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약속
지은이는 ‘존 아메이치’로 흑인의 MBA 농구선수 출신이다. 그는 동성애자로 조직심리학학자이다. 영국과 미국의 이중국적을 가지고 영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의 조상은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이름을 흑인식에서 서양식으로 지었다. 그의 말은 서술이 길고 단어가 많다. 그의 책에서 몇 줄을 적어본다. 어둠 속에서 내 영혼을 알아보는 자기 성찰의 힘. “어둠 속에서 네 영혼을 알아볼 수 있을까?” 어머니의 답은 다음이다. “평범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강물에 빠진 막대기 같은 사람이야. 높은 곳에서 던져진 후 갈대 사이에 잠시 갇히거나 둑으로 쓸려가기도 하는 막대기 말이야. 하지만 결국 이 막대기는 하나 같이 바다로 갈 운명이지. 그러나 특별한 목적지를 선택한 사람은 우연이나 운명에 쓸려가지는 않을 거야. 너는 어둠 속에서 네 영혼을 알아볼 수 있겠니?”
커서 무엇을 하고 싶으냐? 질문하지, 정작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 묻지는 않는다. 많은 사람이 손익계산서에서 쉽게 수치화되거나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했다고 칭찬받는 것, 이외에는 자신이 가진 장점을 평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 사회에서는 잘 활용하면 장점이 될 수 있는 개인적 성과라도 당장의 일터와 무관해 보이면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필자 어머니는 ‘착하다’란 단어를 쓰지 못하게 한다. 이 단어는 ‘트로이’ 목마와 비슷하다. 원래의 의도를 숨기고 이와 반대되는 말을 할 때 쓰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이 말은 일반적으로 경멸, 실망, 조롱, 무시와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흥미롭다’란 말은 사실은 재미없다는 뜻이다. “생각 좀 해보겠습니다.”라는 말은 사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미 생각해 봤고, 답을 알고 있습니다.’라는 사실이다. “외람된 말씀이지만”이란 말은 사실상 이렇게 하는 것과 같다. “예의를 유지하며 당신 같은 멍청이를 최대한 무시하는 태도를 드리는 말씀입니다.” “좋네요”란 말은 누군가부터 예상보다 덜 마음에 드는 선물을 받았을 때, 아니면 더 나쁘게는 그가 나를 대놓고 무시하고 있다고 느껴질 때 예의상 하는 말이다.
사람이 신념을 가지고 명백한 거짓말도 공공연한 진실로 바뀌는 세상에서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의견을 사실로 내세우는 것은 의견보다 사실을 우선시하는 그것보다 훨씬 더 오만하다.
편견 자체가 아니라 편견에서 발생하는 행동이 중요하다. 흑인 식의 이름 ‘우즈마’보다 ‘존’이라고 짓는다. 흑인이 아닌 듯한 이름을 가지고 어디도 지원하면 2.5배 더 많이 회신을 받는다. 개개인에 대한 열정적인 호기심을 가져라. 30대에 몇 년을 ‘애리조나주’ 사막 근처에 살았다. 창문으로 사막의 풍경이 보였다. 욕조에서 석양을 바라보면 장엄하고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광경을 보곤 했다. 밤이면 코요태와 혹멧돼지가 뛰어다녔고, 매가 하늘을 날고 벌새가 여기저기 날아다녔다. 하늘은 태양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변화가 계속되다 빤작이는 별들이 쇼를 선보였다. 바로 선의의 무지와 열정적인 호기심의 조합이다.
필자는 검은 피부에 하얀 수염을 가지고 있다. 이 수염에 근거한 ‘스키마’는 필자가 무슬림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하지만 그는 무신론자에다 동성애자이다. 이 경우 ‘스키마’는 작동하지 않았다. 이 차별과 편견을 경계하는 방법은 ‘자기 평가’이다. 자신의 관점과 편견을 곰곰이 생각해 보고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이 잘 되는지 알아보자. 동료나 친구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주변 사람이 보기에 당신이 다른 유형의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한정된 시간을 가치 있게 쓰자. 시간은 소중하고 유한한 자원이다. 하는 일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는 첫째, 어떻게 하면 주어진 시간 안에 더 집중하고 활기차며 효과적으로 작업할 수 있을까? 스포츠에서 은퇴하고 삶에서 배운 동기부여 이론을 일종의 ‘수업료 지불’이라고 부른다. 수업료 FEE는 집중 Focus, 노력 Effort, 실행 Execution의 약자다. 집중은 명확하고 구체적이며 잘 정의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전념하는 한결같은 태도다. 노력은 귀찮고 지루한 작업이어도 최선을 다해 열정과 자신에게 적용하는 규율이다, 실행은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없애고자, 단순히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계획에 따라 정밀하게 수행하는 것이다.
