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햇빛은 두피와 피부를 모두 녹여버릴것 같이 매우 강렬하다. 마치 온 몸이 녹아 내리는 듯, 몸 전체에서 땀분비가 활발하게 일어나 불쾌감을 더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하철을 '지옥철' 이라고 부르는게 이해가 될 정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불편해 진다. 끈적한 살이 맞닿는 것도 이유지만 여러 사람들의 체취가 섞여 코를 괴롭게 만들기 때문이다. '혹시 내 몸에도 냄새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신체에는 무수히 많은 땀샘이 존재한다. 온 몸의 구석구석 분포되어 있는 땀샘을 에크린, 겨드랑이와 귓구멍, 배꼽 등에 분포되어 있는 땀샘을 아포크린이라 부른다. 흔히 암내라고 부르는 겨드랑이 냄새는 지방산과 유기물질이 함께 분비되는 땀이 세균에 의해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나는 것이다.
무더운 여름에는 샤워를 수시로 해줌으로써 겨드랑이의 청결을 유지해 줘야 한다. 외출 시에는 통풍이 잘되는 면티를 입고, 땀이 세균과 결합하지 않도록 수시로 겨드랑이를 닦아주어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데오 드란트'는 바름으로써 일시적으로 모공의 입구를 막아주어 땀을 억제하는 원리이다. 냄새가 심한 사람은 피부과에서 시술을 통해 체취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시술 중 '레이저 영구 제모술'은 털을 제거함으로써 냄새의 원인이 되는 세균의 번식 장소를 없애고, 땀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발에는 땀샘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은 땀을 배출해내고 있다. 특히 발에서 나는 땀은 피부 표면의 세포와 만나 분해가 되기 때문에 통풍이 잘 안 이루어질 시 악취를 발생시키고, 발이 습해지면 무좀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따라서 발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발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선행 되어야 한다. 수분을 잘 흡수하는 타닌산이 함유된 홍차, 그리고 향균작용을 하는 레몬즙을 이용해 족욕을 하면 발의 청결과 보송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발냄새를 제거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또한 발을 씻고 잘 건조시켜줘야만 발냄새와 무좀을 예방할 수 있다. 발은 통풍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날때마다 신발을 벗어주어 발바닥이 숨을 쉴 수 있게 해주어야 하며,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발전용 데오드란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모발은 흡착성분이 강하기 때문에 주변환경의 냄새를 잘 흡수한다. 또한 과다한 피지와 땀의 분비,두피에 쌓인 각질, 샴푸의 잔여물 등이 두피에서 세균과 결합하기 때문에 정수리 냄새가 발생하게 된다.
두피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두피의 청결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머리카락 세정제를 잘 사용해야 한다. 요즘은 두피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헤어 제품들이 많이 출시가 되었다. 두피 전문 관리 샴푸들은 두피의 묵은 각질을 벗겨내고 피지를 흡착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두피를 관리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두피 전용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녹차 우린 물로 머리를 감게 되면 피지조절이 이루어져 두피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머리를 감고나면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한데, 헤어 드라이기의 미지근한 바람으로 머리뿌리까지 완전히 건조되도록 해야한다.
원래 땀 자체는 무취이지만 세균과 결합하여 화학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악취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8월의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될 시, 체취가 발생하는 것이다. 땀이 나는 것은 생리현상이기 때문에 땀샘을 막지 않는 한, 땀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할 수 없다. 하지만 조금만 청결에 신경쓰면 체취가 발생하는 것은 억제할 수 있다. 불쾌한 내 몸의 체취를 없애려는 작은 노력이 진정한 에티켓이 아닐까?
편집·글 / 건강천사
출처 / http://blog.daum.net/nhicblog/1875
첫댓글 금방 씻어도 움직이면 땀이 줄줄나는 요즘 남앞에 나설려면 신경을 마니 써야 되겠죠
좋은정보로 남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노력 해야죠...감사합니다
땀이 많은터라 ,, 옷을 많이 가지고 다닙니다,,
속옷도 두개씩 이나 가지고 다니지요 , 화장실서 자주 자주 ,
씻고 손수건으로 잘 씻어 댑니다 ,, ㅎ