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금요일은 설레이고 좋지요. 왜냐~주말이 있으니까요 ㅎㅎ 오늘은 돼지고기 가지 볶음입니다. 요즘 가지 홀릭이라 넘 좋아요. 절였다가 물기 꼬옥 짜서 해먹음 가지 특유의 흐물거림 보다는 살짝 꼬득한 식감도 있어서~ 평소 물컹이는거 잘 못먹는 신랑도 요것들은 제법 먹습니다. 저희아이는 뭐 가지는 이래하나 저래하나 원래 좋아하구요 ㅎㅎ 반찬할 거 없을때 진짜 가지 넘 좋아요. 가지볶음 후다닥 해버리고..안되면 가지밥 하궁..굿굿~입니당 ㅎㅎ -돼지고기 가지볶음 요리법- 돼지고기 200g(소금, 후추, 청주 밑간), 가지 2개(중간크기), 굴소스, 참기름 약간, 소금 살짝, 고추가루
가지는 소금을 1작은술 정도 넣고 절여줬어요. 가지가 그렇게 큰게 아니라 1작은술로도 충분했는데.. 만약에 가지가 크다면 절임 소금이 좀더 들어가야 합니다. 요건 개인적으로 간 맞춰서 하세요. 짜게 절여지면 물에 살짝 담갔다가 물기 꼬옥 짜줘도 됩니다. 소금에 대략 20-30분정도 절인뒤에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서 꼬옥 물기를 짜주세요.
돼지고기는 먹기 좋게 썰어서~ 밑간~ 소금, 후추가루, 청주 넣어서 조물조물 해줬어요. 소금은 허브솔트로 했습니다. 그냥 소금 넣어도 됩니다. 들어가는 돼지고기 부위는...다아 좋아요. 안심, 등심 좋아하는 분들은 그 부위 넣어도 좋고 삼겹살, 목살 부위등 다양하게 넣어 즐길 수 있습니다.
만드는건 정말 쉬워요. 돼지고기를 먼저 기름 살짝 두른 뒤에 돼지고기의 겉면이 익을 정도로 빠르게 볶아주세요. 스텐팬이라서 약불로 예열뒤에 강불로 올려서 구웠지만..코팅팬이라면 처음부터 빠르게 강불에서 볶아줘도 됩니다. 돼지고기의 겉면이 익으면 여기에 가지와 굴소스를 넣고 마구마구 볶아주세요. 가지와 돼지고기가 익으면~ 여기에 고추가루 넣고 빨간색이 돌 정도로 팍팍 볶아주세요. 그리고 불 끄고 참기름 살짝 둘러서 내가면 오케이~~~~ 굴소스만 넣어서 참 쉽습니당^^
맛있는 돼지고기 가지볶음 만들기 였습니다. 가지의 살짝 꼬득한 식감과 쫄깃한 돼지고기가 잘 어울려요. (전 도깨비살이란 부위를 사용했는데 이게 구하기가 어려워요 ㅠ-ㅠ) 매콤하게 먹고 싶은 분들은 청양고추 한개정도 더 넣어도 좋고 아니면 고추가루를 매운 고추가루 써서 해도 좋아요. 양파등의 다양한 채소를 넣어도 좋지만~ 정말 그냥 딱 이 두가지만 들어가서 해먹어도 참 맛있답니다. 반찬으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