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곳에 나가니까 지갑과 핸드폰만 들고 나가면 될때 있잖아요. 그럴때 가방 챙겨가긴 번잡하고 손에 핸드폰과 지갑 들고 나가긴 남는 손이 없어 불편할때 가 많더라구요. 요럴때 쓸만한 마땅한 쬐끄만 가방을 재료와 실력이 빈곤한 상태에서 급조했답니다. 그러나 가죽 바느질 해보니 잘 안되네요. 바늘 문제인지 많이 울어요. `아! 스킬이 필요하구나` 하고 특강 자리가 있나 들어와 봤더니 토욜이긴 하지만 자리가 있어 신청했네요. 수강 이유가 가죽의 스킬뿐만은 아니지만요. 가방끈이 따로 없어 가죽으로 하려는데 이 아이 또 울까봐 그냥 잘라 손바느질로 연결했어요. 참 어처구니 없는 졸작이어깨에 매면 늘어짐이 생기는게 영 신통치는 않지만 저는 씩씩하게 매고 다닐랍니다. 어설픈게 매력인게 핸드메이드 아니겠냐고 합리화하면서요^^ 헉! 그런데 딸내미 들어와 매 보더니 끈좀 어떻게 해 보라네요. 아무래도 다시 손봐야 할듯(ㅠㅠ)
첫댓글 사진으로 보고 놀라고
작품 세세히 보고 놀라고
글씨 보고 놀랐네요..
평소 수강시 워낙 과묵하셔서~~~눈치채지 못한
그 매력이 있으셨군요~^^ 작품 훌륭!!
워낙 수작들만 올라와서 부럽기만 하다가 실수만땅한 작품도 같은 초보자들에겐 나름의 역할(자신감?)을 할 수 있지않을까해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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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가 그리 과묵했나요? 제딴엔 그게 많이 실실대는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