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맥주가 맛있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맥주는 술이 아니야~~~바비빌 노래를 들어면서 읽어보세요
여름에는 맥주의 구수하고 감칠맛나는 맛을 음미하며 꿀꺽 꿀꺽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국산맥주로는 그 감칠맛을 느끼기 어렵고 단순하게 시원하고 목구멍을 쏘는 맛으로 먹기 때문에..
제가 여기에서 고품질 맥주의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깊은 맛을 논해봐야 우이독경일 뿐일 것입니다.
그래서 고품질 맥주와 일반국산맥주를 놓고 비교해서 마셔보아라 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야 극명하게 아 ...! 이래서 좋은것이구나? 조금이나마 맥주맛을 이해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맥주들을 마시며...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맥주들을 한번 열거해 보겠습니다..
흑맥주 계열 : 쾨스트리쳐(독일)
맛 : 기네스나 벡스다크처럼 날카롭고 쓴 초콜릿맛이 아닌 마시기 부드러운 쵸콜릿맛,
구수한 보리빵 아로마(100% 질좋은 보리 맥주 : 천연알칼리성으로 적당량 섭취시 피부노화방지 및
건강체질형성에 기여)
미네랄 맛(광천수등에서 많이 나는 알싸한 미네날맛)
필스너 계열 : 비트버거 프래미엄(독일)
맛 : 100% 보리 맥주로 보리향이 강하고...끝맛에 강한 꿀향이 느껴짐...어느 한부분 치우침이 없이 정교하게
조화된 맛 때문에 독일 맥주과학의 진수로 꼽히는 유럽최고의 고급맥주...웬만한 각 나라의
최고급 맥주를 맛보았으나 이보다 맛있는 필스너 맥주나 라거 맥주등 황금색 계열 맥주를 발견하지 못함
일전에 이 맥주를 전문가앞에서 시음시 완벽한 맥주로 흠잡을수가 없다는 극찬을 받음
에일 계열 : 엘리켓 에일(케나다)
맛 : 에일계통의 맛있는 맥주 황금색과 갈색계열의 중간색으로 강한 아로마와 진한 호프향을 가지고 있고
보리맥주로써 보리의 구수한 맛도 느껴지는 진한 맥주임..에일계통의 맥주중
손에꼽을 정도로 휼륭한 맥주임
기타 많은 맥주들이 있으나 ..최고의 맥주라고 판단되는 위 맥주들만 소개했고 ...기타 많은 해외 경험을 한 우리 회원님들의
다양한 맥주평등을 경청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험해보신 맥주중에 인상깊은 맥주가 있었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어느정도 답변도 가능하므로..
맥주에 대한 지식을 공유해 보는 시간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 맥주를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첫째 전용잔에 마셔라. .....전용잔이 없으면, 보르도 와인잔에 드시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고...
둘째 적정온도에 마셔라... 국산맥주는 깊은 맛이 없으므로 시원하게 해서 먹는 방법외에는 없지만..
질좋은 수입맥주는 온도에 따라 다양하게 맛이 변합니다...가능한한 실온에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차게해서 마셔도 굉장한 풍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셋째 적합한 안주에 마셔라....맥주에 가장 좋은 안주는 쏘세지입니다..맛있는 쏘세지는 맥주의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듭니다.
오징어는 국산맥주에는 적절한 안주이지만 고급맥주에는 전혀 어울리는 안주가 아닙니다.
넷째 코로 아로마를 맡고, 입으로 맛을 느끼고 , 목으로 넘어가는 부드러운 맛을 느끼기 바랍니다.
다섯째 그 맥주의 기원과 전통성, 역사성 등 알고 마시는 맥주가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맥주도 아무 생각없이 마시면
그 깊은 맛에 대해 이해를 도모할수 없습니다. 맥주도 알고 마시면 그 맛이 배가 됩니다..일전에 어떤분이..
비트버거 프레미엄을 병째 마셨다고 하면서 맛있긴 한데 국산맥주와 별차이가 없는것 같더라 라는 시음평에..