몸과 마음을 돌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회복탄력성을 이루는 일곱 가지 요소는 1)건강한 마음가짐, 2)능동적인 학습, 3)균형 잡힌 영양인데 아침을 꼭 먹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 4)신체 활동, 5)잠시 멈춤, 6)지속적인 회복, 7)숙면인데 6시간 이상은 자야 한다. 잠을 잘 자는 연습을 해야 한다. 즐거운 일도 지나치게 많이 하지는 말아야 한다. 잠자는 시간에는 자극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전화나 TV 보기는 습관들이지! 말아야 한다.
딱, 한 가지만 새롭게 변화시켜 보자. ‘사전 약속’이란 도박꾼들이 카지노에 갈 때 일정 금액의 현금만 가져가고 추가로 돈을 마련할 수 있는 카드나 휴대전화를 지니지 않고, 자동차로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가야 한다. 이래야 성급하게 충동적으로 선택할 가능성을 줄이고 결과에 무게를 두며 신중하게 생각한다. 식단 관리도, 엄격해야 한다. 주방이나 냉장고에 고열량 간식을 두지 말아야 한다. 만일 먹고 싶으면 직접 사려 밖으로 나가게 만들면 번거로워 먹지 않고 몸을 뚱보로 만들지 않는다.
효과적인 피드백 모델
피드백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형식적이거나 모호하다면 가치 있는 피드백이 아니다. 명확한 목적이 설정되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근거가 모호하거나 정확하지 않다면, 본인도 설명하지 못할 것을 지적하거나, 강조하려고 한다면 피드백의 방향이 의심스러워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상황에 맞는 피드백인가?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요소를 고려해도 계산할 수 있는가? 문제가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식별하기 위해 충분한 조사를 했는가? 그런 문제가 업무 성과나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없다.
피드백을 통해 이익을 얻는 사람은 누구인가? 누구를 위한 피드백인가? 사람이나 팀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잘못된 피드백일 가능성이 높다. 답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엉뚱한 답이 나오면 피드백을 잠시 미뤄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것이 피드백을 전달할 때 반영된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사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가 분명하지 않다.
지금 도움이 되는 피드백인가? 이 순간 전달하면 유용한 피드백인가? 아니면 한발 늦은 피드백인가? 주목할 행동이 포착되면 후속 조치가 있어야 한다. 냉정해질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긴장감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진정한 피드백인가? 검증할 수 있을 정도로 진실하고 정확한가? 추측은 피드백이 아니다. 피드백하려는 행동을 정확히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있는가?
잔인한 피드백인가? 의도치 않게 잔인한 피드백이거나 의도가 불친절한 피드백인가? 피드백을 기분 좋게 전달해야 할 의무는 없다. 비판적인 피드백은 기분 좋게 전달해야 할 의무가 없다. 비판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자존심에 타격을 입고 능력이나 자율성이 위축될 수 있다.
공유되는 피드백인가? 이 피드백의 기초가 되는 의견이 정보를 나누는 관련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는가? 피드백을 받는 사람이 놀랍지 않은 내용인가? 아니면 이들 당신 혼자 판단하고 있는가? 피드백을 해줄지 말지 생각할 때 외부 의견은 중요한 참고 기준이 될 수 있다. 문제가 되는 행동에 직접 영향을 받는 사람이 있다면 이들과 상의하는 편이 나올 수 있다.
능력주의로 가는 길을 막는 장애물의 하나는 평범함이다. 조직마다 예측할 수 있는 6유형의 사람이 있다. 필자는 이를 ‘6대 주역’이라 부른단다.
선구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앞장선다. 자신이 조직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 인식한다.
이성적인 봉사자; 선구자를 따르지만, 리더를 자세히 검토한 후 적극적으로 조직 구축에 참여한다.
비관론자; 자신이 조직에 하는 기여가 중요한지 궁금해한다. 계획에 대한 믿음도, 계획을 위해 자신이 할 역할에 대한 믿음도 잃은 지 오래다.
무심한 사람; 자신의 기여가 중요한지 더는 걱정하지 않는다. 계속 일은 하지만 남 좋은 이란 한다.
안주하는 사람; 일종의 ‘비양심적 반대자’로 최소한의 일은 하여 눈에 띄지 않게 현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반란자; 어떤 조직 계획도 은밀하게 실패하게 만든다. 경계심이 강하고 정교하며 조직에 잘 띄지 않는다.
사람은 관심과 존중을 받는 곳에 머무르고 싶어 한다. 마지막으로 하는 약속은 사람들이 절대 떠나고 싶지 않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관심을 받고 목소리를 내며 존중받는 곳을 찾으면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필자는 주장한다.
2025.02,11
거인의 약속
‘존 아메이치’ 지음
이주영 옮김
상상스쿼어 간행
첫댓글 본받아야 할 말들은
모두가 벗어나는 대답이 이어지고 있네요.
조직마다 예측할 수 있는 6유형의 사람들을
반복으로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