특수 부서에 해당하다 보니 총무와 서무까지 있었다. 이 일만 하다 보니까 직업은 포기하게 됐다.
- 섭외부는 신천지 안에서도 요직으로 꼽히는 걸로 안다. 어떻게 그 자리까지 갔는가. 주로 무슨 일을 했는가.
나는 섭외부장과 친했는데, 당시 이 사람이 이만희 총회장 아내 유천순과 매우 가까웠다. 이때 섭외부 총무로 천거를 받았다. 섭외부는 신천지 안에서 검찰·국정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신천지 안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 대외 업무, 비방하는 상대 방어, 집 나온 청년 부모 대응 교육 등을 했다. 12지파 섭외부장들을 불러서 교육을 하고, 총회 행사 할 때는 총회장의 동선을 배치한다. 섭외부가 막강하다 보니 각 지교회나 지파에서 눈독을 들인다.
- 생각보다 보수가 짜다. 30만 원 받고 생활하는 게 가능한가?
아무래도 쉽지 않다. 밥은 과천교회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준다. 부녀부가 식사 당번을 맡는다. 전일 사역자는 무료로 식사한다. 교회 근처에 농장이 있는데, 무와 배추를 길러 먹기도 한다. 성도들이 가끔씩 식사를 대접하거나, 용돈을 주기도 한다. 밥을 사 주면서 한자리 차지하기 위해 접근하는 이도 있다. 일이 많다 보니 집은 거의 신경 쓰지 못한다. 이혼한 다음 신천지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는데, 아내가 돈을 벌었다. 집사람은 종종 "나도 신천지인데 왜 나만 힘들게 일해야 하느냐"고 화를 냈다. 그럴 때면 '교재'로 기분을 풀어 줬다. 일반 성도에 비해 간부는 교재를 구하기 쉽다. 교재를 주면 엄청 좋아한다.
- 교재가 그렇게 중요한가.
성도들은 상대적으로 교재를 구하기 어렵다. 그렇다 보니 교재에 민감하다. 교재에 (이만희) 총회장 사인이라도 들어가면 난리가 난다. 내가 섭외부장인 거 알고 아내에게 접근해 교재를 구해 달라고 한 성도들도 있었다.
- 고위 간부까지 지내 놓고 총회장에게 반기를 들었다. 보통 일이 아니고서는 '이긴 자'에게 대항할 수 없을 것 같다.
'어? 이게 아닌데'라는 느낌이 든 계기가 있었다. 과천 성전 건축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적이 있다.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당국에서 허가를 안 내줬다. 당시 우리에게 접근했던 건설업자가 한 명 있었다. 30억 주면 당국 허가를 받아 주겠다고 총회장에게 제안했다. 나는 다른 경로로 이 사실을 알았다. 좀 더 알아보니 건설업자가 사기꾼이었다. 큰일 났다 싶었다. 30억이 작은 돈도 아니니, 총회 총무에게 보고했다. 그런데 총회장에게 보고를 안 하더라. 그래서 유천순을 찾아가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분도 이야기를 안 하더라. 안 되겠다 싶어서 총회장 기사에게 연락을 하고 만나게 해 달라고 했다. 직접 만날 수는 없었다. 기사 휴대폰으로 총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통화했는데 총회장이 다짜고짜 "너 누구야, 당장 나가라"면서 욕을 하더라. 총회 총무에게 전화해 나를 자르라고 했다. 나는 인천 특전대로 밀려났다. 조금 지내면 불러 준다더니 일절 언급 없었다. 그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총회장에 대해 알아봤다. 신현욱 목사, 탁지원 소장을 만나면서 이만희는 진짜가 아닌 가짜라는 걸 알게 됐다. 완전 뚜껑이 열렸다. 2012년쯤 알고는 있었지만 쉬쉬해 온 이 총회장의 탈세 의혹, 여자 문제 등을 인터뷰를 통해 폭로했다. 그랬더니 이만희 총회장에게 바로 전화가 왔다. "너 나 알아? 혼 좀 나 볼래. 군대 어디 갔다 왔어"라고 묻더라. 갑자기 전화가 끊겨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다.
"이만희 '이긴 자' 아닌것 고위 간부는 다 알아
- 신천지 안에서 이만희 총회장 후계자 자리를 놓고 알력 다툼을 벌인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오래 전부터 총회장 아내 유천순파와 김남희파로 나뉘어 왔다. 김남희는 압구정 출신인데, 총회장의 촉망을 받으면서 2인자로 급부상했다. 이렇다 보니 압구정 지역 라인이 행정부, 정보통신부, 문화부 등을 꽉 잡고 있다. 신흥 세력인 김남희파는 총회가 눈치를 살필 정도로 성장했다. 내부 권력 다툼 외에도 뛰쳐나간 이가 있다. 내가 있을 때만 해도 17~18명 정도 된다. 이 사람들은 "내가 (진짜) 이긴 자다. (이만희) 총회장은 아니다. 교리가 틀리다"고 주장했다.
