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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에 올릴글입니다. 현 시점에서 필요할 글일거 같아서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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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멋있죠... 천재.. 대박.. 비법...
뭔가 크게 빵 터질거 같은 제목입니다.
초딩때 니가 천재면 나는 만재다라고 했던 기억이 문득 납니다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테크에 대박투자비법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천재는 대박을 바라는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위 제목은 잘못된것입니다.
정말로 어딘가 재테크의 천재가 있다면...정말로 그런 지혜가 있다면
그는 결코 무리하게 하는 투자를 하지 않을것입니다.
왜냐면 단기간에 대박을 바라는 투자는 늘 쪽박과 절친이기때문입니다.
대박이 10번이어도 쪽박 한번이면 모든게 백지화되기때문에
몇번의 대박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주식이던 상품투자던 특히 레버리지가 큰 막장의 선물투자던간에...
무림의 세계니.. 대박이니 고수니... 초절정 기법이니...
이런 어휘들이 난무하는 세계에서 제가 전해드릴 비법은 간단한방법입니다.
사람들이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종목을 잘못골라서라기보다
종목을 잘 고르더라도 들어가는 시기가 잘못되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쨌던 저는 오늘 여러분께 굉장한 비법을 하나 알려드리려 합니다.
정답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식종목이던 상품이던간에 매달 적립식투자를 하십시오.
즉 월급의 일부를 매달 꼬박꼬박 넣는투자를 하십시오.
이것이 제가 알려드리는 비법입니다.
절대 적립식 펀드로 하지 마시고... 직접투자하시는게 낫습니다. 펀드는 너무 많은 운용 수수료뿐 아니라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펀드는 돈을 모아서 투자하는거라서 폭락장이 생길때 내 돈만 먼저 환매를 할수 없고 하락을 당할수 밖에 없는 면이 있습니다.
이래 저래 펀드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실 주식의 직접투자는 문제가 하나있지요. 그건 섣부르게 주식투자에 나서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때문에 그렇습니다. 기쁜 소식을 하나 말씀드리면 그것을 보완할수 있는 투자가 하나 있습니다. 그건 ETF입니다.
주식의 종목처럼 사고 팔수 있는것인데 kodex200 심지어 반도체종목만 모아놓은 kodex반도체, 은행관련주가 오르면 오르는 kodex은행 등 투자할수 있는 ETF가 무궁무진합니다. 심지어 금 ETF도 있고 원유 ETF도 있습니다.
이 ETF 투자법은 주식종목 투자와 똑같습니다. 똑같이 주식종목처럼 존재하기때문에 kodex반도체 라는 종목이 존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식처럼 똑같이 사고 팔수 있습니다.
현재 카페에서 ETF 투자법과 해외ETF 해외선물등으로 상품을 개별적으로 투자할수 있는 동영상을 만들고 있는데 다 만들면 동영상을 링크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잠시 ETF로 얘기가 샜는데요...
암튼 왜 적립식 매달 투자가 주효한가 사진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김멍구씨가 2006년 새해 희망차게 밝아오는 신년의 태양을 보며 현대차에 투자할것을 다짐합니다.
언젠가 현대차가 세계적인 자동차회사가 되리라는 부푼꿈으로 투자를 합니다.
위 챠트에서 보시다시피 그당시 현대차 가격은 10만원근처이죠 그후 2006년 내내 떨어져서 6-7만원대에 왔다갔다합니다.
5000만원 투자했다면 3천만원초반대 평가 받습니다. 2천을 날리게 되죠
그러다가 2007년에는 좀 오릅니다. 7만원대 정도까지도 오릅니다. 김멍구씨는 2년이 넘게 투자하면서
"내 평생 소원 본전회복"이라고 되뇌이며 2008년 새해를 맞습니다. 2008년에 한때 8만원을 넘어 잠시 9만원을 찍습니다.
이제 10프로만 더 오르면 본전회복이다라고 하며 팔고 싶으나 참습니다.
10만원만 찍으면 내 다시는 주식을 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본전회복되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2008년 서브프라임 폭락이 시작되었고 현대차는 3만5천원대까지 폭락을 합니다.
