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화가' 권용섭 화백
팀 '웃자 대한민국' 의성 간다.
일정 12월 24일 9시 용산을 출발 장광팔과 독도화가 권용섭외 5명이 24일 오후 3시 의성 사촌에 도착 만취당 녹화 30분 권 화백의 출생지 점곡 용신3리 각골 그의 형님댁에서 저녁식사 후 1박 25일 크리스마스 오전 11시 점곡교회(서영희 목사)에서 장광팔과 김승아 만담 오후 의성 남부 노인대학에서 3시공연 후 서울로 출발 한다.
○ 팀 '웃자 대한민국'
우리나라 1호 코메디라고 할 수 있는 장소팔, 자제 장광팔 선생이 펼치는 '웃자 대한민국' 이 부활했다.
독도화가 권용섭이 장광팔 선생을 그의 고향 의성 점곡 용신3리 각골에 모시고 싶었던 행사라 한다.
장소팔 100주년 기념행사는 2024 서울 종로에서 폭소의 포문을 열었다. 원로배우 이순재, 원로가수 남일해, 현미 등 화려한 출연진에 독도화가 권용섭의 퍼포먼스까지 하게 되었다.
'웃자 대한민국' 독도는 크르즈에서 가수 정광태와 함께 했고 이번 크리스마스에 그의 고향 두메산골 의성 점곡에서 열리게되었다.
장광팔 선생이 "권화백 고향이 의성 아니냐"고 물었고 초청한 곳은 점곡교회로 바로 100미터 앞에 그의 모교인 점곡중고등학교이다.
"지금의 웃음 잃은 대한민국과 고향 사람들께 웃음을 선사하고 싶다. 만담가 장소팔을 아는 딱 한명만 와도 난 행복할겁니다."
○ 독도화가 권용섭은...
독도사랑 부부 독도화가로 권용섭 여영난 부부는 오랫동안 독도 그림을 많이 그리고 독도 전시회를 해서 붙여진 '독도화가'로 유명하다. 지난 2000년부터 2022년까지 두 부부 화가가 동해의 아름다운 우리섬 독도이야기를 화폭에 담은 화보집을 빌간해기도 했다.
강산이 두 번 바뀌는 20여년의 세월동안 두 화가의 독도사랑 여정이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책 속에는 권용섭 화가의 수묵화가 65점, 여영난 화가의 유화가 53점을 합해서 모두 118점의 독도 그림이 장대하게 펼쳐져 있다.
그림 한 점 한 점 마다 아름다운 독도의 모습과 정겨운 독도이야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권용섭 화가의 한국화는 작지만 웅장한 독도의 기상을 힘차게, 거친듯하면서도 미려하게 화폭에 담고 있다. 반면에 여영난 화가의 유화는 아름답고 화려한 색감을 통해 독도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풍부하게 표현해주고 있다.
동양적 미학과 서양적 미학이 독도를 통해 한국적 미학으로 통합되어 가슴 뭉클한 한 편의 서사시처럼 우리 앞에 독도로 우뚝 서있다.
대구 경북에서 활동하다 2000년 모리 일본 총리의 망언 파동을 계기로 ‘독도 지킴이’로 나선 부부는 2004년 미국으로 이주해 전세계를 돌며 독도 그림 전시와 퍼포먼스를 해오다 미국 LA에서 독도 미술관인 ‘가야 갤러리’를 운영하기도 했다.
권용섭 여영난 부부의 독도사랑은 독도에 중독된 독도매니아가 되어 전 세계 지구촌을 누비며 '한국 땅 독도'의 존재를 만방에 알리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미국, 중국, 필리핀 등 각국의 유수한 대학에서 전시와 수묵퍼포먼스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각인시켰으며, 브라질 독도전시회 개최 등 지구촌을 돌며 미술가로서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권용섭 화백은 지구촌을 돌며 오지를 탐사한 현지에서 수묵속사라는 기법으로 진경그림을 독도와 금강산, 한국의 풍물과 비경을 동시에 전시해왔다.
뿐만 아니라 한 미 일 정부기관이나 거리 행사장의 전시 등 해외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후원이나 정부지원금 없이 개인 비용으로 충당하였다.
이것은 세계를 무대로 '한국 땅 독도'를 알린 한국홍보작가로 오로지 '독도수호'라는 사명감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것이었다.
화업(畵業) 40년 중 23년간 독도그림을 그려온 이들은 예술적 갈등을 애국이란 이름으로 채워오면서 그동안 수십 차례 전시회 개최와 화보집도 발간하였다.
부인 여영난 화백은 4년 전 귀국해 경기도 포천시에 정착하면서 지금은 소흘예술협회장으로 지역 미술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권용섭 화백도 올해부터 부인 곁에서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동참하고 있다.
경북 의성이 고향인 이들은 영남 지역에 독도미술관 건립 지원 및 후원 제안도 많았지만 지속적인 해외 활동과 통일을 위한 북한 풍경 작업을 위해서 경기도 포천을 택했다.
1998년 최초 금강산에서, 2003년 평양 고려호텔에서 남한의 비경과 독도 그림전을 했던 당시 남북 8도가 모두 들어가는 ‘8도 통일전’을 계획한 권용섭 화백의 사명감도 배제할 수 없었던 것이다. 앞으로 DMZ와 경기도 비경도 그릴 계획이다.
포천시 고모리 '프로방스 빌리지'에 있는 '뮤 갤러리'에서 여영난 작가는 매주 수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소흘예술협회 회원들 작업실에서 다양한 체험수업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