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조미선기자] 전남학생교육원(원장 김정희)은 전남독서인문학교 고등학교 과정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숙박형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5차 캠프에는 총 58명의 학생과 15명의 지도교원이 참여해 7개월간 이어진 인문학 탐구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월 말 시작된 1차 캠프 이후 학생들은 이번 5차 캠프까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왔다. 글쓰기와 토론 방법을 배우고 탐구 주제에 따른 독서와 토론, 발표, 명사 특강, 국내 캠프, 국외 캠프 등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혔다.
특히 이번 마지막 캠프에서는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에세이형 책 '나무일기' 쓰기, 주제 탐구 프로젝트 보고서 작성, 그리고 타블로(Tableau) 형식의 짧은 장면 연기하기, 책쓰기 진행 과정 공유 등의 활동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그동안의 학습과 성장을 정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
전남독서인문학교는 오는 10월 31일 그동안 만들어낸 성과물을 전시하고 스승과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세책례(洗冊禮) 졸업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학생들은 그간의 성취를 공유하며 독서와 인문학을 통한 성장을 함께 축하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전남학생교육원은 독서와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