그 즈음 미국의 GM 포드등 자동차회사가 사네 망하네 하는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한국도 망하네 마네 하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공포가 극에 달하는 그 순간 그는
5천만원투자했다가 2천만원도 채 못되게 건진후 팔고 나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내 다시는 주식을 하지 않으리라"
그후 2009년 현대차는 다시 오르기 시작해서 2009년말 10만원을 돌파합니다.
2010년 15만원을 돌파하고 2011년 20만원을 돌파합니다.
김멍구씨는 주식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떠났지만
팔고 나서 오르는 주식을 보며 자신이 2006년 새해에 했던
"현대차가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가 될것이다"라는 자신의 예측이 현실화되는것을 눈으로 봅니다.
5천만원 투자했다가 천만원씩 손실되서 본전 복구되기를 간절히 바라던 자신의 일을 생각하며
또한번 통한의 눈물을 흘립니다.
만일 김멍구씨가
현대차를 적립식으로 투자했다면 어떠했을까요
2006년에 5천만원중에 1000만원만 먼저 사고
그후에 월 100만원씩 꾸준히 적립식으로 현대차를 샀다면 어떠했을까요?
2008년 폭락이 되었었도 꾸준히 100만원씩 적립식으로 현대차를 매달 샀으면 어떠했을까요?
결론은 여러분이 아실겁니다.
이런 분할매수는 코스트에버리지라는 효과가 있어서
삼성전자를 20만원에 1000만원 어치 사고 그후 주가가 떨어질때
10만원에 1000만원 어치를 사면
삼성전자가 15만원이 되야 본전 복구 되는게 아니고
13만3천원만 되도 본전이 됩니다.
이 수식은 여러분이 이해하기 힘들지만 엄연한 진리의 수식입니다.
이 효과를 코스트애버리지 효과라고 합니다.
잘 연구해보시기 바랍니다.
누군가 재테크 천재가 있다면
천재의 재테크 비법은 바로 이런 분할입니다.
이 분할의 비법은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만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한번에 큰 돈을 넣는 사람은 단기간에 큰 돈을 벌 욕심이 존재하기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면 현대차처럼 추후 이렇게 상승하는 종목이 아닌 추후 하락할 종목은 어떻게 될까요?
하락할종목은 더더욱 그러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손실을 줄이게 되니까요.
한번에 다 넣으면 손실이 너무 크니까요
여러분이 정말로 전도 유망한 종목이 있다면
그리고 그 종목이 지금처럼 폭락이 걱정되는 시점이라면
지금 투자할 금액을 일부 떼어두고 나머지는 분할로 투자하심이 좋습니다.
현재 내가 5천만원이 있는데
과연 지금 시점에서 어느 종목을 들어가려면
지금 2천을 들어간후 나중에 3천을 살지 아니면 지금 3천을 사고 나중에 2천을 살지
아니면 지금 1천만 사고 나중에 4천을 들어갈지는 여러분이 판단하실 몫입니다.
이렇게 분할을 해서 나중에 떨어지더라도 꾸준히 살수 있는 금액이 존재한다면
사실 폭락장이 온다해도 겁낼거 없습니다.
더 싸게 살수 있는 기회니까요
사실 현대차를 3만 5천원 부근에서 살수 있는 기회는 폭락장이 준것이니까요.
이런 목돈이 없다면 더욱더 주식투자하기 좋습니다.
월급 200만원중에서 매달 10만원은 A라는 종목에 넣고 매달 10만원은 B라는 종목에 넣고 매달 10만원은 C라는 종목에 넣는겁니다.
이 방법은 주식뿐 아니라 농산물이나 원유 등등 모두에 적용시킬수 있는 원리입니다.
세상에 대박의 투자비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안전한 투자비법은 이와같이 존재합니다.
내가 종목을 잘못 골라서 난 손실보다는
사실 그 들어간 시기가 좋지 않아서 나는 손실이 많고
그리고 사람이 -30프로 인 상태로 오래 있다보면 때로 포기하고 팔고 나가고 싶어질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적립식 투자는 분명 주식초보들에게 좋은 투자법이 될수 있습니다.