맥주를 회수했던 적이 있습니다. 수입소고기만 먹어서 수입쇠고기 맛밖에 모르는 사람에게 한우을 팔고 나서
그 맛을 물었더니 맛있긴 해도 어느정도인지 이해를 못하는것과 같이 진정한 맥주맛도 모르는 사람에게
또, 귀한 맥주를 마시는 방법조차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 그런 한정되고 귀한 맥주를 낭비한다는 생각에..
회수해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질좋은 맥주는 그 맥주를 이해할수 있는 소양을 갖춘사람과 같이 마셨을 때 그
기쁨이 배가 됩니다.
첫댓글 송호님의 글을 읽을때면, 머리속에서 음미를 하게 됩니다... 부작용으로 입안에 침도 한가득~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저는 홈메이드 맥주에 빠져 삽니다.. 부분곡물(50%액기스, 50% 맥아)로 바이젠(밀맥주)을 만드는 수준에까지 도달했습니다.. 송호님 말씀대로 세상에 맛있는 맥주가 참 많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맥주를 만드는 재미도 꽤 쏠쏠하실것 같습니다. 정성을 들여 만든 자가양조 맥주는 질낮은 국내산 맥주맛과 비교할수는 없는것 같습니다..상당히 좋은 맛을 내는 놈들이 많습니다다. 최고의 맥주와 비견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게중에는 꽤 양질의 맥주들도 가끔 나오곤 합니다...참 맛있습니다
생각하고 마시면 맛이 더 느껴집니다 .... 명언입니다 그러나 오늘 저녁에는 중국의 귀한 술을 마실겁니다
그 중국산 술이 궁금해집니다. 저도 가끔 중국수입업자들로부터 구매해서 마셨던 기억이 있었던지라....
전 입이 저렴해서그런지.. 타이거 맥주랑 칭따오가 나쁘지 않던데.. 버드아이스도 잊지못할맛...
말씀하신 맥주들은 그런대로 마실만합니다만 ....그러나 그런 맥주들이 맥주전문점등에서 상당히 비싼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말씀하신 맥주 한병값이면 최정상급맥주 두병을 마실수가 있기 때문입니다..음식점에 갈때 저는 저의 맥주를 몇병씩 가지고 가서 주인장 허락후 조용히 마십니다...음식맛이 배가되는 즐거움을 양보할수가 없어서이지요...좋은 맥주는 음식의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것 같습니다
그건 그래요? ^^; 저도 다른 맥주들은 먹어보고 싶지만.. 죄다.. 비싸구 이름도 어렵구.. 어디서 구하는지도 모르고..다음에 이름적어놓고 가야겠어요.. 우리동네 맥주집가서 찾아달라구 해봐야지..ㅋㅋㅋ
ㅎㅎ ;; 위의 맥주들은 동네에서 구입할수 있는 맥주들이 아닙니다..ㅜㅜ 서울의 유명호텔쪽에 가시면...접하실수 있고 혹...몇몇 전문업체에서 취급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만..그런곳은 많지가 않고 거의 전량 호텔로 들어가는 놈입니다...대형마트나 백화점에도 들어가지 않는 귀한 놈입니다..전통과 높은 질관리를 위해... 대량으로 찍어내는 맥주와는 차원이 틀립니다...좀..알려져 있는 기네스등은 이놈의 감칠맛을 흉내낼수조차 없지요...기네스등은 이 쾌스트리쳐를 모방한 맥주입니다..만 청출어람이 되기 위해서는 더 노력해야지요..
아직까지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술 하고는 약간 떨어져 사는 저에게 송호님 너무하십니다. 입안에서 맥주향이 솟아나고 있잖아요. 조만간 몸이 좋아지면 그때 연락드리겠습니다. ㅎㅎ
맥주향의 의미를 알고 계시므로..더 이상 드릴말이 없습니다...빨리 쾌차하셔서 좋은 맥주로 몸보신하시기 바랍니다..ㅎㅎ 쾨테가 중병을 앓으면서도 이 쾨스트리쳐를 먹고 중병이 쾌차했으므로..어느정도 회복되시면....한두병씩 드시는 것은 건강에 더 이로우실 것으로 생각됩니다...건강체질의 특효약인 알칼리성에..미래의 최고의 건강식품인 효소는 최고로 많이 들어있는 식품이고...거기에 미네랄까지...이놈만 먹어도 기력회복에는 상당한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국내에 이놈보다 더 좋은 건강맥주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