- 알력 다툼도 그렇고, 이만희 총회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은 이미 여러 언론 보도로 드러났다. 내부 반발은 없는가.
성도들이 기사를 절대 안 믿는다. 신천지에서는 인터넷을 '선악과'로 여긴다. 보면 죽으니 절대 보지 말라고 한다. 인터넷을 볼 수 있는 건 섭외부, 문화부, 정보통신부 정도다. 일반 신도들에게는 "예수님 시대에도 대적자가 있지 않았느냐. 지금 이 시대의 대적자는 인터넷이니 절대 보지 말라"고 가르친다. 신천지를 음해하는 사이트에는 정보통신부가 대응한다.
- 일반 신도가 아닌 간부급 인사들도 이만희 총회장이 '이긴 자',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가.
신자들은 이만희 총회장은 절대 죽지 않는다고 믿는다. 말 그대로 '불사신'이다. 성도들과 달리 7교육장, 12지파장, 24개 부서장들은 이만희가 불사신이 아니란 거 다 안다. 무슨 불사신이 허리 수술을 받고 휠체어를 타고 다녔는가. 그는 죽음을 앞둔 노인에 지나지 않는다. 교리는 갈수록 점점 안 맞는다. 신천지가 강조한 14만 4,000명을 넘어선 지 오래다. 그런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 7교육장 출신 신현욱 목사도 이를 지적했다. 간부들은 이만희가 보혜사나 이긴 자가 아니라는 거 다 안다. 그런데도 왜 따르는 줄 아는가? 자기들도 당장 신천지를 나가서 할 게 없고, 대접을 못 받기 때문이다.
- 전국에 흩어져 있는 12지파장은 무슨 일을 하는가.
지파 안에서 최고 위치에 있다고 보면 된다. 인사권, 재정권을 쥐고 있다. 설교도 한다. 그런데 간간이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지파장도 있다. 돈을 가로챈다거나, 여자도 건드린다. 섭외부 활동하면서 많이 목격했다. 신천지 역시 비리가 많다.
- 그럼에도 신천지 교세가 계속 늘고 있다던데.
현재 17만 명에서 정체돼 있다. 포교하는 게 예전 같지 않다. 신천지에 대한 사회적 여론도 안 좋다. 꾸준히 활동하는 것도 어렵다. 돈도 벌어야 되니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해 제명되는 이들도 많다.
- 신천지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발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눈과 귀가 어둡다 보니 오로지 신천지라고 생각한다. 한번 신천지 실체를 알아봤으면 좋겠다. 의심을 해야 하는데 너무 안 한다. 선악과는 개뿔…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겠는가. 나는 이만희 총회장이 죽었을 때, 사회적 문제가 될 정도로 큰일이 벌어질 것 같다. 10년 넘게 있다가 나왔는데, 30년 가까이 인생을 바친 사람은 뭐가 되겠는가. 누가 책임질 것인가. 오랫동안 세상과 단절돼 온 사람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 의외로 청년들이 신천지에 쉽게 빠지는 것 같다. 이유가 있는가.
취업은 안 되고, 세상은 어수선하다. 갈 데가 없어서 그런 것 아니겠는가. 그런 친구들에게 '나라와 제사장'을 제안하면 솔깃하지 않겠는가. 제사장은 세계를 구할 수 있는 직분이다. 신천지는 하나님과 예수님 순교의 영을 덧입으면 세상 사람들이 와서 제사장에게 인사한다고 가르친다.
- 신천지에서 나온 후 신앙생활은 하고 있는가.
물론이다. 계속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목사 설교가 심심한 게 느껴진다. 성경 본문을 가지고 말씀을 전했으면 하는데, 자꾸 예화를 섞어서 하는 게 아쉽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신천지는 끝에 가서 이만희를 신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 문제다. 끝까지 진짜 예수님을 내세웠다면 지금과 달랐을 것으로 생각한다.
* 이만희는 10년안에 죽는다. 이만희는 이긴자가 아니라고 이야기 했을 때 신천지 추수꾼의 반응이 떠오른다.
그는 죽지 않는다고 우겼다. 그리고 나를 심판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이야기 했다. 그럼 이만희가 죽으면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그러나 이만희가 죽으면 교리를 바꾸어서 여전히 신천지는 활동할 것이라고 ...
거짓의 사람들은 또 다른 거짓을 만들어 이어갈 것이다. 교회가 건강해져야 한다. 교회가 신천지를 바르게 분별하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