이런 종목을 선택할수 있는 눈이 없다면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하고 싶다면 kodex200을 하시고 우리나라 반도체에 투자하고 싶다면 kodex 반도체를 하시고
홍콩주식에 투자하고 싶다면 kodex china H를 하고 일본 주식에 투자하고 싶다면 kodex japan을 하시면 됩니다.
원유도 tiger 원유선물이 있고 등등 많은 ETF가 주식종목란에 존재합니다.
버핏이 유명한 펀드회사 사장과 내기를 했습니다. 5년후던가 몇년후에
우리나라의 코스피 지수의 ETF인 kodex 200같은 ETF가 미국에도 있는데
그 지수의 수익률과 펀드회사의 수익률중 어느게 높을것인가를 내기한것이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으로 아는데요
버핏이 이런말을 했습니다. 그가 그 내기를 하는건 펀드는 수수료가 있기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즉 수수료를 떼고나면 이익을 먹을게 별로 없다는거죠.
즉 코스피 지수가 30프로 오르는 동안 일부 펀드들의 수익은 수수료떼고 뭐떼고 해서 20프로뿐이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펀드 투자해서 20프로 올렸다고 좋아할지 모르지만 사실 그냥 kodex200 을 본인이 사는것보다 못했던것이죠.
하지만 ETF중에는 거래량이 적어서 잘 반영을 하지 못하는 ETF 품목이 있습니다.
이런점은 나중에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자세히 설명드려보겠습니다.
가장 대박을 바라는 투자가 가장 위험한경우가 많고
오히려 안전한 투자를 추구하다가 대박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핏이 한말중에
주식으로 성공하려면
첫째 위험한 투자를 피해야한다
둘째 첫번째 사실을 다시금 기억하는것
이라고 하였습니다.
무엇을 살지를 혈안이 되어있는 분들은
내가 무엇을 어떻게 살지를 더 고민해야합니다.
어떻게 사느냐가 사실 중요합니다.
한번에 지를것인가 아니면 분할로 할것인가
어떻게 사느냐.. 그것이 더 중요합니다.
재테크에 모든걸 능가하는 천재도 없고
또 대박의 비법도 없습니다.
버핏도 타고 났다기보다는
11살때부터 마을도서관에 가서 모든 주식에 관한 책을 섭렵한 노력의 산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작은 도서관에 있는 책도 다 섭렵하지 못하면서
자신이 천재인양
재테크를 논합니다.
주식종목에 너무 큰 고집이 있는 분들은 사실
도박성이 짙은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그렇게 투자했기에 잘 알고 있습니다.
마치 화투와 노름에 인생이 있고 도가 있는것처럼
주식을 노름처럼 하면 아무도 꺽지 못할 고집의 도에 이르게 됩니다.
재테크를 노름처럼해서
노름의 고수가 되지 마시고
그보다는 안전한 투자를 지향하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제가 감히 말씀드리거니와 그것이 더 대박으로 갈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추후 펀드 투자는 왜 하면안되는가 ETF설명과 해외ETF투자법과 그리고 상품선물투자법등에 대한 동영상을 시간되는대로 올려드리도록하겠습니다.
첫댓글 좋은 글..감사합니다.
솔몽님 카페 가입 후 공부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컴세대가 아니라서 힘들지만 주식 처음, 왕초보로 구좌 개설도하고 키움 hts 다운받고 공부 중 입니다. 솔몽님은 주식입문의 스승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충쏭~~~~~~~~~
감사합니다 ^^
항상 좋은정보 감사합니다..저도 얼마전부터 매달 월급의 일부를 투자 종목중 조정받는 놈들 매수하고 있는데요..님 말씀처럼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기다리면 손해 볼일은 없을거 같습니다.ㅎㅎ 언젠간 제 주식에도 빨간꽃이 활짝 피겠죠~^^
감사합니다..기대도 하고요~~
요즘같은 시장에 정말 이 글 읽으니 또한번 반성하게 되네요 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