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LGD의 파주 공장을 제외한 중국 광저우 공장과 삼성D는 8.5세대 MMG라인이여서, 77"/83"는 1장의 원판에서 2장의 77"/83"외에 34" 또는 49"(삼성D) 내지는 42" 또는 48"(LGD)를 생산할 수 있어, 수율이 LGD의 파주 공장보다는 다소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77"는 2장밖에 생산을 못해, 기사에서 언급한 것처럼 TV용 OLED패널의 주도권이 77"에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즉, '삼성D Vs LGD'간, TV용 OLED패널 주도권 경쟁은, 아직 경쟁 자체가 되지 못한다, 사이즈와 화질(4K/8K)에서 삼성D가 LGD와 경쟁을 벌이기엔 아직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설사 삼성D와 LGD가 TV용 OLED패널을 가지고 경쟁을 벌인다고 해도, 그 주도권이 77"에 달려 있다고 보는 것은 무리다. 우선 삼성D와 LGD의 77" 생산량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8.5세대에서 77"는, 55" 생산량의 1/3도 되지 못하고, 65" 생산량에 비해서도 절반밖에 생산을 못해, 77"는 가격도 비싸지만, 생산량이 삼성D의 경우 20만장도 나오기 힘들고, LGD도 100만장 이상은 사실상 힘들기 때문에, 소량의 77"가 TV용 OLED패널의 주도권 경쟁을 벌인다는 자체가 넌센스다. 오히려 지금 TV시장이 75"이상과 8K TV로 가고 있다는 측면에서, 400만원 전후의 77" 4K OLED TV가, 200만원 전후반대의 75" 8K LCD(Mini LED) TV와의 경쟁에서 어떻게 견뎌낼 것인가가 더 중요한 경쟁 요소기되고 있다.
즉, 아무리 4K OLED TV의 화질이 4K LCD TV보다 좋다고는 하지만, 4K OLED TV는 8K 화질은 구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렴해지고 있는 8K LCD(Mini LED) TV와의 경쟁에서 어떻게 4K OLED TV가 버텨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분석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고 본다. 또한 삼성전자와 LGD간 TV용 OLED패널 동맹설에 대한 분석도 제대로 분석했다고 보긴 힘들다. 즉, 삼성전자와 LGD간 TV용 OLED패널 동맹에 대한 필요성은, 오히려 2021년보다 더욱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에 삼성전자가 OLED TV 자체를 확대하기 힘든 요인 ①사이즈(55"/65")와 해상도(4K)가 미래지향적이지 않다. →세계 TV시장이 75"이상과 8K TV로 이동하고 있는데, 사실상 OLED TV는 55"/65"에 4K TV가 중심이다. ②QLED(LCD) TV와 OLED간 가격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LG OLED.EX(W-OLED)-삼성 QD-OLED는, 기존 OLED TV보다 가격이 30~50%이상 비싸졌다. 사실상 OLED TV가격이 인상되었지만, LCD(QLED) TV는 더욱 저렴해졌다. →LCD패널 가격 하락은, OLED TV 확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③2022년 상반기 QLED TV는 성장, OLED TV는 역성장 하였다. →2021년 상반기 전 세계 QLED TV 판매량은 528만대애서 2022년 상반기는 614만대로 16.3%성장하였다. 반면 OLED TV는 2022년 2분기에만 18.19%나 감소하여 역성장 하였다. 참고로 2022년 상반기 삼성전자 QLED TV 판매는, 2021년 상반기 388만대에서 2022년 상반기에는 464만대로 19.6%성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