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저희매장을 찾은 남성고객들의 모습입니다...
연 이틀동안 제법 남성 고객이 많은날이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건 화이트데이라해서 자기 와이프한테 속옷선물을 하는 사람은 엄드란 얘기죠...
생일이나 결혼기념일같은건 제법들 챙기고사는것 같은데
오늘같은날은 아마 부인한텐 사탕 한봉지쯤은 사다줄려나 몰러..?ㅋ
화이트데이라해서 유난스러운것도 우스운일이지만 사탕 한봉지쯤
남편이 퇴근길에 들고 들어와준다면 제법 귀여울것 같지요...?
그러니 꺼진불도 다시보자..자는남편 다시보자하는 심정으로 지켜야하는건지...
바람같은 그분들을 보면 특징이있어요..
우리 매장위치가 코너에 있어 오픈되어있는 특성상 아는사람 눈에라도 띌까봐 서두르는 표정들이...ㅋㅋ
맘 편히 고르지도 못하면서 도둑질하듯 허둥대며 사 가곤 하지요..
손님들 대부분이 "야한걸루 주세요~~"
그런 표정에서 굳이 묻지않아도 누굴 사다주려는지 알아채곤 한답니다...
에라이 치사하고 나쁜넘들.........
울 남편... 오늘 낮에 사탕대신 초콜릿 한상자를 들고 매장에 들렀드라구요...
이쁘지도 않은 글씨체로 근실아~~어쩌구 저쩌구 내용인즉은 잘 살아보자는....짧은글속에
머 제법 근사한 글귀로.........ㅎㅎ~ 순간 기분조으케 웃으면서 여보~ 잘살아봅시다~했지요~~
근데 말예요~
혹시 딴여자에겐 꽃다발이나 머 근사한 선물을 사 주고 나한텐 초코릿만..???
설마~? ㅎㅎ 걍 믿어야 내 맘이 편겠죠..?
세상에 믿을넘 아무도 엄드란 말이죠~~ㅋ
회원님들.....오늘이 화이트데이랍니다...
남편 걍 믿어버리고 오늘밤 까만밤을 하얗게 세워 사탕처럼 달콤하고 멋찐밤들 맹글어보심이......^^
첫댓글 언닌~~~~~~~~~ 좋겠다~~~~~~ 부러워용~ㅋㅋ 난뭐지? ㅠㅠ
내가 평소에 좀 여시잖아~~~ㅋ
재룡이 아빠 멋지다...
연연씨는 매사에 잘해서 남편이 쪽쪽빨겠던데몰? 엄살 부리면 생과부 열따구니난당구리
믿고 사는게 내 자신에게두 도움이지~~~~~ 꼬리만 안밟이믄 되는데....남정네들은 우리 여자들의 직감을 못 따라 오거덩~~~ㅎㅎ 암튼 .... 언니는 조컷네~~~ 나두 부럽구먼~~~^*^
나두 불만 마너........ 날잡아 지대루 남편 도마위에 함 올려볼까나?ㅎㅎ
순식씨 꼭 저런것들이 조론다니깐 아주아주 담에 만나면 패대기를 쳐주자 행복하니깐 별 아이구야...지 이쁨 지가 받는겨 부러워하지말고 작전을 바꿔바바
으메!!~~~ 식칼 가는 소리 같은디?~~~어쩜 좋앙~~~~열심이 지대루 열받은갑네~~~~ㅋㅋㅋ
이쁜 열심녀 이빨썪을까봐 아끼는 맘에...ㅎㅎ
아강 뭐 그리 열받누...신랑 있을 때 막대사탕 귀에다 끼고다녀
저거시가 홍야홍야 홍알거리넹 야~~~~~~~너 내 친구 맞아? 난 남자친구들 만나니까 사탕은 고사하고 "개불" 몇조각 잘라 나온거 주더라 참나 이렇게 다른가?
좋겠다~! 남편 저멀리 이태리에두고와 남자 친구들이랑 띵까띵까 놀구 댕기니...난 울영감이 눈 크게뜨고 지켜싸서 남자 못만나... ㅎㅎ~ 초장에 개불 맛있든..? 난 쭈꾸미가 먹고싶어.. 그나저나 어케생긴게 남자닝~?ㅋ
머 개불? 어떤게 남자냐고? 내가 아냐 잘라나오는디...글고 칼라가 장난 아니라서 개불 못 먹는데이 ..띵가띵가는 무신 얼씨구 절씨구 하다가 맛탱이갔지 ㅋㅋㅋ
이리 잼있는 화이트데이날 울 랑이는 모임간다하며 글쎄사탕은 관두고 야시꾸리한 속옻한장 엄드구만마미님 무창포로 쭈꾸미먹으로감 어떠것수지금 알베어 제철인데으흐음침넘어간다
새조개나 먹자...아님 망둥이 낚시 갈까나? 재미가 끝내준댜
가만있자~~ 오디~~ 달력좀 한번 훌터보구~~~ 손엄는날이~? ㅋㅋ
쭈꾸미 맛있겠다 나두 껴주라.
사탕을 가마니로 사서 싹~~~~악!! 도리껄 잘못했네..대신 쭈꾸미는 살 수있습니다. 날 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